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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7월 14일~16일 싱글 수련회를 마치며 조회수 : 378
  작성자 : 김홍일 작성일 : 2023-07-18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 여름 수련회 TF팀장을 맡았던 김홍일 목자입니다! 7월 14일~16일 경주 코오올호텔에서 진행된 싱글 여름 수련회 ‘하나님 나라(The Kingdom of God)’가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마무리 되었습니다. 이번 싱글 수련회를 준비하며 그리고 수련회가 진행되며 겪고 느꼈던 일들을 나누고자 합니다. 저는 처음부터 TF팀장이 아니었습니다. 다른 분께서 TF팀장으로써 TF팀원들을 모집하고 수련회를 준비하던 중 피치못할 사정이 생겨 행정팀장이었던 제가 그 자리를 이어 수련회를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사람 사이에서 업무를 조율하거나 전달하는 능력이 많이 부족합니다. 사람 사이에서 조율하는 관리자 보다는 표와 데이터를 처리하는 행정직을 선호하기 때문입니다. 팀장 인수인계를 받을때는 과연 내가 잘해낼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감사하게도 하나님께서 너무나도 귀하고 소중한 TF팀들을 이미 준비해주셨고 길을 헤맬때도 기도를 통해 길을 찾아가게 해주셨습니다. 예상 인원을 150명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수련회 신청마감 날까지도 100여명 밖에 신청하지 않았습니다. 예상 인원을 채울 수 없을꺼라는 걱정 때문이었는지 수련회 기간이 다가올수록 너무나도 두려웠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계속해서 사람들의 마음을 돌려 참석자를 채워주셨습니다. 수련회를 위한 수련회 전 마지막 기도회를 마치고 신청자 명단을 확인했을때 150명의 싱글들이 수련회에 신청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을 믿지 못하고 사람이 할 수 없는 일에 매달려 있던 저의 모습을 다시금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다시 한번 하나님의 일하심에 감사합니다. 팀장님들과 수련회를 준비하며 계획이 점점 구체화됨에 따라 수련회에 대한 두려움은 설렘이 되었습니다. 나의 주 되시는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지켜보시고 행해주신다는 사실을 다시 깨닫게 된 순간 수련회 준비는 더이상 두려움이 아니게 되었습니다. 열심히 준비했음에도 부족한 부분이 많았지만 하나님께서는 톱니바퀴처럼 모든 상황이 맞물리게 하셔서 필요를 채워주셨습니다. 여러 목사님들의 설교와 특강을 통해 많은 깨달음과 새로운 시각을 열어 주셨으며 공동체 여러분과 함께 하나님을 찬양함에 감사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싱글 선배님들과 그리고 그분들과의 관계를 이어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싱글 선배님들께서는 수련회때 마다 저희에게 간식을 지원해주셨습니다. 청년들이 다른 것에 걱정하지 않고 온전히 하나님께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청년이 가정을 꾸리고 장년이 되어도 공동체를 위해 그리고 후배들을 위해 도와주셔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그리고 그 관계를 끊지 않고 계속해서 이어갈 수 있도록 허락해주시길 바랍니다.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 세상 속에서 살아갑니다. 이번 수련회를 준비하며 그리고 진행하며 가진 이 벅착 마음과 새로 가진 많은 다짐들을 오래오래 간직하고 살아가고자 합니다. 다시 한번 이번 수련회에 TF팀장으로 일하게 해주심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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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댓글 4

김창훈2023.07.19 09:17
싱글 평원의 주일 평균 출석이 130 정도인데, 이번 수련회 참석이 150명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참 놀랐고 참 감사했습니다. 여름 수련회를 계기로 싱글 청년 공동체에 하나님이 주시는 큰 은혜와 부흥이 일어날 것을 기대하며 기도합니다!
권현희2023.07.19 18:21
멎짐 뿜뿜 보기에도 흐믓합니다 든든하구요 미래의 희망 청년들이여 그대들에게 소망을 가집니다
제승모2023.07.19 22:07
다음세대의 믿음을 든든히 세우는 교회
새벽이슬 같은 주의 청년들의 밝은 모습을 보니 너무 멋지고 든든하네요
온성도님들과 선배기수들이 늘 응원하고 기도하고 있다는거 기억해 주시고 믿음안에서 더 당당한 삶을 살아가길 소망합니다~^^
류지홍2023.07.28 08:57
김홍일 목자님 기도응답, 간증, 수련회 150명 참석 감동입니다.
청년의 아름다음은 주님의 능력과 지혜 믿고 하고 싶은 꿈,목표, 일에 열심하고 도전 도전~.
항상 응원하고 함께 기도해요

청춘예찬 (靑春禮讚) 민태원 (閔泰瑗) (1894~1934)

청춘(靑春)!
이는 듣기만 하여도 가슴이 설레는 말이다.

청춘(靑春)!
너의 두 손을 대고
물방아 같은 심장(心臟)의 고동(鼓動)을 들어 보라.
청춘(靑春)의 피는 끓는다.
끓는 피에 뛰노는 심장은 거선(巨船)의 기관같이 힘 있다.
이것이다.

인류의 역사(歷史)를 꾸며 내려온 동력(動力)은 꼭 이것이다.
이성(理性)은 투명하되 얼음과 같으며,
지혜(知慧)는 날카로우나 갑(匣) 속에 든 칼이다.
청춘의 끓는 피가 아니더면 인간이 얼마나 쓸쓸하랴?

얼음에 싸인 만물은 죽음이 있을 뿐이다.
그들에게 생명(生命)을 불어넣는 것은 따뜻한 봄바람이다.
풀밭에 속잎 나고 가지에 싹이 트고
꽃 피고 새 우는 봄날의 천지는 얼마나 기쁘며,
얼마나 아름다우냐?

이것을 얼음 속에서 불러내는 것이 따뜻한 봄바람이다.
인생에 따뜻한 봄바람을 불어 보내는 것은 청춘의 끓는 피다.
청춘의 피가 뜨거운지라,
인간의 동산에는 사랑의 풀이 돋고,
이상(理想)의 꽃이 피고,
희망의 놀이 뜨고,
열락(悅樂)의 새가 운다.
사랑의 풀이 없으면 인간은 사막이다.
오아시스도 없는 사막이다.
보이는 끝끝까지 찾아다녀도,
목숨이 있는 때까지 방황(彷徨)하여도,
보이는 것은 모래뿐인 것이다.

이상의 꽃이 없으면 쓸쓸한 인간에 남는 것은
영락(零落)과 부패(腐敗)뿐이다.
낙원을 장식하는 천자만홍(千紫萬紅)이 어디 있으며,
인생을 풍부하게 하는 온갖 과실이 어디 있으랴?

이상(理想)!
우리의 청춘이 가장 많이 품고 있는 이상!
이것이야말로 무한한 가치를 가진 것이다.
사람은 크고 작고 간에 이상이 있으므로
용감하고 굳세게 살 수 있는 것이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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