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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에베소서 마지막 설교^^ 조회수 : 1318
  작성자 : 길경민 작성일 : 2021-02-05

에베소서 마지막 설교에 눈물이 주룩주룩......

첫 번째는

코로나 상황 속에서 교회가 겪고 있는 어려움에 눈물이 하염없이 흘렀습니다. 사랑의 하나님, 전지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이유도 없이 고난을 주시는 것은 우리를 위해 필요한 일이라 허락하셨겠지만, 정부의 지침을 지켜가면서 교회가 사역하고 있는 상황에 비난과 핍박을 받고 있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아팠습니다. 제 마음도 이 정도인데...

두 번째는

목사님께서 우리가 하나님 앞에 갔을 때에, 하나님께서 이런 환경과 상황 속에서 너는 무슨 일을 했는지! 어떤 사람으로 살았는지 물으실텐데, 무슨 답변을 할 수 있을지 생각해보니 눈물이 났습니다. 코로나를 핑계로 무기력하게 영적 게으름으로 살고 있었기에 회개합니다.

세 번째는

가정 교회의 진실한 동역자인 목자·목녀님들의 헌신을 생각하니 눈물이 났습니다. 목자·목녀님들이 베풀어 주신 사랑으로 말미암아 목장이 무너지지 않고 목장 식구들이 영적 길잃음 없이 살아낼 수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시민교회의 목자·목녀님들은 교회를 지탱하는 원동력이십니다. 사랑합니다.

네 번째는

하나님 주시는 진정한 축복이 그리스도의 피로 말미암아 누리는 복이며, 평안 믿음 사랑 은혜를 감사함으로 느낄 수 있음에 눈물이 났습니다. 세상 많은 사람들은 편안하고 넉넉한게 복이라고 외치는 때에, 평안과 믿음과 사랑과 은혜를 말씀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우리가 무엇이기에 자녀 삼으시고 이런 복을 누릴 권리를 주셨을까! 주신 권리를 세상에 빼앗기지 않도록 영적으로 무장하겠습니다.

다섯 번째는

목사님께서 에베소서 설교를 끝까지 마칠 수 있도록 건강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주일마다 목숨을 걸고 전하시는 목사님의 말씀이 감동으로 전해지면서, 그동안 하나님 주시는 말씀을 전하기 위해 매일 기도와 말씀으로 씨름하셨을 목사님을 생각하니 눈물이 났습니다. 목사님께서는 말씀을 해석하시는 능력이 탁월하셔서, 시민 성도에게는 큰 복이라고 생각합니다.

여섯 번째는

목사님께서 말씀하시는 한문장 한문장이 마음에 와닿을 수 있고 감동으로 전해지도록 도우시는 성령님의 인도에 감사해서 눈물이 났습니다. 내 안에 성령님이 계셔서 너무 좋습니다.

일곱 번째는

에베소서 말씀을 통해, 아들 병원 간병 중에(정신이 나가 있을 때가 있었습니다.) 위로와 회복의 말씀으로 어려움 속에서 정신을 차릴 수 있었고 힘든 고비를 넘길 수 있었습니다. 지나간 시간이 생각이 나고, 하나님께 받은 은혜에 눈물이 났습니다.

애쓰셨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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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댓글 7

이말분2021.02.06 09:41
아~~ 몇번을 읽었는지 모릅니다. 집사님이 소유한 보배로운 믿음을 삶으로 증명해 보이신 분이십니다. 귀한 글 나누어 주셔서 감사하고 감사합니다^^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
양선2021.02.06 10:02
안그래도 받은 은혜가 큰데
집사님께서 받으신 은혜가 더해지니
충만한 은혜에
제 영혼이 춤을 추네요
감사합니다 길경민집사님...
김금분전도사2021.02.06 10:27
집사님 말씀을 통한 은혜의 감동 결단 삶이 믿음의 열매가 되어 나누어 주시니 풍성한 은혜입니다,
말씀을 통해 집사님 흘리는 눈물이 공감되어지며 일곱가지 나눔을 통해 다시 은혜속으로 빠져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고압습니다! 사랑합니다! 하늘복 많이 받으셔요!!
신진규2021.02.06 14:02
모든 것이 주님의 은혜입니다. 목사님의 에베소 말씀이 우리의 잠자는 영성을 깨우는 것 같습니다.
집사님의 삶에도 항상 주님의 은혜가 넘치기를 기도합니다.
변수진2021.02.07 20:57
어려움 속에서도 끊임없이 감사하는 집사님을 보며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되고, 깨닫게 됩니다. 이 또한 주님의 은혜임알 알기에 감사합니다. 집사님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목장을 위해~ 목자 목녀님을 위해 끊임없이 기도하고 깨어있겠습니다. 이런 다짐을 할 수 있는 은혜 가득한 글 올려주셔서 고맙습니다.
안명환장로2021.02.14 23:27
귀한 믿음을 가진 길경민 집사님의 아름다운고백에 은혜와 감동이 됩니다
우리는 주님께서 이미 이긴 싸움터에 살고 있습니다 힘내세요!
저도 기도 하겠습니다
이종관목사2021.02.20 10:35
길경민 집사님 감사합니다.
집사님을 통하여 종이 위로를 받습니다.
에베소서 설교를 마친 후 저는 병원에 입원하여 2주간을 보내고 이제 퇴원하였습니다.
몇몇 분들이 개인적으로 목사님의 마지막 설교라고 느껴졌다는 인사를 보내셨고
저도 그런 심정으로 설교를 마친 후 총목자 모임과 당회를 마쳤습니다.
당회에서 시민교회의 당면한 현안은 후임 목사를 청빙하는 것과 기독초등학교 운영에 대한 의논이 필요하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병원에서 독한 약들을 먹으면서도 기도와 말씀 그리고 독서를 계속했습니다.
특별히 믿음의 선배들의 아름다운 믿음과 헌신이 감동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저에게는 그런 믿음도 헌신도 없습니다.
혹시 어떤 분들이 그런 몸과 마음으로 목사의 책임을 다하지 못하면서도
담임목사직을 내려좋지 않는것은 교회와 본인에게 덕이 되지 않는다고 염려하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저의 형편을 말씀드리면 저에게는 이제 남은 것이 없는것 같습니다.
교회를 지도할 지도력과 말씀과 기도의 사역을 계속해서 감당할 만한 영력과 체력이 고갈되었습니다.
길경민 집사님의 형편과 처지에 비하면 저의 모습은 부끄럽기만 합니다.
그러나 담임목사의 책무는 어려운 결정들을 순간마다 반복하고 그 모든 일의 책임을 짊어져야 합니다.
시므온이 아기 예수님을 안고 하나님을 찬양하며
"주재여 이제는 말씀하신 대로 종을 평안히 놓아 주시는도다(눅2:28-29)"
저에게도 안식의 기회가 오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 동안 모자라는 저의 말씀과 기도 사역을 주님의 음성으로 받고 순종의 삶을 살아주신 성도님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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