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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이종전 최영미선교사 문안드리며 기도부탁드립니다. 조회수 : 1139
  작성자 : 이종전 작성일 : 2009-02-17

이종전,최영미선교사 기도편지(09-02)

대전광역시 동구 용전동 한숲아파트 111-1802 010-7354-4777 leeooty@hanmail.net

 

한 번의 훈련을 끝내고...

‘선교는 결국 선교사다.’ 라는 말이 있듯이 선교를 수행하는 선교사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을 듯 합니다. 선교훈련을 담당하면서 새삼 훈련의 중요성과 엄중함을 깨닫습니다. 3주 훈련이 마치고 아이들은 다시 인도로 돌아갔고 이번엔 최선교사가 함께 동행을 했습니다. 훈련을 마치고 돌아보며 느낀 것 들을 나눌까합니다.

 

1.고신 선교훈련의 기초과정으로서의 의미

모든 일에 기초와 기본이 중요하다는 말을 여기저기서 듣는 요즈음이다. 선교에서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선교를 어디서 배우고 접하게 되는지 하는 것은 선교이해에 있어 철학과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신임선교사가 선교지에 도착해서 제일 먼저 만나는 선교사에 따라 그의 선교방향이 결정된다는 말이 있지 않은가? 비록 짧은 3주의 기간이지만 훈련을 통해 접촉하게 되는 고신 선교사들이 품어내는 냄새와 기분과 분위기를 맡게 되고 그 전통과 교단의 독특한 색깔을 전수받게 된다. 비록 다른 여타의 기관에서 이미 선교훈련의 경험이 있다하여도 KMTI 과정을 권장하는 이유가 여기 있다.

2.교단선교 역량의 발전

초기 교단선교의 인력, 자원, 환경적인 수준에 비해 20년의 세월이 경과한 지금의 상태는 우리도 놀랄 만한 발전을 이루어냈다. 이번 훈련에 강사로 혹 진행으로 참여한 고신 선교사들의 자질적, 사역적, 인격적 특성은 어디를 내어놓아도 손색이 없는 탁월한 것이었다. 이것은 지난 시간동안 꾸준하게 선교의 정도를 걷기 위해 애썼던 노력의 산물이라고 여겨진다. 원리와 원칙을 고수하기 위해 나름대로 고민하고 연구하고 인내했던 시간들의 결과물로 이제는 교단선교의 역량이 괄목하게 성장했다. 남아있는 과제는 이 역량을 어떻게 선교운동의 차원으로 전개시켜나갈 것인가 하는 것이다.

3.새로운 세대 선교사들의 시대

현재 선교사로 지원하는 신임선교사들은 거의 한국의 경제발전이 이룩되고 첨단산업들 특히 정보통신 기술의 영향에서 성장한 세대들이고 세대별로 독특한 문화와 소통의 어려움들을 경험하는 과정을 거친 세대들이다. 그러므로 이들이 가지는 신앙의 수용 표현 느낌 정서 관계의 방법은 이전의 것들과는 조금씩 차이를 보이는 세대이다. 물론 표면상으로는 특별한 차이점을 발견하기 어렵겠지만 내면의 자세한 정서를 보면 두드러진 차이를 보게 된다. 이들은 보다 자유롭게 표현하기를 원하고 형식적이기보다는 실제를 추구한다. 정보 통신 기술을 활용해야 보다 효과적인 의사소통이 이루어지고 기술 사용에 능란하다.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영적인 갈급함도 또한 대단한 세대이다. 이들이 새로운 선교의 세대를 책임질 준비된 인력들이다. 문제는 이들을 잘 이해하고 세워주며 안내해 줄 수 있는 리더쉽이 필요하다. 이들은 선교에 거치는 돌들이 아니라 초석이 될 돌들이다. 앞으로 이들의 역량을 키워 새 시대를 책임지게 될 지도자로 키워 가야 한다.

 

 

 

 

4.선교훈련의 방법론

전통적인 훈련의 개념은 지식과 정보의 전달을 목적으로 가능한 대량의 정보를 제공하는 데에 있었다. 그러기에 효과적인 전달 수단으로 한사람의 전달자가 많은 청중들에게 일시에 지식을 쏟아내는 식의 방법이 주를 이루었다. 그러나 이제는 지식과 정보의 양적 전달은 무의미한 시대가 도래 했다. 개인별로 정보의 바다를 유영해 필요한 지식과 정보를 즉각적이고 무한대로 얻을 수 있는 세상이 되었다. 그러므로 새로운 시대에 맞는 선교훈련의 패턴을 구축해야한다. 새로운 훈련시스템은 훈련자와 피 훈련자의 구분을 없애고 함께 배우고 공동의 노력으로 이루어지는 것이고 참여와 자발성에 기초한 훈련이어야 한다. 그 목적 또한 지식전달이나 정보의 양적인 제공보다 이미 사용가능한 정보와 지식을 어떻게 다루며 적합하게 적용할 것인지에 대한 감각을 익히게 하는 것으로 이루어져한다. 선교사로서 지녀야할 복음에 대한 이해와 문화에 대한 통찰 그 사이를 잇는 의사소통의 기술을 구비시키고 이러한 사역을 수행하는 인간 선교사 본인에 대한 철저한 점검 등으로 이루어지는 훈련이 바람직한 모습의 선교훈련 방법론이 되어야한다.

5.몇 가지 새로운 시도들

41기 훈련 과정에 과거에는 없었던 프로그램을 몇 가지 실행을 했다. 훈련의 시작과 마무리를 환영이벤트와 파티의 분위기로 꾸며보았다. 선교사역이 힘들고 어려운 부분도 있지만 신나고 즐거운 면도 있음을 배우는 계기가 되었다. 전체 강의와 아울러 소그룹으로 나누어 보다 심도 있고 대화적인 분위기에서 선교주제들을 배우는 기회를 가졌다. 본국사역중인 선교사님들 중 세 가정이 훈련에 합류를 해서 한 주간씩 수고를 하게 했다. 결과적으로 훈련이 보다 풍성하고 다양하게 진행될 수 있었다. 여러분의 선배선교사님들을 직접 만나고 대화하고 개인적으로 알아가는 기회가 되었다. 또한 훈련에 참가한 분들의 소속 교회에 인사를 드리고 훈련 기간에 한번 참관하시도록 부탁을 드렸다. 이번에는 몇 교회의 목사님들이 방문해 주셨다. 이런 일들을 통해 교회가 선교의 주체로 앞장서시도록 그리고 선교사의 발굴과 훈련도 교회와 함께 하는 것을 서로 배우는 계기가 되었다.

6.42기 KMTI를 생각하며

그저 짧게 떠오르는 생각들을 자유롭게 글로 옮겨 보았다. 선교훈련과정으로서 KMTI 과정은 기초적인 과정이기 때문에 보다 많은 양의 씨를 뿌리는 것이 필요하리라 본다. 그 동안 훈련장소의 공간적인 제한으로 30명 미만의 훈련생들을 받았지만 이제는 좀 더 확대해서 더 많은 인원의 훈련을 할 시점이 되었다고 여긴다. 평신도 전문인 자비량 단기선교사를 위한 훈련의 필요에 따라 인원을 점차 늘려가야 한다고 본다. 올해 여름에 실시되는 훈련은 과거와는 달리 인원이 배가 된 훈련이 이루어지게끔 기도한다. 그러기위해 더 많은 자원봉사자, 선교사님들이 준비되어져야 한다. 조건과 환경을 넘어 밖으로 향해 흐르는 복음의 능력이 이 일을 능히 이루리라 믿는다.

기도부탁

1.최영미선교사가 인도에서 해야 하는 일들(집 계약, 현지 동역자 돌보기, 사역점검등)위해

2.2009년 신임선교사 선발과 훈련 준비를 위해

3.42기 KMTI에 60명이상의 훈련생들이 모집되고 훈련 장소를 위해

4.개 교회내에 선교훈련과정이 많이 개설되도록

 

저희의 선교후원가상계좌는 KPM 이종전 990-014704-492 (외환은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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