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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다가가기 | 조회수 : 353 |
작성자 : 이숙화 | 작성일 : 2023-04-24 |
주일 생명의삶공부 시작하는 시간에
뜬금없이 담임목사님께서 잘 알지 못하는 분들과 서녀명씩 짝을 지어
서로 인사하고 간단한 기도제목을 나누라고 하셨습니다.
평소에 낯을 많이 가리는 저는 그 자리에서 급!!얼음이 되었습니다.
목장을 하게되면서 많이 좋아지긴 했지만 아직도
낯선 이들과의 대면은 긴장감과 급격한 에너지 소비가 느껴질 정도입니다
어려서부터 말보다는 차라리 글로 표현하는게 쉽다고 여길 만큼
초초초 울트라 내성적인 성격이었는데....
그나마 하나님께서 이만큼이라도 빚어주셨으니 놀라울 따름입니다^^
천천히 주위를 둘러보니 어느새 많은 분들이 벌써 이동을 하시고
벌써 짝을 이룬 분들도 계신데..
뒤쪽을 보니 아직 저처럼 얼음 중이신 두분이 보여서
크게 심호흡 한번 하고 다가갔습니다..
“제가 여기에 앉아도 될까요?”
조심스럽게 묻고나니 두분이 살짜기 미소를 보여 주셨습니다..
(혹시 기질이 초초 울트라 외향 대나무 이신 분들은
답답하여 호흡곤란이 올수도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ㅎ)
아무튼 처음으로 만나 인사한 두분은
당면한 문제로 기도가 꼭 필요한 상태였고
저희 목장 식구들처럼 참 따스한 분들이셨습니다..
언니처럼 동생처럼 기도제목에도 아기자기 마음을 써 주셨고
짧은 시간이지만 또 한사람을 알아가는 은혜가 되어
기억이 휘발되기전 나누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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