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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다가가기 조회수 : 287
  작성자 : 이숙화 작성일 : 2023-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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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생명의삶공부 시작하는 시간에
뜬금없이 담임목사님께서 잘 알지 못하는 분들과 서녀명씩 짝을 지어
서로 인사하고 간단한 기도제목을 나누라고 하셨습니다.

평소에 낯을 많이 가리는 저는 그 자리에서 !!얼음이 되었습니다.
목장을 하게되면서 많이 좋아지긴 했지만 아직도
낯선 이들과의 대면은 긴장감과 급격한 에너지 소비가 느껴질 정도입니다
어려서부터 말보다는 차라리 글로 표현하는게 쉽다고 여길 만큼

초초초 울트라 내성적인 성격이었는데....
그나마 하나님께서 이만큼이라도 빚어주셨으니 놀라울 따름입니다^^

천천히 주위를 둘러보니 어느새 많은 분들이 벌써 이동을 하시고
벌써 짝을 이룬 분들도 계신데..
뒤쪽을 보니 아직 저처럼 얼음 중이신 두분이 보여서

크게 심호흡 한번 하고 다가갔습니다..
제가 여기에 앉아도 될까요?”

조심스럽게 묻고나니 두분이 살짜기 미소를 보여 주셨습니다..
(혹시 기질이 초초 울트라 외향 대나무 이신 분들은
답답하여 호흡곤란이 올수도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아무튼 처음으로 만나 인사한 두분은
당면한 문제로 기도가 꼭 필요한 상태였고
저희 목장 식구들처럼 참 따스한 분들이셨습니다..
언니처럼 동생처럼 기도제목에도 아기자기 마음을 써 주셨고
짧은 시간이지만 또 한사람을 알아가는 은혜가 되어
기억이 휘발되기전 나누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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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댓글 4

권현희2023.04.24 12:06
ㅎㅎ 전 외향 대나무 입니다 용기를 내어 다가 가신것 박수드려요 서로가 서먹 서먹 하던 자리가 넘 부드러워 져서 웃음 꽃이 활짝 . 최고의 시간 이였습니다 감쏴합니다 목사님!!!
김숙2023.04.24 12:47
목녀님, 급! 얼음 저도 그렇지만
주안에서 주님의 자녀들은 금새 하나가 되는 것 같습니다.
피곤하심에도 불구하고 열정을 다해서 저희들에게 말씀을 주시는 목사님께도 감사드립니다. 기침 빨리 나으세요~
조승문2023.04.24 22:19
다가가기! 참 쉬운일이 아닌것같습니다
세겹줄 짝 맺는것도 선듯 다가가지 못해서 어물쩡거리다가 엉거주춤 한 사람끼리 만나고는 했는데 그런 연습이 있었어도 목장과 초원을 너머 평원으로 나가는것도 힘든것 같습니다
목사님께서 말씀하신데로 다가가기에 은혜가 있음을 고백하며 다가갑니다

근데 뉘시든 내게로 먼저 오시면 안될까요?^^
김창훈2023.04.25 11:15
이숙화 목녀님, 잘 따라주셔서 감사합니다! 한 학기 동안 삶공부를 듣는 성도님들을 몇 명이라도 이름과 직업과 기도제목을 아는 것은 참으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삶공부를 통해 알게 된 분들과 주일날 만나서 반갑게 인사할 수 있게 되시면 좋겠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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