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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20241124 미국 선진교회 탐방기 3: 내셔널 커뮤니티 교회 | 조회수 : 177 |
작성자 : 교회사무실 | 작성일 : 2024-11-22 |
미국 선진교회 탐방기 3: 내셔널 커뮤니티 교회
내셔널 커뮤니티 교회(National Community Church)는 워싱턴 D.C.에 위치한 신앙 공동체입니다. 이 교회는 자동차 정비 공장을 리모델링하여 예배 공간으로 사용하고 있어서, 교회의 여러 면이 창의적이고 실용적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 교회는 초등부, 중고등부 등의 교회학교를 우리처럼 분리하여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가족이 함께 예배하기 원하는 가정은 그렇게 하도록 허용하고 있었습니다. 1시간 반 가량 진행되는 예배는 영감있는 찬양과 열정적인 설교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예배자들은 손을 들고, 일어서서, 박수치며, 자유로운 마음으로 찬양팀을 따라 하나님께 찬양을 드렸습니다. 그리고 워싱턴이라는 지역의 특색 때문인지 정치, 경제, 문화에 대한 내용과 가난한 자들에 대한 섬김에 대한 메시지가 설교에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교회 안에는 약 100개의 소그룹이 있는데, 다양한 배경과 인종의 사람들이 소그룹 안에서 서로 소통하고 서로를 위해 기도하며 섬기고 있었습니다. 새가족 관리를 위한 전담팀이 운영되고 있었고, 매주 목요일 저녁에 300명 가량이 참여하는 전교인 기도 모임이 있었습니다. 선교에도 큰 비중을 두고 있어서, 선교에 많은 재정을 사용하며, 지역사회를 섬기는 일에도 힘쓰고 있었습니다.
내셔널 커뮤니티 교회의 모습에서 우리가 배울 점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문화와 토양이 다르기 때문에 모든 면을 그대로 따라할 수는 없지만, 우리의 상황에 맞게 적용해볼 수 있는 점들을 정리해보았습니다.
1. 성도님들 각자의 재능을 하나님께 드려 교회를 섬기시기 바랍니다.
내셔널 커뮤니티 교회는 다양한 배경과 은사를 가진 성도들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그들의 재능을 통해 교회의 다양한 사역들을 발전시켜 나가고 있었습니다. 우리 교회 안에도 다양한 재능과 은사를 지니신 성도님들에 많이 계신데, 충분히 그 재능과 은사가 발휘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조만간 있을 ‘온라인 사역 박람회’를 통해 모든 성도님들이 1인 1사역에 참여하는 기회를 가지시면 좋겠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재능과 은사로 모든 성도님들이 하나님 나라와 공동체를 섬기게 되시길 바랍니다.
2. 대한민국과 울산을 위해 기도합시다.
내셔널 커뮤니티 교회는 나라와 지역사회를 축복하며 기도하는 사역을 이어가고 있었습니다. 우리 교회도 대한민국과 울산을 위해 더욱 중보기도 해야 하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대한민국이 하나님 눈에 아름다운 나라가 되도록, 한국 교회가 세계 열방을 위한 제사장 역할을 감당하도록, 울산의 불신 영혼들이 주님께 돌아오는 역사가 일어나도록, 중보기도팀과 모든 성도님들이 기도의 불을 더욱 활활 타오르게 하길 소원합니다.
3. 새가족들이 진짜 ‘영적 가족’이 되도록 목장에서 잘 품읍시다.
내셔널 커뮤니티 교회의 소그룹에 대해 들으면서 우리 목장을 생각하였습니다. 새가족이 목장에서 ‘영적 가족’을 만들고, 목장이 ‘영적 가정’이 될 때 새가족은 진짜 우리 교회의 ‘식구’가 됩니다. 목장마다 함께 목장으로 초청할 VIP들을 정하시고, 모든 목원들이 그들을 위해 기도하고 함께 섬기고 초청하여 영혼 구원의 열매를 맺는 복된 경험을 하시기를 바랍니다.
4. 선교적 삶을 삽시다.
선교는 국내 전도나 해외 선교 뿐만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는 방식 그 자체가 되어야 합니다. 목장이 국내 미자립교회 혹은 해외 선교사를 후원할 뿐 아니라, 모든 목원이 가정과 직장에서 선교사처럼 살아가고, 자신의 기도에 VIP 전도를 위한 기도가 포함되고, 교회의 모든 사역(예배, 교육, 훈련, 섬김, 교제 등)이 VIP 초청과 복음 전도에 연결되어 있을 때, 우리 교회는 선교적 교회가 되고 우리 성도님들은 선교적 삶을 살 수 있을 것입니다.
내셔널 커뮤니티 교회를 보며, 교회의 본질은 시스템이나 시설보다는 하나님 나라와 교회를 향한 성도님들의 헌신과 사랑에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우리 교회도 모든 성도님들이 하나님께 받은 재능과 은사를 사용하여 서로를 격려하고, 교회 공동체를 세우고, 다음 세대를 길러내고, 지역사회와 대한민국을 축복하는 공동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모든 사역에 기도와 헌신으로 감당할 때 성령님께서 기름 부어주셔서 아름다운 열매를 주님께 드리는 교회가 되리라 믿습니다. 우리의 작은 헌신이 하나님의 손에 붙들릴 때,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를 목격하게 될 것입니다. 주님의 은혜와 평강이 여러분 모두에게 함께 하시기를 축복합니다.
주님 다시 오실 때 “잘 했다”(well-done!) 칭찬받는 우리 교회를 소망하며,
김창훈 담임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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