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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왜, 행복의 삶이 아니라 행복의 길인가요? (오명교 목사) 조회수 : 780
  작성자 : 박일목 작성일 : 2020-06-02

왜, 행복의 삶이 아니고 행복의 길인가요?

 

가정교회하시는 몇 분 목사님들로부터 들었던 질문입니다. 또한 어떤 목사님은 행복의 길이라고 하지 않고 섬기는 교회에서 행복의 삶으로 명칭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행복의 길이든 행복의 삶이든 영혼구원하여 제자만 만들어 질 수 있다면 좋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행복의 길의 명칭에 대한 이야기를 조금 나누고자 합니다. 제가 처음 비신자 전도용으로 행복의 길을 만들 때에 이름을 무엇으로 할지 고심하면서 교인들에게 지혜를 구하였습니다. 그래서 결국 지었던 이름이 로뎀의 길이었습니다. 엘리야가 로뎀 나무 아래에서 지친 마음에 힘을 얻고 다시 새로운 세계를 향하여 나아가듯이 그런 도구가 되기를 원해서입니다. 그리고 교인들 집에서 5명~10명 정도 모여 진행했는데 그 집을 로뎀의 집이라고 하였습니다. 현관에 로뎀의 집이라는 간판도 달아 놓았습니다. 시작할 때는 교인들만 대상으로 하다가 교인들이 비신자 1명씩 데리고 와서 함께 하도록 하였습니다.

 

가정교회를 만나면서 삶이란 이름을 사용하였습니다. 그래서 붙여진 이름이 행복한 삶이었습니다. 교인들이 개인적으로 섬기거나 목장 모임에서 섬겨서 생명의 삶을 하기 전에 항상 행복한 삶을 하도록 하였습니다. 행복한 삶을 수료한 이후에 세례를 주었습니다. 장로교에서는 세례 공부가 필요한데 행복한 삶과 생명의 삶을 세례 교육의 필수로 삼았었습니다. 이 때까지는 교회 안에서 저와 아내만 행복한 삶을 인도하였습니다. 다른 교회 목사님들에게도 소개하여 행복한 삶을 개설하도록 하였지만 공식적인 것이 아니었습니다.

 

  길거리 관계전도를 진행하면서 행복한 삶을 도입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행복한 삶 교재를 대폭 수정하여 누구든지 인도할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지어진 이름이 행복의 길입니다. 이전에는 밝은교회만의 문제였지만, 길거리 관계전도로 다른 교회를 섬기면서부터는 가정교회 전체를 생각하여야만 했습니다. 그래서 다른 삶 공부와는 다르게 전도를 위한 교재라는 의미로 행복의 길이라고 한 것입니다. 교인들끼리 할 수도 있고 다른 신자들과 할 수도 있지만, 결국 목표는 비신자 전도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런데 삶 공부라는 용어에 익숙한 가정교회 목사님들께서 행복의 길과 행복의 삶을 혼용하여 사용하시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행복의 길을 목회자 컨퍼런스 과목으로 채택하면서 당시 국제 가사원 원장이신 최영기목사님, 미주 가사원 원장이신 이수관목사님, 한국 가사원 원장이신 조근호목사님께 과목 이름으로 행복의 길로 할 것인지, 행복한 삶으로 할 것인지를 결정해 주시면 그대로 하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 때 결정해 주신 것이 행복의 길입니다. 그래서 행복한 삶이 아니라 행복의 길이라는 교재 명칭이 확정된 것입니다. 저는 어떤 명칭을 사용하든지 좋습니다. 그러나 이것에 대한 의문을 가지신 분들이 종종 있어서 사정을 알려 드립니다. 행복의 길이 아픔과 갈등 속에서 허덕이는 많은 분들에게 자유와 기쁨과 평안을 회복시켜 주고, 더 나아가 예수 그리스도를 깊이 만나는 도구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행복의 길 포스터입다.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이 포스터를 통해 비신자와 행복의 길을 시작한 작은교회도 나오기 시작하였습니다. 

- 오명교 목사 (가정교회 사역원 홈페이지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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