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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20200628 신앙의 본질대로 살아갑시다. 조회수 : 708
  작성자 : 이종관목사 작성일 : 2020-06-27

코로나19로 인해 우리의 일상이 많이 바뀐 것 같습니다. 어느 곳을 가도 체온측정을 당연하게 받아들여야 하고, 집 밖에 나가면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는 기준이 전혀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일상이 되어 버렸습니다. 불과 몇 개월 전만 하더라도 당연히 여겼던 학교등교와 교회 출석, 다양한 모임들이 이제는 특별한 것으로 받아들여야 하는 환경을 보면서 불편할 따름입니다. 그러나 이처럼 어색하고 신기했던 세계에 서서히 적응하면서도 창의적이고 새로운 방식으로 살아가는 것을 보면서 놀랍게 여깁니다.

이러한 가운데 교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교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은 무엇일까요? 우리는 그 답이 신앙의 본질의 회복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즉. 교회가 존재하는 목적대로 본질을 회복하고 건강한 개인의 영성의 본질을 회복하는 것이라고 믿습니다.

왜냐하면 시대가 아무리 변하여 전혀 예기치 못한 일들이 일어난다 할지라도 절대 변하지 않는 것은 하나님 한분이시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환경에 따라서 상황에 따라서 변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그래서 모든 인생들은 그분에게서 인생의 답을 찾고 그분께로 나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의 신앙의 본질은 말씀과 기도, 회개와 순종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이 개인의 삶속에서 실현될 때 세상에 물들지 않고 진정한 행복을 느낄 수 있습니다. 실제로 많은 성도님들이 전염병의 불안함을 이겨내고 교회에 출석하여 주일예배를 드리시면서 승리의 삶을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감사가 절로 나옵니다. 또한 새벽기도회에 모이는 성도님들이 늘기 시작하여 여러 성도들이 함께 나라와 민족, 교회와 개인을 위해서 기도하시는 모습은 주님의 기쁨이 되리라고 느껴집니다.

특히 매주일 드리는 주일 연합예배가 은혜가 됩니다. 예배시간에 성령의 감동으로 나라와 교회를 위해서 기도할 때에 우리 모두가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낮추고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는 간구에 응답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온 몸으로 느끼게 됩니다. 주일학교 부서에는 전 부서가 철저한 방역으로 은혜로운 예배를 드리고, 매주일 마다 교역자들이 양육원을 방문하여 함께 예배한다는 소식을 들을 때에 교회의 존재목적과 신앙의 본질이 회복 되어가도록 은혜를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게 됩니다.

어떤 성도님은 작년에 배웠던 행복의 길을 일대일로 만나서 전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이것이야 말로 교회의 존재목적인 영혼 구원하여 제자 삼는 일이 아닌가 생각했습니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신앙이 퇴보하거나 소극적인 모습으로 변한 것이 아니고. 신앙의 본질대로 적극적으로 살아가는 모범적인 삶이 아닐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성도님들. 그러나 우리에게는 아직도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전염병의 위험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선하신 하나님의 섭리를 의심하지 않고 믿으며 신앙의 본질인 말씀과 기도, 회개와 순종의 삶을 살아간다면 어떤 상황가운데서도 믿음으로 이겨내리라고 믿습니다. 각자의 처해있는 삶의 현장에서 말씀과 기도. 회개와 순종의 삶을 살아가시는 모든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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