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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언택트시대의 신앙_ 철저하게 하나님이 이끄시는대로 | 조회수 : 339 |
작성자 : 조수연 | 작성일 : 2023-02-02 |
안녕하세요 푸른초원 이동환 목장에 조수연 자매입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을 바로 했었어야 했는데~..
개인적인 이야기다보니 하나님 꼭 적어야해요???!!하며 몇일 미루다가
결국 또 적고 있는 제 모습을 봅니다. 누군가에게는 제가 한 경험이 분명히
도움이 되겠거니, 하고 차분하게 글을 적어내려가 봅니다.
코로나 시대 이후 아이들을 데리고 교회가기가, 상황이 잘 열리지 않았고 영적 침체를
반복하며, 깨닫게 된 것은 '가만히 있으면 가마니 되고, 신앙의 유산도 없겠구나'
무조건 하나님의 말씀을 찾아 영상으로 듣고, 될 수 있으면 현장예배 가고
'상황이 되는대로, 여건이 허락하는대로, 은혜를 찾아 나서야겠다' 정도의 마음이었습니다.
하나님! 저는 어렸을 때 부모님과 주일 저녁예배때 까지 교회에 있으며 점심먹고 놀이터에서 놀고
수요저녁예배 가서 신나게 찬양하고 말씀 시간에는 엄마 무릎에 누워서 잠이 들고
매일 우정동 교회 새벽기도차를 타며 북두칠성을 보며 하루를 시작했는데~.. 저는 이렇게 컸는데
하나님 제 아이들은 어떻게 키워야 저 처럼 하나님을 경험 하는 아이로 클 수 있을까요
예배도 못가, 교회와도 멀어져, 지금의 우리 아이들 지켜낼 수 있을까요? 했었습니다.
그즈음에 목사님께서 시민소식지에 '포스트코로나를 준비합시다' 라는 내용에서
온라인,오프라인을 떠다니는 신자가 늘어나고, 온라인 오프라인의 다양한 교회 형태가
병행 되어 준비되어야 되며, 사람들은 갈수록 비종교화, 탈종교화가 될것이라는 예측에
정말 그럴 것 같다,라는 불안감이 엄습해 오고,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아이와 함께 간 울산도서관에서 생각지도 못한 하나님의 조명이 있었습니다.
1층 어린이 자료실에서 책을 실컷 읽고, 그냥 3층 성인도서관은 어떻게 생겼나 구경 하러
갔는데 저는 그 코너가 종교 코너인줄도 몰랐는데 '언택트와 교회'-킬러콘텐츠가 있는가?
하는 책이 눈에 확~ 들어왔었습니다. 저는 종종 하나님의 조명하심이 확대경처럼 오는데
끌리듯 책장을 펼치게 되었습니다. 아이와 함께 간 곳이라 오래 있을 순 없고
목차와 제게 필요한 내용을 찾아보자 싶었는데.
교회는 새로운 삶의 방식에 적응하고, 콘텐츠를 만들어, 성도를 계속해서 세상에서 교회로
불러들이도록 애써야 된다는 내용이고, 성도는 은혜를 찾아, 상황에 맞게 중심축을 이동하며
신앙 생활의 수준(영적 민감도)를 유지하려 애쓰라는 말이었는데 꼭 제게 하시는 말씀 같았습니다.
저는 시민교회 대표 언택트신앙(?) 성도 입니다. 애들 때문에, 시댁때문에, 남편이 바빠서,
집이멀어서 교회를 잘 못갑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저에게 직접 이렇게 가르쳐주셨습니다.
#찬양이 간절하고 은혜가 부족할 때 - 시민교회 내 영혼의 찬양집회를 틀고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라
(교회를 3주 이상 못가 너무 침체 되었을 때 하나님이 생각나게
해주셔서 방구척 찬양콘서트 눈물 콧물을 줄줄 흘렸습니다)
#애들 키운다고, 애들아파서 성경도 못필 때 - 시민교회 새벽예배 틀어놓고 설거지하라
(애들이 아파서 집에 일주일 넘게 있을 때 영적텐션을
유지하지 못하면 너무 힘들어, 짬을 내서 들었습니다)
#시댁간다고,일있어서 예배 못갈 때 - 집에 와서 짬 될 때 주일 예배 틀어놓고 빨래개라
(예배 듣지 않고 한 주 시작하면 마음이 붕 뜨고 꼬입니다)
#교회 집회인데 못갈 때 - 그 시간에 실시간 틀어놓고 너도 집에서 집회해라
(집도 엉망, 애들도 엉망 다 엉망이지만 마음은 하나님께 맞춥니다)
무척 개인적이기도 하고 하나님 이렇게까지 나눔터에 적어야되요? 했더니만
이게 언택트 시대에 신앙을 자식한테 물려 줄 수 있는 비법이라고~..
무조건 엄마가 교회를 안가도 어떻게든 교회를 찾고 예배를 찾고 아이들은 그 모습을 볼거라고
너는 시민교회 대표 언택트니까. 니가 글을 올려라, 그래야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 라고 하셔서
적어봅니다. 부끄럽지만 사진도 몇 장 올립니다. 집회 때 가지못할 때 아이들과 함께~
대신 꼭 말을 해줘야 합니다 '지금 교회에서 집회를 하는데, 엄마는 못가서 유투브로 봐
이왕이면 가면 좋겠지만, 상황이 안됄 때는 이렇게 라도 해야, 하나님과 가까워진단다'
오늘도 부족한 저를 하나님의 키보드로 사용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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