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이종관 목사님 사랑합니다. |
조회수 : 1265 |
작성자 : 김현수 |
작성일 : 2022-02-05 |
지난주 갑작스러운 원로목사님의 마지막 설교는 당혹스러움과 아쉬움 그 자체였습니다.
그동안 울산시민교회의 영적 성장과 성도의 영혼 구원을 위해 목사님은 매주일마다 우리 삶 속에서 말씀, 회개, 기도, 순종의 자세를 통해 흐트러진 삶을 바로잡아 주셨습니다.
설교 말씀 중에
"울산시민교회는 목사님의 전부"라는 그 말씀이 얼마나 울림이 되는지.
''예수 사랑하심은... 날 사랑하심 성경에 써있네.''
목놓아 부르시는 그 찬양이 얼마나 은혜가 되는지...
38년을 한결같이 시민교회 성도들을 위해 기도하시고 자녀와 같이 마음에 품으셨다는 것이 느껴집니다.
안타까워 절규하시는 듯한 말씀, 잘못된 길을 가지 않도록 회유하고 인내하시던 모습,
우리를 너무 사랑하시어 눈물 흘리시며 기도하시는 모습...
목사님은 왜 기도하실 때마다 우시는지 묻는 자녀에게 설명하다가 또 왈칵하고 눈물이 났습니다.
조금은 목사님 마음을 알 것 같아서요...
죄송스럽지만.
성도들을 위해서 늘 지키시고 기도하신 그 자리를 떠나지 마시고,
1부에서 3부 예배 중 일부분을 원로목사님 말씀으로 채워졌으면 하는 간절한 소망을 품습니다.
온가족 새벽기도에서 목사님의 빈자리가 크게 느껴졌습니다. 자녀 하나하나를 눈에 담으시며 축복하셨던 목사님의 사랑이 담긴 눈길이 채워지길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존경합니다.
말씀대로 사시고 성도들을 위해 시민교회를 위해
온 힘을 다하신 목사님을 기억하고
한 말씀 한 말씀을 새기겠습니다.
조금만 더 저희에게 시간을 허락해 주시길 간청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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