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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섬김의 자리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봅니다. 조회수 : 319
  작성자 : 조수연 작성일 : 2024-05-19

안녕하세요. 조수연 자매입니다. 

지난 어버이 세대통합 주일에 선생님께서, 2부 시작 전 교회 로비에서 카네이션 볼펜을 나눠주는 

봉사를 하고싶은 사람을 모집하셨습니다. 교회 입구에서  여러 집사님들께서 환하게 웃으며 인사를

건네주시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고, 밝은 분위기, 생기있는 마음가짐을 가지게 해준다는 생각을 

하고 지나간 적이 있었는데. 아들에게 그런 기회가 온다니 놓칠 수 없었습니다. 

소망아~ 내일 교회 입구에서 어른들께 카네이션 볼펜 나눠드리는 역할이 있는데 소망이도 그거

해보자~ 그거 엄청 중요한 일이야, 교회의 얼굴이야 얼굴!!! 네가 반갑게 인사드리면서 축복합니다~!

하면 사람들이 너를 많이 칭찬해주고, 하나님도 복주실거야~ 그리고 엄마도 슈퍼가서 맛있는거 사줄게!

아직은 2학년이라, 또 기본적으로 선한 마음이 있는 아이라 흔쾌히 수락을 합니다 ~ 

보자 보자 ~ 교회의 얼굴인데 뭘 입혀 가야하나.....(1.고민)

집에 있는 옷 중에 제일 단정하고 깔끔한 옷을 입혀 가야겠다~ (2.선택)

하루 전날 옷을 챙겨 다운동 친정에 옵니다.. (3.준비)

당일이 되어 셔츠를 다리려는데 다리미가 없다는 어머니의 말씀 ????!!!!!!!(4.변수에 대한 대처)

급하게 분무기로 물을 뿌려 드라이기로 말리니 얼추 다린 느낌이 납니다. 

9시까지 도착해야 하기에 밥도 얼른 먹이고, 단도리도 열심히 빠듯하게 하고 (5.시간 체크 하며 준비)

이렇게 옷도 준비하고 멘트도 준비하며 문득 드는 생각

고작 하루 인사하는데도 이렇게 평소보다 이것 저것 신경쓸 것이 많은데

매주마다 인사하시고, 교회 봉사하시는 수 많은 손길의 보이지 않는 노력이

너무나 세세하게 느껴졌습니다. 섬긴다는 것은, 정말 하나님 은혜 아니고서는

할 수 없는 일이구나, 섬김의 자리에 계신 모든 성도님들께 존경을 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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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댓글 1

김창훈2024.05.24 15:38
역지사지로 생각하여 감사하는 마음을 표현해주신 조수연 집사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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