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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하나님이 보시기에 나는 어떤 사람일까? 조회수 : 318
  작성자 : 조수연 작성일 : 2023-06-25

안녕하세요 이동환 목장에 조수연 자매입니다. 

오늘은 주일이네요. 잠시 짬을 내어 컴퓨터 앞에 앉아

하나님이 주신 깨달음을 나눌 수 있게 되어 감사합니다.

여느때 처럼 3부 예배를 가려고, 다운동 엄마 집에 하루 전에 와서

순조롭게 준비 중이었는데, 일이 생겨 갑자기 10분 뒤에 1부 예배를 

참석해야 되는 상황이었고, 급하게 예배당에 도착하게 되어 7시29분에

계단을 뛰어 올라가고 있었습니다. 

1층. 2층.. 바쁘게 올라가는데 제 앞에 나이가 지긋한 남자 성도님께서 갑자기 계단에

멈춰서십니다. "뭐지? 이제 예배 곧 시작하는데?" 속마음으로 갸우뚱 하고 있던 중에

계단에 눈에 잘 보이지도 않는, 손톱만한 쓰레기를 주우셨습니다. 

아! (나는 급하게 올라간다고 쓰레기를 보지도 못했는데, 하나님도 내게 예전에 교회에 쓰레기 주우라하셨는데!)

깨우침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또 다시 2층.. 3층.. 바쁘게 뛰어 올라가고있는데

중년의 여성 성도님께서 헌금함 앞에 서서 헌금을 드리고 계십니다. 

아! (나는 늦었다고 들어가기 바빠서, 헌금은 신경도 못썼는데, 이 분은 준비하시고, 정돈 된 마음이 있으시구나!)

그리고 앉아서 광고가 끝나고 약간 지각이었지만, 순조롭게 세이브를 해 입례송을 올려 드리고 드는 생각.

하나님이 보시기에 나는 어떤 사람일까?

1. 늦었다고 앞만 보고 뛰어가는 사람 (나!!!)

2.준비한 헌금을 정성스러운 마음으로 드리고 예배당에 오는 사람

3.예배당에 손톱만한 쓰레기도 지나치지 않고 줍는 사람

짧은 찰나의 과정 속에서도, 제게 저 스스로를 되돌아 볼 수 있게 해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깨달음을 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하나님이 보시기에 나는 어떤 사람일까?

어쩌면 예배시간에 늦지 않으려고 예배시간을 귀하게 여기는 제 마음을 하나님께서 

좋게 보셨을수도 있겠지요, 모든 판단은 하나님께 맡기고, 그저 깨닫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좀 더 스스로를 돌아보고, 겸손해지는 제가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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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댓글 3

김창훈2023.06.26 16:19
늘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자신을 살펴보시는 조수연 성도님의 모습이 참 귀합니다. 나눔 감사합니다!
권현희2023.06.28 10:11
눈에 들어 온다는 것은 애정과 관심이지요 자매님이 하나님과 교회에 관심이 있다는 증거지요 .. 돌아보면 우리 모두가 해야할 일들이 보여요 그리고 묵묵히 그것을 실행하구요 하나님이 보시니까요 ㅎㅎ 헌금도 미리 준비하고 기도하고 감사제목 어떻게 쓸까요?? 여쭤보고 정성스럽게 준비하고 주일날 하나님께 드리지요 그것을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시더라구요 하나님 제 마음 아시지요????
양선2023.06.30 13:50
예~자매님
매일 그렇게 예민한 심령으로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다 보면
하나님 마음에 합당한 그리스도인으로 조금씩 서게 되겠지요
도전 되는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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