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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20181007 죄인을 찾아나서는 예수님 (누가복음 15장 1절 – 10절) 조회수 : 715
  작성자 : 교회사무실 작성일 : 2018-10-05

구원은 하나님의 뜻이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을 구원하기를 원하신다. 이를 위해 먼저 믿은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사명을 주셨다. 생명 구원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사명이다. 하나님은 우리가 생명 구하는 일의 감격을 누리기를 원하신다. 우리가 생명 구원의 사명을 이루기 위해 기억해야 할 하나님의 뜻이 있다. 하나님은 구원의 대상에 차별을 두지 않으신다. 우리는 생명을 구원하는 일에 주님처럼 최선을 다해야 한다. 여기에 하늘의 기쁨이 있다

Ⅰ. 회개할 것 없기에

1. 모든 세리와 죄인들이 말씀을 들으러 가까이 나아오니 2.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이 수군거려 이르되 이 사람이 죄인을 영접하고 음식을 같이 먹는다 하더라

예수님의 사역에 세리와 죄인들은 전폭적인 반응을 보였다(1절). 그들은 세상살이에 찌든 사람들이다. 돈에 찌들고, 술에 찌들고, 분노와 절망과 거짓에 찌든 사람들이다. 그들에게 세상은 희망을 찾기 위해 발버둥친 곳이지 희망을 찾을 수 없었던 곳이었다. 그래서 그들은 자신과 세상에 희망이 없음을 절감하고 주님께 나아온 것이다. 그럴수록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은 예수님을 죄인을 영접하는 자라고 비하했다(2절). 예수님이 죄인들에게 말씀만 가르치신 것이 아니라 함께 식사까지 하셨기 때문이다. 종교인과 예수님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종교인은 죄인들을 저주받아 마땅한 자들로 보았지만, 예수님은 그들을 구원받아야 할 하나님의 형상들로 보셨다. 정죄는 영혼을 구원하지 못한다. 정죄하는 당사자에게 심판을 가져올 뿐이다. 오직 주님의 은혜만이 영혼을 구원한다.

종교 지도자들이 수군거린 이유는 자신들을 회개할 것 없는 의인으로 여겼기 때문이다.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은 잃어버린 자를 정죄하고 미워하며 그들은 절대로 자신들과 함께 식탁에 앉을 수 없고 교제할 수도 없다고 확신했다. 그러나 그들이 그렇게 기피했던 대상이 하나님께는 너무나도 간절한 구원의 대상이었다. 하늘나라의 기쁨은 바로 그들에게 달려있었다. 스스로를 축복의 대상이라 여기고 하나님이 누구보다 자신을 기뻐하실 것이라 자부하는 이들에게 예수님은 분명히 말씀하셨다. 의인들만 가득한 교회는 죄인을 찾지 않고, 죄인도 그런 교회를 찾지 않는다. 교회는 다시 찾은 양과 동전의 흙먼지로 얼룩져야 한다.

Ⅱ. 찾도록 찾지 않기에

4. 너희 중에 어떤 사람이 양 백 마리가 있는데 그 중의 하나를 잃으면 아흔아홉 마리를 들에 두고 그 잃은 것을 찾아내기까지 찾아다니지 아니하겠느냐
8. 어떤 여자가 열 드라크마가 있는데 하나를 잃으면 등불을 켜고 집을 쓸며 찾아내기까지 부지런히 찾지 아니하겠느냐

유대인들은 메시아가 자신들만의 구주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주님은 이방인과 죄인들, 세리들, 병든 사람이나 종, 누구에게든 가셔서 하늘나라의 복음을 전하시고 구원의 사명을 감당하셨다. 주님은 최선을 다하셨다. 여우도 굴이 있고, 새들도 깃들일 곳이 있는데, 주님은 머리 둘 곳도 없이 밤낮으로 최선을 다해 구원의 사명을 감당하셨다. 그러기에 잃어버린 한 생명을 찾아내기까지 찾는 목자가 되셨다. 목자는 한 마리의 잃은 양을, 여인은 잃은 한 드라크마를 찾을 때까지 찾는다. 아흔 아홉 마리 양들과 아홉 드라크마가 남아 있다고 찾기를 멈추지 않는다. 하늘에서는 아흔아홉 명의 의인보다 한 죄인의 회개를 더 기뻐한다고 말씀하신다(7절). 산술적으로는 비합리적이다. 하지만 이것이 목자의 마음이다. 세상의 효율성이 기준이 될 때 교회는 죄인 한 사람을 찾지 않는다.

Ⅲ. 하늘의 기쁨을 모르기에

7.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와 같이 죄인 한 사람이 회개하면 하늘에서는 회개할 것 없는 의인 아흔아홉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는 것보다 더하리라
9. 또 찾아낸즉 벗과 이웃을 불러 모으고 말하되 나와 함께 즐기자 잃은 드라크마를 찾아내었노라 하리라 10.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와 같이 죄인 한 사람이 회개하면 하나님의 사자들 앞에 기쁨이 되느니라

잃은 양과 동전을 찾은 것이 마을의 잔치가 되듯, 죄인 한 사람의 회개가 하늘의 잔치가 된다. 한 영혼을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시는 주님은 우리를 이 기쁨의 잔치에 초대하신다. 죄인에 대한 거절은 하늘의 기쁨에 대한 거절이다.

세상에서 생명을 살리는 일보다 더 값진 일은 없다. 구원은 생명을 살리는 일이다. 그것은 또한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일이다. 그렇기에 죄인 한 명이 회개하고 죽음의 길에서 생명의 길로 돌아올 때 천국에서 하나님과 천사들이 매우 기뻐한다. 생명을 구원하는 일에는 어떤 일과도 비교할 수 없는 기쁨의 선물이 있다. 잃은 양을 찾은 목자는 너무나 기뻐서 이웃들과 잔치를 벌인다. 양 한 마리 값이 얼마나 된다고 그보다 더 많은 돈을 들여 잔치를 벌일까? 이는 잃어버린 생명을 다시 얻었다는 기쁨의 표현이다. 잃어버린 드라크마가 얼마나 된다고 그것을 찾고 나서 잔치를 벌였겠는가? 이것 역시 잃은 것을 다시 찾은 기쁨의 표현이다. 동전 자체의 값어치 때문이 아니라 잃어버렸다가 찾았다는 사실 자체 때문이다. 소중한 것을 다시 찾은 기쁨, 소중한 생명을 다시 찾은 기쁨이 바로 이와 같다. 세상의 기쁨을 좇지 말고 한 생명을 구원하는 기쁨을 누려 보자. 이것은 주님이 뜻이고 우리의 사명이다. 생명을 구원하는 기쁨을 누리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한다.

딤전2:4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 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교회 생활의 기쁨은 잃은 영혼이 돌아왔을 때 기뻐하시는 하나님의 기쁨을 나누어 맛보면서 느끼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들의 교회 생활에 생명력이 넘치고 목장 모임에 기쁨이 넘치기 원하면 영혼구원에 집중하여야 한다. 당장 열매가 없더라도 하나님의 소원인 영혼 구원에 사역의 초점을 맞추었을 때에 하나님께서 기쁨을 맛보게 해주시고 생명력을 주신다. 하나님의 소원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얻고 진리에 이르는 것이기 때문이다.

회개할 것 없는 의인들만 모인 교회는 비난과 수군거림이 끊이지 않지만, 회개하는 죄인들이 모인 교회는 하늘의 잔치 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교회가 죄인들을 영접하는 것은 우리를 영접해주신 하나님에 대한 믿음의 고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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