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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하나님 안에서의 세대교체 | 조회수 : 770 |
작성자 : 조수연 | 작성일 : 2022-02-21 |
하나님 안에서의 세대교체
안녕하세요, 이동환 목장의 조수연 자매입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하며 기쁘고 감사한 마음으로 글을 써내려 봅니다.
요즘 교회에는 새 바람이 붑니다. 큰 변화는 이종관 담임 목사님께서 원로목사님으로 바뀌시고
새로운 담임목사님이신 김창훈 목사님께서 오시게 되는 것과 작은 변화들로는 그간 성도님들과 함께
목장 사역 깊숙이 파고들었던 전도사님, 목사님들께서 계시지 않는 것이지요.
코로나 이후 근 2년간 교회에 잘 나오지 못하셨던 성도님들이시라면 엇! 우리 목사님이 어디 가셨지?
하시고, 그 사이에 오셨던 박일목, 김기문, 박충만목사님과 양선 전도사님과의 교류가 적어 더욱 낯설게
느껴지실 것입니다. 나와 함께 삶공부를 했던, 우리 가정에 심방을 오셨던, 우리 가정을 위해 기도 해주셨던
정을 나누었던 기존에 교역자분들이 계시지 않는다는건 저와 같은 일반성도들에게는 ‘상실’의 감정을 느낄 수 있는 일인 것 같습니다. 우리는 모두 그저 한 인간일 뿐이니까요. 하지만, 이 여러가지 변화들도 하나님께서 계획하셨고
준비하셨고, 인도하셨으니 변화 된 상황에 맞게, 다시 시작하는 순종의 마음 가짐이 필요한 때 인 것 같습니다.
또 새로 오신 교역자님 모든 분들이 참 말씀에 은혜가 되고 좋습니다.
그리고 가장 큰 변화였던 이종관 담임목사님께서 원로 목사님이 되시는 과정은 성도님들 모두가 보셨다시피 쉽지 않았습니다.
오랜기간동안 몸이 아프셨고, 후임자를 찾기 원하셨고, 기도하셨고, 떠나셨고, 돌아오셨고, 마무리하셨고,
마침내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정하신 적임자가 오셔서 이제 하나님 안에서의 세대교체의 문턱에 와있습니다.
한 세대는 가고, 한 세대는 오되 땅은 영원히 있도다. 전도서 1장 4절 말씀입니다.
처음 시민교회를 시작하시던 중구 우정동 시장통에서, 그리고 이곳 다운동 북부순환도로 맨땅에 건물을
지으셨던 그 한 세대는 갔습니다. 전 재산을 내어놓으시고, 깨지 말아야 할 저축을 깨며, 금같은 피같은
예물을 하나님께 바치며 성전을 지었던 그 세대는 이제 저물어가고 있습니다. 이제는 새로운 세대가
뜨거운 마음으로 하나님께 더욱 나아 가야 합니다.
시민교회의 슬로건, 다음 세대를 준비하는 교회. 이종관 목사님이 부임하시던 시절에 삶공부를 하며
목자 목녀로 세워지며, 목장에서 식사 대접을 받으며, 가정에 문제가 있을 때 마다 기도를 받고,
매 주일마다 흐트러진 마음을 다시 세우며, 은혜를 받았던 저와 같은 성도님들이 바로 다음 세대이십니다.
이 글을 읽고 있는 성도님께서 바로 하나님께서 정하신 시민교회의 다음 세대이십니다.
이종관 목사님이 떠나시는 것은, 아쉽고, 그립고, 어쩌면 누군가에게는 불안하고, 혼란스러운 마음이
드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일은 하나님 안에서의 기쁜 세대교체이며, 바로 우리가 사랑했던 이종관목사님,
이성옥 사모님께서 ‘착하고 충성 된 종의 일’을 다 마치셨다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새로운 김창훈 담임목사님이 오신다는 것은 굉장히 설레는 일입니다.
하나님께서 시민교회를 향해 세우신 그 크신 계획을 새로운 분을 통해 성취하시기를 원하신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 큰 계획에 저와 시민성도 여러분들이 함께 있게 되어 영광입니다.
하나님 안에서의 세대교체를 대 환영합니다.
저는 언제나 그랬듯이 하나님의 큰 계획을 바라봅니다.
언제나 말씀 기도 회개 순종, 인생은 일생 이생 삼생입니다.
돌아오는 따뜻한 봄, 예배당에서 뵙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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