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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아프간의 크리스천 분들을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 조회수 : 406 |
작성자 : 김기문 | 작성일 : 2021-08-19 |
우리 교단의 이집트 선교사님께서 보내주신 글입니다.
아프간의 기독교인, '릿다' 죄의 희생양 될 가능성 커
첨부하는 음성 파일은 지난 8월 15일에 미국인 사역자 제이슨이란 분에게 전달된 긴급한 메시지입니다.
메시지 전달자(제이슨의 친구)는 카불의 YWAM 현지 리더의 말을 전합니다. 그 내용은 아프가니스탄에 수천명의 그리스도인이 있는데, 바이든 대통령의 마음이 바뀌어 미군 철군이 취소되지 않으면 피의 목욕탕이 될 것이라는 내용입니다.
저는 현재 아프간에서 가장 큰 위험에 있는 사람들이 두 부류라고 생각합니다. 먼저는 지난 20년 동안 미국에 협조하고 봉사한 사람들이고, 두 번째는 아프간의 기독교인입니다. 전자의 경우 그래도 미국에서 관심을 가지고 도피시키려 하고 있고 언론에서도 언급하고 있지만, 후자의 경우는 언론의 언급이 없습니다.
아프간의 경우 역사적으로 기독교 공동체가 아주 작았다고 합니다. 그동안의 아프간 정부는 아프간 시민이 기독교인이 되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고, 기독교로 개종하는 것이 법적으로 허락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1930년부터 허락된 카톨릭 교회 한 개 이외에는 공식적인 교회가 없었다고 합니다. (출처 : 영어 위키피디아) 따라서 아프간의 기독교인들은 조상적부터 기독교를 믿어왔다기 보다는 최근에 믿은 사람들이 대부분일 것으로 추정합니다. 이집트의 콥트 기독교인들처럼 오랜 세월동안 신앙을 지켜온 사람들은 없거나 극히 적을 것으로 판단합니다.
탈리반은 이슬람 샤리아 법에 의한 통치를 강하게 주장하는 집단입니다. 이슬람 샤리아 법에서 기독교인이 합법적으로 살아남는 방법은 딤미인이 되는 것입니다. 딤미인이란 이슬람이 정복한 나라에서 무슬림이 제정한 부당한 세금(지즈야)과 규칙을 지키고 생활하는 2등(혹은 3등) 시민을 말하는 것으로, 유대인과 기독교인이 해당됩니다. 이들은 조상적부터 유대인 혹은 기독교를 믿어오던 사람이어야 합니다. 이들은 이슬람의 정복을 당할 때 “우리가 당신들의 통치하에서 지즈야 세금을 내고 당신들이 정한 규칙을 준수하며 살겠습니다”라고 무슬림에게 맹세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딤미인이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현재 아프간 기독교인의 경우 조상적부터 믿어오던 기독교인들이 아니라 이슬람에서 회심한 사람들이 대부분이기에 그들은 딤미인이 될 수 없습니다.
샤리아 법에 따르면 이들은 이슬람에서 기독교로 개종한 ‘무르탓드(이슬람에서 배교한 배교자)’가 됩니다. 이슬람에서 다른 종교로 개종한 사람들을 ‘무르탓드’라 하고 그 행위를 ‘릿다’라고 합니다. 또한 샤리아에서 ‘릿다’ 죄의 처벌은 살해(참수)입니다.
‘릿다’의 처벌은 다음 하디스에서 분명히 밝히고 있고, 4대 법학파 모두에서 인정하는 것입니다. (출처 : ‘그들은 왜 이슬람을 떠나는가?’(CLC 출판사, 이나빌 저)
“누구든지 종교를 바꾸는 사람은 죽여라"(사히흐 부카리 3017)
수천명, 혹은 수만명의 아프간 그리스도인들이 위험에 처했습니다.
믿음의 지체들이 박해가운데서도 신앙을 잘 지킬 수 있도록, 모진 핍박 가운데서도 임마누엘의 기적을 경험하도록, 피할 길과 도움의 천사들을 만나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핍박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 기록된 바 우리가 종일 주를 위하여 죽임을 당케 되며 도살할 양 같이 여김을 받았나이다 함과 같으니라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롬8:3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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