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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20181216 마지막 시대에 어울리는 믿음의 기도는 (누가복음 18장 1절 – 14절) 조회수 : 1274
  작성자 : 교회사무실 작성일 : 2018-12-14

독백은 넘쳐나지만 기도는 찾아보기 어려운 시대를 걷고 있다. 자기 홍보는 넘쳐나지만 정직한 자기 실토는 찾아보기 어렵다. 주의 날이 다가오는 마지막 때에 하나님은 성도들과 어떤 방식으로 소통하기 원하실까? 무엇이 기도인가?

Ⅰ. 과부의 기도

7. 하물며 하나님께서 그 밤낮 부르짖는 택하신 자들의 원한을 풀어 주지 아니하시겠느냐 그들에게 오래 참으시겠느냐
8.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속히 그 원한을 풀어 주시리라 그러나 인자가 올 때에 세상에서 믿음을 보겠느냐 하시니라
원한을 풀어달라고 지치지 않고, 두려워하지도 않고, 불의한 재판장에게 호소하여 결국 마지 못해서라도 재판장이 자기 간청을 들어주게 만든 과부의 기도가 주께서 마지막 때에 보고 싶어 하시는 믿음의 기도다. 불의한 재판장도 들어주었는데 하물며 하나님이시랴?

Ⅱ. 바리새인의 기도

11. 바리새인은 서서 따로 기도하여 이르되 하나님이여 나는 다른 사람들 곧 토색, 불의, 간음을 하는 자들과 같지 아니하고 이 세리와도 같지 아니함을 감사하나이다
12. 나는 이레에 두 번씩 금식하고 또 소득의 십일조를 드리나이다 하고

바리새인은 구할 것이 없었다. 기도하기에는 스스로 너무 의로웠고 가진 것이 많았기 때문이다. 그는 자신을 돌아볼 줄 모르니 은혜와 자비를 구하지 않는다. 자기 자랑함 할 뿐 하나님 찬양은 없었으며, 자신이 한 일만 기억할 뿐 하나님이 해주신 일은 전혀 기억 못한다.

Ⅲ. 세리의 기도

13. 세리는 멀리 서서 감히 눈을 들어 하늘을 쳐다보지도 못하고 다만 가슴을 치며 이르되 하나님이여 불쌍히 여기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하였느니라

바리새인과 달리 세리는 부끄러워 하늘을 쳐다보지도 못한 채 가슴을 치며 자신을 불쌍히 여겨달라고 간청하였다. 그는 자신이 한 일은 하나도 기억하지 못했고, 자신이 하나님께 해드리지 못한 것만 기억했다. 해서는 안 되는 일인데 한 일만 기억했다.

Ⅳ. 은혜를 누리려면

14.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에 저 바리새인이 아니고 이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받고 그의 집으로 내려갔느니라 무릇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 하시니라

우리가 생각하기에는 하나님 앞과 사람들 앞에서 바르게 살지 못하는 세리의 기도보다는 바르게 사는 바리새인의 기도를 들어주실 것이라고 생각이 된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하나님께서 인정해주시는 사람은 세리라고 말씀하셨다.

그러면서 자신을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자신을 낮추는 자는 높아질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자신을 높이는 사람이란 교만한 사람을 의미한다.

우리가 자신을 높이는지 아닌지, 자신이 교만한지 아닌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이 비유에 등장하는 바리새인을 통하여 힌트를 얻을 수 있다. 교만한 사람은 다른 사람과 비교하여 자신이 우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남을 비난하는 사람이다. 남을 비난하는 사람은 자신이 교만한 사람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기를 바란다. 그런 상태로 머물러 있는 동안은 하나님의 은혜를 누릴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되기를 바란다.

어떻게 하면 교만하지 않고 겸손한 사람이 될 수 있을까? 겸손은 노력해서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겸손해지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의로우심과 아름다움을 보아야한다. 인간과 인간이 서로를 비교하면 얼마든지 우월감이 생길 수 있다. 자신은 바르게 살아가고 있다는 자부심이 생길 수 있다. 바리새인이 바로 이런 예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의로우심과 사랑하심을 볼 때에 비로소 얼마나 자신이 불의하고 자신이 얼마나 추한지를 알 수가 있다.

사6:1 웃시야 왕이 죽던 해에 내가 본즉 주께서 높이 들린 보좌에 앉으셨는데 그의 옷자락은 성전에 가득하였고
사6:5 그 때에 내가 말하되 화로다 나여 망하게 되었도다 나는 입술이 부정한 사람이요 나는 입술이 부정한 백성 중에 거주하면서 만군의 여호와이신 왕을 뵈었음이로다 하였더라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가 내리는 겸손한 사람이 되려면 하나님을 알아야한다. 알면 알수록 우리는 겸손해지지 않을 수 없다. 하나님은 성경에 계시되어 있다. 그러므로 성경을 통독해야한다. 단순히 글이나 책으로 읽지 말고 읽기 전에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을 계시해 달라고 기도하고, 하나님을 더 잘 알기 위한 목적으로 성경을 읽어야 한다.

자신을 높이는 교만한 사람은 기도할 때에도 하나님이 당연히 자신의 기도를 들어주어야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기도 응답이 안 오든지 지연되면 하나님을 원망하고 불평한다. 이것이 자신이 교만한지 아닌지 알 수 있는 또 하나의 방법이다. 그러나 겸손한 사람은 하나님께서 기도 응답을 해주시는 것이 은혜라는 것을 안다. 자신의 모습이나 삶을 볼 때에 하나님께서 기도에 귀기울여주신다는 것 자체가 감격이고 응답해 주신다는 것은 더 큰 감격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항상 감사하는 삶을 살 수 있고 응답이 자신이 원하는 방법대로 와도 원하는 방법과 다른 방법으로 와도 감사하게 되는 것이다. 이런 사람을 하나님께서는 높인다고 하셨다. 이런 사람의 기도에 응답하시고 이런 사람을 크게 사용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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