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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20140209 외로움의 치유, 목장 | 조회수 : 733 |
작성자 : 이종관목사 | 작성일 : 2014-02-07 |
인간은 외롭습니다.
외로움만큼 큰 고통은 없습니다.
외로움이라는 병을 감추고 마치 외롭지 않은 것처럼 자신을 포장하며 살아갑니다.
그러나 아무리 자신을 포장해도 외로움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외로움의 상처와 아픔을 해결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합니다.
과도한 취미활동이나 텔레비전 시청, 각종 중독에 빠져드는 것도
외로움에서 벗어나려고 하는 몸부림입니다.
하나님은 외로움을 싫어하십니다.
인간은 영적 존재이기에 오직 하나님만으로 채워질 수 있는 영적 공간이 있습니다.
그 공간은 오직 하나님과의 교제를 통해서 해결됩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아담을 지으시고 그와 교제하셨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담은 고독했습니다.
아담이 독처하는 것이 좋지 못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인간에게는 하나님으로만 채워지지 않은 정서적인 공간도 있습니다.
이 공간을 채우기 위해 만드신 것이 공동체입니다.
더불어 살면서 기쁨을 누리도록 창조하신 것이 공동체입니다.
하나님의 존재 방식이 공동체입니다.
삼위일체안에서 하나님은 셋인 동시에 하나입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남자와 여자로 창조하셨지만 둘은 하나입니다.
셋인데 하나요, 둘인데 하나입니다.
이것이 공동체의 신비입니다.
인간은 언제 가장 큰 기쁨을 경험할까요?
누군가와 연결됨을 경험할 때입니다.
사람의 내면에 있는 가장 강력한 욕구는 소속감입니다.
어딘가에 속하고 연결되고 싶은 욕구, 사랑하고 사랑받고 싶은 욕구는
인간의 욕구중에 가장 강렬한 욕구입니다.
시민 교회가 목장을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어디에 가서 무조건적인 사랑과 용납, 사심 없는 섬김을 경험할 수 있겠습니까?
주일 예배만 드리는 신앙생활로서는 인간 안에 있는 근원적인 문제인 외로움을
해결할 수 없고 치유의 역사도 적습니다.
주중에 모이는 목장 모임을 통해 서로의 속마음을 털어놓고 아무런 사심이나
이해에 대한 계산 없이 서로를 위로하고 격려하고 기도해줄 수 있는 것입니다.
정말 내가 큰 어려움을 당한다면 나를 위해 진심으로 기도해 줄 수 있는 사람이
몇 명이나 될까? 생각해보십시오.
때로는 목장 모임을 하면서 인간 관계의 갈등과 위기를 경험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인간은 누구나 부족한 부분이 있음을 인정하면 쉽게 넘어갈 수 있습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잘못된 환상은 자신은 완벽한데
다른 사람이 조금 이상하다고 착각하는 것입니다.
나는 문제가 없고 상대방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만남과 나눔을 통해 서로의 부족함을 진실하게 인정하게 되면
목장 모임을 통해서 천국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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