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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조선시대에 코끼리가 있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 조회수 : 245 |
작성자 : 김기문 | 작성일 : 2022-07-01 |
태종실록 26권, 태종 13년 11월 5일 신사 4번째기사
코끼리[象]를 전라도의 해도(海島)에 두도록 명하였다. 병조 판서 유정현(柳廷顯)이 진언(進言)하였다.
"일본 나라에서 바친바, 길들인 코끼리는 이미 성상의 완호(玩好)하는 물건도 아니요, 또한 나라에 이익도 없습니다. 두 사람을 다쳤는데, 만약 법으로 논한다면 사람을 죽인 것은 죽이는 것으로 마땅합니다. 또 일 년에 먹이는 꼴은 콩이 거의 수백석에 이르니, 청컨대, 주공(周公)이 코뿔소와 코끼리를 몰아낸 고사(故事)를 본받아 전라도의 해도(海島)에 두소서."
임금이 웃으면서 그대로 따랐다.
조선왕조실록에는 일본에서 외교 선물로 코끼리를 조선으로 보내었고 이 코끼리가 사람을 죽인 일이 발생하여 코끼리를 유배 보낸 이야기가 등장합니다. 이후 코끼리가 섬에서 너무 슬퍼하기에 육지로 보냈다는 기록이 있고 이후 코끼리가 어떻게 되었는 지에 대한 이야기는 남아있지 않습니다.
과연 이 코끼리는 그 후 어떻게 되었을까요?
이런 상상으로 써내려간 재미있는 소설이 있습니다.
바로 2021년 신춘문예 당선 작가이신 이서안 작가님의 "그 섬의 코끼리가 산다." 입니다.
(이서안 작가님이 저희 교회 이 모 권사님이라는 것은 비밀입니다.)
이번에 21년 동아일보 중편당선작과 신작들 엮어 책으로 발간되었습니다.
이 중에는 저희들에게 익숙한 울산 장생포를 배경으로 한 글도 있습니다. 살펴보는 재미가 쏠쏠할 것 같습니다^^
실제로 저는 책을 구매해서 오기를 기다리는 중입니다. 오면 책도 읽고 작가님께 싸인도 받을 예정입니다ㅋ
많은 관심 가져 주시고 이태순 권... 아니 이서안 작가님께 많은 축하의 말씀 보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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