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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유아세레 소감문 | 조회수 : 412 |
작성자 : 안은혜 | 작성일 : 2020-12-20 |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에 유아세례를 받은 김주안 아이의 엄마 안은혜 입니다.
이번 유아세례 문답교육을 통해 유아세례의 진정한 의미를 알게되고 또 이 아이를 위하여 어떤사랑을 주고 어떤길로 가르쳐야할지 알게되어 감사했습니다.
저는 이 아이를 통해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이 아이를 가지고 5주째 부터 출산때까지 심한 입덧에 시달린 저는 하나님께 감사보다 불평불만이였습니다. 오죽했으면 남편이 저에게 성질충만이라고 불렀습니다.
입덧이 심해 입덧약을 먹어봐도 소용이없어 매일 울었습니다. 누워서도 울고, 토하면서 울고, 양치하면서 울고, 샤워하면서도 울고 하나님앞에 여전히 불평을 늘어놓고만 있었습니다.
그날도 울면서 하나님께 따졌습니다. 하나님.하나님 전지전능하신분 아니십니까. 나 이렇게 안힘들게 하실 수도 있잖아요. 왜 나에요? 다른사람들은 이런거 안하고 맛있는거도 많이먹는데 왜 나는 이래야해요? 하며 철없이 따지는 중 순간 머리에 생각이 스쳐 지나갔습니다.
나도 힘들었단다.
딸아, 나도 십자가의 길을 거두어 달라고 아버지께 기도했었고 나도 고통스러웠고 힘들었단다. 하지않을수 있었다. 그러나 나는 너를위해 그 길을 기꺼이 걸었단다.
그 때 저는 '내가 도대체 무얼 하고있었던거지' 하고 예수님앞에 무릎꿇고 용서를 빌었습니다. 주님께서 주신 귀한생명에 감사하지 못하고 범사에 불평하며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을 잊고있었습니다.
그 이후로 저는 교회예배에 참석할때마다 예수님께 위로를 받곤 했습니다.
이 아이를 통해 저는 하나님과 가까워지기 시작했습니다. 성경은 집에서 먼지가 수북했던 책이였는데 매일 읽게 되었고 기도을 매일하게되며 예수님을 영접하게 되었습니다. 모태신앙 이지만 매번 죄짓고 예수님께 회개하고 잘못된길로 다시 돌아가고 죄의식에 시달리고를 반복하던 삶에서 나는 예수님을 영접했다고 생각하고 그런삶을 살고있었는데 나는 예수님을 내 마음에 모시지 않았다는것을, 내가 예수님을 저 밖에 세워두고 있었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셨습니다. 주님은 제게 이제 들어가도 되겠느냐고 물으셨습니다. 그 날 저는 예수님의 품속에서 잠이든 느낌이였습니다.
이제 저희 부부에게 주신 이 아이를 주님뜻으로 이끄는 사명을 잘 담당할수있도록 기도하겠습니다.
이 아이를 믿음의아이로 키울수있도록 지혜를 주시길, 우선적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이 아이를 저희 부부가 잘 섬길수 있도록 영혼을 사랑하는 마음허락하시고,저희부부에게 믿음주시길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주시길 기도합니다.
훗날 '199장 나의사랑하는책' 찬송이 주안이의 고백이 되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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