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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아름다운 하모니를 기대하면서... 조회수 : 1116
  작성자 : 김경숙 작성일 : 2021-12-31



자폐성장애 1급 아들 상지를 키우기가 너무나 힘들어서 시민교회 소망부에 주일 2시간을 맡기면서 교회와 인연이 시작되었나 봅니다.

현실도 벅찼지만 다가올 미래는 더욱 암울했습니다.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아들은 내가 죽고나면 도저히 인간답게 살 방법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엄마가 죽어도 아들은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보금자리를 만들어 주고 싶은 마음이 신앙이 되었습니다.

먼저 장애 자녀를 가진 12가정을 모으고
뜻을 모으고 돈을 모아서 전문가를 찾아다니며,
2021년 1월 울주군 언양에 토지 185평, 건평 130평의 2층 하모니 장애인 단기시설을 지었습니다.
4월에는 '사회복지법인 하모니'라는 예쁜 이름표를 울산시청에서 달아주었습니다.

지금은 부모들의 자력으로 운영하고 있는 어려운 시기에 장애인들이 사용하기에 꼭 필요한 대형 공기청정기와 재정적인 도움을 주신 시민교회 이종관 목사님께 감사드립니다.
하모니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며 장애인들이 행복한 집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살기가 바빠서 교회 생활도 열심히 못했지만,
항상 마음으로 하나님께 저의 처지를 아뢰었고
저는 믿음으로 행하였습니다.
하나님께 먼저 받은 은혜를 세상에 이로운 일로 갚아나가겠습니다.

시민교회 성도님들
새해 하늘복 많이 받으시고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 사회복지법인 하모니 대표 김경숙 성도(왕철준 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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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댓글 4

왕철준2021.12.31 22:33
2015년 1월 처음으로 목장을 시작하면서 김경숙 자매님을 만났는데, 기도제목이 장애인 자녀를 위한 시설을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2020년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일상을 멈추었을 때, 김경숙 자매님은 자녀를 위해 더 힘을 다해 달렸고, 그 꿈을 이루었습니다. 더불어 목장의 기도제목도 응답받았습니다. 하모니에 멈추지 않는 박수를 보냅니다.
임미자2021.12.31 23:53
이제 또 다시 새로운 삼백 예순 다섯개의 해님과 달님을 공짜로 받을 시간에 이리도 반갑고 기쁜 소식을 나눔터 공유에 많이 감사 하네요.
언제나 내옆에 있는 우리 아이틀에게 아낌없이 사랑으로 천국 가는 날 까지 아름다운 동행으로 기도해요 ㅎ 새해엔 어떤것들을 또 덤으로 하나님이 주실지 기대 하면서요~~상지 어머님 너무 멋지십니다~♡
양선2022.01.07 10:09
감동적인 역사의 소식을 들었었는데 상지 어머니의 수고의 열매이셨군요.
소망하고 겨획한다고 다 되는 것은 아닌데 어머니께서 마음과 힘을 다하시니 하나님께서 역사하셨네요.
늦었지만 축하드려요.
어머니 말씀처럼 하모니가 장애우들의 행복한 보금자리가 되도록 응원하고 기도하겠습니다.
김현수2022.02.06 19:08
하모니 이름이 참 아름답네요. 이름처럼 아름다운 하모니가 넘쳐나길 바랍니다. 하나님이 늘 함께하시고 축복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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