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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KPM 미주센터소식 입니다. 조회수 : 1039
  작성자 : 남후수 작성일 : 2011-09-04

KPM 미주 선교센터 소식

201191

 

 

한여름 무더위 가운데 모두 다 평안하셨습니까? 이제는 아침 저녁으로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입니다. 한창 더울 때는 가을을 기다렸습니다만 지나고 나며 그 작열하는 태양이 그리워지기도 합니다. 봄에 심은 곡식들이 열매가 맺듯이 여러분들의 가정과 교회에도 풍성한 은혜가 임하시기를 비오며 또 저희 선교지에서도 수확이 넘치기를 기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9월 첫째 주일인 94일은 저희 가정이 선교사로 파송 받아 필리핀에 도착한지 24년째 되는 날입니다. 거의 4반세기에 이르기까지 저희 가정과 사역을 위해서 기도로 후원해 주시고 헌금으로 동역하여 주심을 감사 드리면서 최근 소식을 드립니다.

 

1. 이사소식

지난 6월 첫 주에 서부해안 남캘리포니아 부에나팍으로 이사했습니다. 재미고신 교단 신학교인 에반겔리아(복음) 대학교에서 KPM 미주선교센터 사역을 시작하게 됨으로 가까운 거리에 있는 방 2개짜리 아파트를 얻었습니다. 이 학교 안에 사무실을 두고 KPM 미주선교센터 사역을 해야 하는데 처음 개척하는 일이라서 지혜와 인내가 필요하며 용기와 열정도 필요합니다. 가능한 많은 사람들을 만나야 하고 여러 사람들의 도움도 필수적입니다. 지치지 않고 이 사역을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로 지원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 브리스아라 선교학교 시작

7월 첫 주일부터 재미고신 교단 교회인 코로나 장로교회에서(원차희 목사) 매 주일 오후에 지원자 20여명을 모아 브리스아라 선교학교를 시작했습니다. 목적은 이들을 훈련하여 실버선교사로 파송하는 것입니다. 이 교회를 필두로 계속해서 여러 교회에 브리스아라 선교학교를 개척하고자 합니다. “브리스아라라는 이름은 신약성경 최초의 평신도 전문인 비즈니스(장막업) 선교사인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부부 이름의 합성어입니다.

 

3. 미주 선교전략회의 참석

81-12일 남미 브라질에서 모인 교단 선교부 미주선교전략회의에 참석하여 KPM 미주선교센터 사역을 소개하고 한국형 선교개발을 주제로 한 시간 강의를 했습니다. 이 회의에 참석하면서 거의 모든 KPM 남미 선교사님들을 만나 사역을 듣고 또 몇 브라질 선교사님들의 사역지에 방문하여 현장을 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KPM 미주선교센터와 중남미 선교사님들의 사역을 연결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찾아보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4. 세인트 루이스 Dardenn 교회 방문

지난해 5월에 저와 다른 몇 사람이 중심이 되어 세이트 루이스에 있는 미국인 교회인 Dardenn 장로교회 안에 한인부를 조직하고 제가 한인부 지도목사로 섬겨왔습니다. 1년이 지나면서 발견된 한인부 자체 개선점과 Dardenn 교회 당회와 조율할 내용들을 협의하기 위해 822-25일 사이에 세인트 루이스를 다녀왔습니다. Dardenn 교회 당회는 자신들이 그 동안 간과했던 점들을 한인들이 일깨워 준 것이 큰 복이라고 감사를 표했고 한인들도 따뜻하게 차별 없이 교인으로 받아 준 것에 감사 드린다고 화답하면서 우호적으로 서로 섬길 것을 재확인했습니다. 오는 918일 주일 3부예배에는 한인부에서 특별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예배 후에는 추석음식으로 미국인 교인들과 함께 잔치를 하기로 했습니다.

 

5. 에반겔리아 대학교 새 학기

829일부터 에반겔리아 대학교의 새 학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이번 학기에 저는 전도학과 리더십 두 과목을 강의합니다. 이로서 에반겔리아 대학교와 협력으로 KPM 미주선교센터 사역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KPM 미주선교센터 사역이 자리를 잡고 뿌리를 잘 내릴 수 있도록 기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6. 필리핀 현지 교역자 자녀 소식

1997년부터 시작된 현지인 교역자 자녀들의 장학금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으며 이 장학금으로 대학을 졸업한 자녀들이 8명이나 되고 현재는 대학생 6, 고등학생 2명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 장학금은 저의 선교비 십일조와 대구 서남교회의 지원이 주 자원이며 그 외에 간헐적인 지원도 있었습니다. 이렇게 성장한 자녀 중 두 명은 벌써 결혼하였고 나머지는 취업하여 모교회를 지원하는 자들도 있습니다. 현재 대학에서 컴퓨터 정보학을 전공하는 한 자녀가 아버지를 이어 목사가 되려고 신학대학으로 옮기려 한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저는 이런 자녀들이 더 많이 나오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7. 기도제목

1) 에반겔리아 대학교에서 제가 맡은 두 과목을 잘 강의할 수 있도록

2) 코로나 갈보리 장로교회에서 시작한 브리스아라 선교학교가 잘 진행되도록

3) 브리스아라 선교학교를 여러 교회로 확장하려는 계획이 잘 이루어지도록

4) KPM 미주선교센터 사역을 정착시키기 위해서 가급적 많은 사람들을 만나 협력을

구하는 일이 순조롭게 잘 진행될 수 있도록

5) 저와 저의 아내 이성희 선교사의 건강을 위하여

 

 

은혜가운데 늘 평안하시기를 기원합니다.

 

 

 

KPM 미주선교센터 선교사 남후수, 이성희 드림

 

 

 

 

새로운 주소

6152 Stanton Ave., B112, Buena Park, CA 90621 USA

1-714-818-0512, 한국전화 070-8239-9632

e-mail: cbcnam@hanmail.net

 

후원구좌

KPM 남후수 외환은행 990-014703-8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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