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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울산시민교회와 함께 걸어온 내와동산요양원 조회수 : 732
  작성자 : 우승엽 작성일 : 2020-08-07

울산시민교회와 함께 걸어온 내와동산

구하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리하면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마태복음 77)

내와동산이 20176월 울산시민교회 성도님들의 기도와 헌신으로 재개원(16년 경주 지진으로 인해 운영중단)을 하고 다시금 4년차에 접어 들었습니다. 우정동에 위치한 시민선교원을 다니면서부터 타 지역에 있었던 시기도 있었지만 지금까지 늘 마음 한구석에는 고향 같은 곳이 울산시민교회였습니다. 그곳에서 운영하는 시민복지재단 내와동산을 운영을 맡으며 재개원을 하고 어떻게 운영을 해야 할지 막막한 시점에 지나고 보니 감사했던 순간들이 있었습니다. 이사를 못해서 김해에서 내와동산까지 왕복 3시간가량을 운전하며 차안에서 드렸던 기도들이었습니다. 그땐 재정도 부족했고, 실력도 없었고, 경험도 없었던 터라 할 수 있는 거라곤 출퇴근 하며 기도하는 방법밖엔 없었습니다. 매년 조금씩 재정도 회복이 되고, 실력도 조금씩 늘어나고, 경험도 생겨서 지금은 안정을 되찾아 가고 있습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는 복지서비스가 무엇인지 여러 가지 고민들이 있지만 사회복지 서비스는 비대면이 가능하겠지만 사회복지 돌봄영역은 불가능하다는 결론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 불가능한 영역들(노인요양원, 장애인 생활시설, 장애인주간보호센터) 다시 말해 새로운 시대가 오더라도 직접 돌봄을 하지 않고는 가장 어려운 영역들을 시민복지재단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여름이 지나고 2차 대유행이 온다고 하는데 그 시간 속에서 또 어떻게 운영해야할지 걱정이 앞서기는 하지만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는 빌립보서 말씀처럼 울산시민교회 성도님들의 기도로 구하는 것들 마다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게 하셔서 선한 길로 이끄실 하나님을 기대하게끔 하는 기간이 될 줄 생각이 듭니다.

20년 전 울산시민교회가 시민복지재단을 시작하기까지 목사님과 수많은 성도님들의 기도와 헌신으로 이어져온 곳임을 알기에 그리고 포스트 고로나 시대로 인해 복지현장이 어떻게 변할지 알 수 없는 시기이기는 하지만 20년 전에 시민복지재단을 시작 했을 때도 동일하게 울산시민교회 성도님들의 기도와 헌신으로 시작 했듯이 지금도 앞으로도 기도로 준비하겠습니다.

왜 굳이 저 멀리 떨어진 곳에 사역을 하는지 저도 처음에는 멀리 출·퇴근길이 힘들었지만 그 길을 운전해 하는 시간이 감사한 요즘입니다. 지금까지 입소해 계신 치매어르신들께서 편안하게 지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드린 것 자체가 감사제목이 아닐까 싶습니다. 여러 가지 모습으로 늘 응원해 주시고 기도해주시는 성도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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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달에 진행하고 코로나19로 인해 잠시 중단되었던 알기 쉬운 치매 이야기를 통해 치매에 관한 직접적인 이야기와 정보들을 9월부터 다시 진행할 계획입니다. 시민복지재단의 경험들과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내용들을 울산시민교회 성도님들께 전해드릴 기회도 더욱더 많이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치매에 관한 궁금하신점이 있으시면 어려워 마시고 언제든지 연락주세요. 감사합니다.

내와동산 원장 우승엽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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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댓글 1

권현희2020.08.11 08:52
원장님 .. 그동안의 노고를 저는 잘 압니다 너무 수고하시고 보기에도 자랑스럽습니다 매번 갈때마다 세롭게 변신의 변신을 하시는 원장님 응원합니다 짝짝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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