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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23' 비전틴 여름수련회서 받은 은혜를 나누어 봅니다. 조회수 : 356
  작성자 : 이동현 작성일 : 2023-09-09

안녕하십니까? 저는 김영광 목장소속이자 비전틴 믿음목장의 교육목자로 섬기고 있는 이동현 형제입니다.
23' 비전틴 여름수련회를 통해 받은 은혜와 감동을 나누고자 합니다.

먼저 받은 은혜를 나누고 간증할 수 있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드립니다. 이 간증을 통해 우리 삶의 주인되시며, 믿음을 고백하는 그 한 사람을 찾길 원하니는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도하심이 드러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첫 번째, 상황과 환경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나누고자 합니다.

저는 믿음목장의 교육목자이기도 하지만 출산을 앞둔 박수연 자매의 남편이자 곧 태어날 아기의 아빠이기도 했습니다. 예정일 7월 29일인 관계로 수련회 참석 자체가 불투명한 상황이었으나, 참 감사하게도 채은이는 7월 31일 건강히 세상으로 나왔고 아내가 조리원에서 몸을 회복하는 시간을 가지는 덕에 수련회장에서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걱정거리와 불안 가득한 마음을 이야기 하는 것이 기도가 아니고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도하심을 노래할 때 상황과 환경을 여시는 하나님을 경험하게 하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두 번째, 목장의 가치를 함께 고민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친하다'의 국어사전적 정의는 가까이 사귀어 정이 두텁다인데, 저희 목장 아이들은 원래 알던 사이도 아니고, 성향이 외향적이지도 않고, 친하게 지낼 절대적인 시간도 부족하여 8개월이 지난 현 시점에도 자신의 고민과 기도제목을 나누는 것이 어렵고 매주 기도제목이 공부 잘하게 해주세요, 시험 잘치게 해주세요 였습니다.

그래서 수련회 출발 전 아이들에게 저의 고민을 먼저 나누었습니다. '목장'이라는 공동체는 삶을 나누고 같이 기뻐하고 같이 슬퍼하는 가족이라고...^^ 우리가 당장 이런 사이가 될 순 없겠지만 이 가치를 위해 이번 수련회부터 노력해보자고 하였습니다. 아이들끼리 삶을 나누고 공감하는 극적인 반전은 없었지만 그럼에도 자신의 고민거리를 나누는 감동이 있었습니다.

세 번째, 동역과 함께함의 기쁨을 알게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코로나'라는 질병의 어려움 앞에 모이는 것에 제약이 있고, 동역과 함께함의 기쁨을 누리지 못하고 자라는 세대들이 되었지 않았나 하는 걱정이 있었습니다. 과거에 모이는 숫자와 영광을 생각하면 여전히 학생수는 적고, 목사님과 선생님들의 노력과 헌신만으로 해결하지 못하는 어려움들이 있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번 수련회를 통해 내가 찾는 한 사람은 예배하는 한 사람이요, 믿음을 고백하고 하나님을 따르는 충성된 한 사람이라는 마음과 함께 아이들의 숫자가 많고 적음을 떠나 적으면 적은대로 많으면 많은대로 모여 함께하는 기쁨을 알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찾으시는 한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명확히 말씀해주시는 은혜가 있었습니다.

히10:24-25 / 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며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하지 말고 오직 권하여 그 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더욱 그리하자 아멘!!

끝으로 탁월하게 가르치는 사람이기보다는 끝까지 기다려 주는 교육목자 선생님이 되고 싶다는 마음을 다시 갖게 하셨습니다. 우리 친구들이 어릴적부터 주일학교를 통해 성경을 많이 읽고 접하고 아는 것이 많은만큼 삶에서 우리를 우리를 인도하시고, 우리 삶을 주장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하고 하나님은 선하신 분이라는 사실을 고백하고 믿으며 살아가기를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이 사실을 아이들에게 거듭 사람의 말로 가르치기보다 아이들이 경험할 때까지 아이들을 품고 기도하며 기다려주는 교육목자가 되고 싶다는 마음을 7년전과 동일하게 주시는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수련회를 마치고 일상으로 돌아온 저희 비전틴에, 믿음목장에 부으시는 하나님의 은혜와 선하신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보호하심을 계속해서 목장과 교회에서 나눌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그리고 이 수련회의 시작과 끝을 물질로 기도로 함께 동역해주신 울산시민교회 성도님들과 교역자분들께도 이 자리를 빌어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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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댓글 2

류지홍2023.09.11 16:16
믿음목장 이동현 교육목자님 먼저 아빠가 되심에 축복하고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주님이 여름수련회에 헌신하도록 인도 하심에 감사드리고,
계획하고, 자원하여 참여하신 목자님께 감동을 넘어 기절입니다. ㅎㅎ

목장에 대해 너무 잘 알고 계시고, 학생들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비전틴 친구들이
줄어들지 않는 것은 교육목자님들의 헌신 덕분이라고 생각됩니다. 감사합니다.

기다려 주시는 교육목자님 덕분에 친구들이 하나님을 잘 알아가고, 인성도 바르게
잘 성장 할 것이라 믿습니다. 수고하셨고요, 감사합니다.
늘 가정에 주님의 은혜와 기쁨이 넘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김창훈2023.09.12 15:11
비전틴 고등부 친구들을 향한 변함없는 사랑을 가지신 교육목자님들이 계셔서 참 감사합니다. 분명히 하늘에서 주님께 아름다운 상급을 받으실 것으로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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