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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띵동 띵동, 시민기독초등학교 소식이 도착했습니다! | 조회수 : 952 |
작성자 : 심원영 | 작성일 : 2021-05-13 |
[2021학년도 시민기독초등학교 아이들의 학교생활]
띵동 띵동, 시민기독초등학교 소식이 도착했습니다!
시민교회 성도님, 안녕하세요. 저는 시민기독초등학교 3학년 섬김반 담임교사 심원영입니다. 이렇게 학교 소식을 전하게 되어 감사합니다.
우리 시민기독초등학교가 작년 봄에 시작하여 코로나 가운데에도 올해 두번째 봄학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지난 한 해, 18명의 1, 2학년 학생들과 선생님들이 시민기독초등학교 안에서 사랑과 은혜로 하루하루 하나님의 말씀 안에 배우며 성장했습니다. 어느덧 신편입생이 함께하게 되어 이번 2021학년도 새 학기에는 26명의 1, 2, 3학년 학생들과 3명의 담임교사, 3명의 교과목 선생님들이 함께 생활하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울산의 많은 학교들이 온라인 수업으로 대체하거나 격주로 등교수업을 하고 있는 중에도 우리 학교는 장소 면적 대비 학생 밀집도가 낮아서 전원 등교수업을 할 수 있었습니다. 또 우리 학교에 대한 전적인 신뢰를 가지고 학교의 궂은 일도 마다하지 않고 발벗고 나서시는 학부모님들이 계셔서 큰 힘이 됩니다. 일반 공립학교에 아이를 보낼 때는 그저 아이만 보내면 되겠거니 생각하셨던 학부모님들이 시민기독초등학교를 함께 세워가는 일에 마음 다해 기도하며 협력하고 계십니다. 무엇보다 울산시민교회가 다음 세대를 위한 이 귀한 사역에 뜻을 모아주시고 물심양면 도움 주셔서 지금까지 학교가 건강히 세워질 수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울산은 복음의 불모지라고 하지요. 인구 110만의 대도시에 복음화율은 6%에 미치지 못하고 주일학교 아이들은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우리 믿음의 자녀들이 세상 속 학교에서 건강한 그리스도인, 예수님의 제자로 살아남기가 어려운 시대입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창조원리 속에서 국어, 수학, 과학, 사회, 역사, 영어, 음악, 미술, 체육을 배우고 하나님의 성품을 닮아가고 말씀을 암송하는 학교에서 훈련받는 것은 그야말로 큰 은혜이며 축복입니다. 우리 시민기독초등학교 학생들이 이 큰 은혜와 축복을 받고 누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사랑에 빚진 자’입니다. 지금 당장 눈에 보이는 대단한 변화나 결과가 드러나 보이지는 않겠지만 우리의 다음 세대인 이 아이들이 세상 속에서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타내고 섬기는 제자가 될 것을 기대하고 확신합니다.
감사하게도 울산에 시민기독초등학교가 세워진 것이 마중물이 되어, 곳곳에 기독학교 설립에 대한 관심과 문의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시민기독초등학교의 소식을 듣고 울산교육청에서 장학사님이 학교를 방문하여 학교 시설을 둘러보시고 교육과정을 점검하며 격려해 주셨습니다. 울산의 몇몇 대형교회와 경북권의 교회들이 우리 학교의 소식을 듣고 방문해 상담하고 도움을 요청하셨습니다. 이제 겨우 1년여의 시간을 보내온 우리 학교 공동체에 다음 세대를 위해 함께 고민하고 기도할 수 있는 동역자들이 생겨 감사할 뿐입니다.
울산시민교회 성도님, 시민기독초등학교를 위해 기도해 주시고 지원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 사랑에 힘입어 아이들과 더 기쁘게, 감사하며 학교에서 배우고 실천하겠습니다.
2021년 5월 14일, 스승의 날을 앞두고
감사의 마음을 담아 시민기독초등학교 드림
[시민기독초등학교 학부모 감사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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