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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20110102 행복지수(幸福指數)는 기대치에 달렸다 | 조회수 : 1119 |
작성자 : 이종관목사 | 작성일 : 2010-12-31 |
행복지수란 자신이 얼마나 행복한가를 스스로 측정하는 지수입니다.
세계 각국이 행복 지수를 측정한 결과를 보았습니다.
그 결과는 의외였습니다. 경제적으로 부유한 나라 국민들의 행복 지수가 높고, 경제적으로 낙후한 국가 국민들
의 행복지수가 낮을 줄 알았는데 그렇지가 않았습니다. 거꾸로 부자 나라 국민들 행복지수가 낮았고 가난한 나
라 국민들의 행복 지수가 오히려 높았습니다.
행복지수가 가장 높은 나라는 2007년에는 세계에서 가장 못사는 나라 중 하나인 방글라데시가 뽑혔으며 2008년
에는 작은 섬나라 바누아트가 2009년에는 코스타리카가 선정되었습니다.
행복하느냐, 안하느냐는 인생의 기대치에 달렸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것을 기대하는 사람은 불행하고, 적은 것을 기대하는 사람은 행복합니다.
순전한 기독교를 쓴 C.S Lewis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인생의 행복 정도는 인생을 호텔로 보느냐 포로수용소로 보느냐에 달렸다는 것입니다.
인생을 호텔로 생각하면 너무나도 불편한 것입니다.
그러나 포로수용소로 생각하면 너무나도 편한 곳입니다.
저는 행복지수가 높은 편입니다.
어렸을 때에 고생했던 기억이 생생하기 때문입니다.
먹을 것이 없어서 남의 집을 기웃거리며, 수제비 시레기죽 등으로 배를 채웠던 기억, 한 방에 온 식구들이 끼어
서 냄세나는 이불을 덮고 자던 기억, 한참을 걸어서 가야만 했던 공중 화장실, 학교에 갈 때에는 떨어진 옷을 감
추려고 애썼던 마음, 겨울에도 찬물로 세수하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음식을 먹어도 굶지 않고 먹을 수 있는 것 자체를 감사하게 되고, 따뜻한 물로 몸을 씻을 수
있고, 입고 나갈 옷이 있는 것을 감사하게 됩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 자녀들은 우리만큼 행복하지 못합니다. 많은 것을 소유하기는 했지만 가난해 보고 배고파
본 경험이 없기 때문에 감사함이 적기 때문입니다.
영적으로도 그렇습니다. 감사하면서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 불평하면서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 차
이는 기대치의 차이에서 온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누리는 축복이나 사역의 기회를 은혜로 생각하는 사람은 감사하고 이것들을 권리로 생각하는 사람은 불
평하면서 신앙생활을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2011년은 행복을 느끼며 사시게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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