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홈  >  시민공동체  >  커뮤니티

 "

  제  목 : 삶으로 가르친 것만 남는다. 조회수 : 285
  작성자 : 조수연 작성일 : 2023-06-09

안녕하세요 이동환 목장에 조수연 자매입니다~ ^^

오늘도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하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글을 적어내려가 봅니다. 

어제 저희 아들 소망이와 저녁을 먹고 단 둘이 덕신 강변산책 하던 와중에. 

어디서 야옹 야옹 아기 고양이 울음소리가 들렸습니다.

가까이 가보니, 눈에 병이 걸려 양쪽 눈을 뜨지도 못하는 아기 고양이가 애처롭게 

울고 있더군요, 저희집에는 고양이 두마리를 키우고 있기도 하고, 피부 병이 든 고양이를

집에 데려가면 사람에게 전염이 될 수도 있어서 참 난감했습니다. 

그런데, 저희집에 키우는 검은 고양이 아기때와 너무나 ~ 똑같아서 그 고양이를 

놔두고 가면, 차마 .. 저희집 고양이를 버리고 가는 것 같아 발길이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항상 이럴때는 저는 자연스럽게 하나님께 기도를 합니다~.. 우리 모두가 그렇듯이..

하나님 어떻게 하죠..? 얘 어떻게 해요.. 집에 데려가지도 못하는데... crying

십분정도 있다 보니, 이 녀석 더이상 울지 않고 가만히 잠을 자는게 곧 죽을 것 같아 

소망이와 편의점에 가서 고양이 습식 캔을 사러 갔습니다 .

그리고 소망이에게 기도 하라 했습니다. 

소망아! 기도해야지, 하나님은 기도하지 않으면 일하지 않으셔

하나님은 길가에 참새도 먹이를 주시고, 장미꽃도 피우게 하시는

분이신데, 저 고양이 한마리 주인 못찾아 주실까, 믿어보자

우리 처럼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은 저 고양이를 못데려 갈꺼야

그러니까 고양이를 안키우는 사람중에 마음씨가 착한 사람이 

저 고양이를 데려 갈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하자! angel

소망이의 기도: 

하나님이시여~ 길가에 아기 고양이가 눈이 아픕니다. 눈도 못뜨고 엄마가 버리고 갔습니다.

고양이를 안키우는 마음씨 착한 사람이 나타나서 동물병원에 가서 치료도 해주고 저 고양이를

키울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heart

그리고나서 밥을 줬지만, 너무 아기 고양이라 젖을 먹어야 하는지, 통조림은 먹지도 못하고..

눈이 안보여서 차도로 나가다 보니 차에 치일까 걱정이 되서 저희는 집으로 돌아가지도

못하고, 해는 빠져서 어둑 어둑 밤이 되었고, 이제는 안돼겠다.. 집에 가야겠다.. 싶었을 때 

어떤 총각 한분이 나타나서는 자기가 4시에 이 고양이를 발견했었는데 아직도 있네요.. 

하면서 지인한테 전화해서 이 고양이를 키우려먼 어떻게 해야 하는지 물어보더군요

그래서 제가 고양이를 키우고 계신가요? 물으니 '예전에 키워봤어요~' 하시더군요

저희 남편이 때마침 고양이를 데려갈만한 박스를 구해왔고

그분이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고양이를 보며, 상자에 담아 집으로 돌아가셨습니다. 

소망아! 하나님이 기도를 들어주셨다. 고양이를 키워본적이 있는, 지금은 고양이를 안키우는

어른이 고양이를 키우겠다고 데려가셨어!! 하나님이 기도를 들어주셨어!!

하나님은 정말 살아계시지?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귀에 들리지는 않지만?blush 

엄마! 하나님께 은혜를 입었어요, 이 은혜를 어떻게 값죠?yes

음.. 하나님이 좋아하시는 것을 해드리면 되지?laugh

그게 뭔데요? 

하나님은 하나님께 기도드리는거랑, 성경책 읽는것 기뻐하셔 , 아주 즐거워하시지 

오늘 집에가서 엄마랑 성경책 읽자, 그게 은혜 값는거야~ mail

아이의 순수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감사함을 표현 하고 싶어 하는 것 같아.

이 기회를 놓지지 않고, 성경책 앞으로 가는 것. 결국 삶으로 가르치는 모든 것이

아이의 인생으로 녹아들어, 자신의 하나님을 찾는 초석이 되는 것, 하나님이 그걸 

가르쳐 주셨습니다 ~ ^^ 나의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

전체댓글 4

김금분전도사2023.06.09 14:21
엄마의 뒷모습으로 말씀과 기도로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는 소망이
소망이 순수한 기도로 새 주인을 만난 야옹이~
기도 응답 은혜 누리며 한 걸음 씩 하나님께 나아가는 모습이 사랑스럽고 감사하네요!!
양선2023.06.09 14:29
우리 소망이
엄마에게
응답하시는 하나님께
기도 확실히 배웠네요.
소망이 넘치는 소망이
화이팅 !!!
김창훈2023.06.09 16:23
와, 기도에 응답하시는 하나님의 역사가 참 놀랍습니다. 어린 아이와 같이 되지 아니하면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고 하신 말씀이 마음에 와닿습니다. 주님의 영광을 위한 기도를 올려 드리며 그 기도의 응답을 더욱 더 경험하는 소망이와 가정이 되길 바랍니다!
권현희2023.06.14 11:11
맞아요 ... 삶으로 본을 보여 주는 것이 남아요 그럼 하나님은 멎지게 응원의 답으로 우리들의 자녀와 주변을 선물하시죠 응원합니다 그리고 멎지십니다
댓글 쓰기0/1200
입력
  이전글 : 국내선교지 탐방(이성근목장)
  다음글 : 인내초원 전체 모임을 소개합니다
이전글 다음글          프린트하기 목록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