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동환 목장에 조수연 자매입니다.
부끄럽지만 또 이렇게 글을 쓰게 됩니다^^;;
아래에 글에 7월 20일에 야음동으로 이사를 왔는데
두달이나 미루고 나눔터에 글을 적었습니다~~
근데 또 미루고 있는게 있어서 또 적습니다..^^;;
하여튼 순종은 바로 바로 하는게 좋은데
늘 어리석게도 하나님을 기다리시게 만듭니다..
이사 전부터 하나님은 제게 이사 온 집에 시민교회
문패를 붙이라는 마음의 감동을 주셨습니다.
사전 점검 후 대출을 치룬 그 순간부터 하나님 감동
주셨으니 그때는 7월초입니다
교회 사무실에 가니 데스크 중간에 참하게 모아놓으셨길래
하나를 가져가 엄마를 보여드리니, 저번에 떨어졌었는데
우리집에 붙이자~ 넌 또 가져와 하시길래 엄마를 드리고~..
그 뒤로 주일에 사무실 가는거 또 까먹고 아차차
주님 죄송해요~ 하고. 그 다음주에는 챙겨왔었는데
어느 가방에 넣었는지 뒤섞여서 다음에.. 죄송해요..
하며 한달 반을 보내다가, 목사님께서 설교 말씀 중에
문패를 새로 제작했습니다! 예~쁘게 했습니다.
하셔서 "아!!! 문패 붙여야지!!!" 내가 또 깜박했네
주님 죄송해요 하며 찾다가 다른 일 한다고 까먹고..
그러다가 다시 또 한달이 지나고.. 엊그제 생명언어의 삶
공부하고 담임 목사님 집 앞을 지나가는데 하나님께서
확대경으로 제 눈에 목사님 집 문패를 확~~ 조명하시며
문패!!!!!!!!!!! 붙이자!!!!!!!!!!!! 수연아!!!!!!!!!!!!!!!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저는~.. 저희 아이보고 한 10분동안 3번 이상 말해서
행동으로 안옮겨지면, 그렇게 그렇게 훈육이라며
잔소리를 하게 되면서, 고작 이 문패 다는걸 두달이나
하나님을 기다리시게 만들다니, 너무 죄송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언제나 제 목소리에 귀 기울여주시고
가장 존귀하게 대해주시고 존중해주시는 하나님
너무 감사합니다.
혹시 저와 같이 문패 붙이라는 감동 주셨는데
아직 까먹고 바빠서 미루고 계시는 분 계시다면
얼른 붙여주세요, 우리 주님 오래 기다리고 계시거든요~..
붙이고 나니 속이 시원합니다.
하나님 오래 기다리게 해드려 죄송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