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요약
•홈  >  시민공동체  >  설교요약
  제  목 : 20190421 비어 있는 무덤과 채워지는 믿음 (요한복음 20장 1절 – 10절) 조회수 : 687
  작성자 : 교회사무실 작성일 : 2019-04-19

세상에서는 권세자의 무덤을 화려하게 꾸미며 그 존재를 드러내려 한다. 하지만 예수님은 인간이 추구하는 그런 영광을 거부하셨다. 다시 사신 예수님은 빈 무덤으로 자신의 영광을 드러내시며 우리에게 부활에 대한 확신과 소망을 주셨다.

Ⅰ. 깨닫지 못하는 믿음(1-2절)

안식일이 지난 첫날 새벽, 막달라 마리아는 예수님의 무덤을 찾아갔다. 그녀는 예수님의 무덤이 비어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이미 예고하신 대로 예수님이 부활하신 것을 깨닫지 못한 마리아는 예수님의 시신을 도난당했다고 생각해서 슬퍼하였다.

우리가 믿는 예수님은 죽음을 이기고 부활하신 분이다. 예수님의 무덤이 비었다는 소식은 부활 신앙을 가진 자들에게는 슬픈 소식이 아니라 기쁜 소식이다. 십자가 지신 예수님을 믿으면서도 부활하신 예수님을 믿지 못한다면 결국 복음은 기쁨이 아니라 슬픔의 소식일 뿐이다. 우리는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을 모두 믿는 참 믿음을 지녀야 한다.

Ⅱ. 증거를 통한 믿음(3-8절)

마리아의 소식을 들은 베드로와 요한은 예수님의 무덤으로 달려갔다. 그들도 예수님의 시신을 찾을 수가 없었다. 빈 무덤에서 그들은 다만 시신을 감았던 세마포와 머리를 쌌던 수건이 그대로 있는 것을 확인했다.

예수님의 무덤이 비어 있는 것은 요한에게는 다시 사신 예수님을 믿게 되는 첫 증거가 되었다. 우리에게도 예수님의 빈 무덤은 복음이 시작되는 첫 증거이자 근본적인 증거가 된다.

빈 무덤이 없었다면 예수님의 부활과 우리의 부활을 선포하는 것은 불가능할 것이다. 빈 무덤은 기독교가 부활의 종교임을 드러내는 증거다. 또한 우리가 부활의 복음을 세상에 담대하게 전할 수 있는 확실한 증거이기도 하다.

Ⅲ. 말씀을 통한 믿음(9-10절)

예수님의 무덤이 빈 것을 눈으로 직접 확인한 두 제자가 이제 자신들의 집으로 돌아간다. 베드로와 요한은 빈 무덤을 확인하기는 했지만 아직 부활에 대한 성경 말씀을 깨닫지 못했다. 눈에 보이는 증거와 경험을 통한 믿음에는 한계가 있다.

우리의 믿음은 영원히 변하지 않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채워져야 한다. 예수님의 말씀은 지금도 우리에게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에 대한 확실한 증언이 된다. 우리는 한계를 지닌 이성과 경험을 의존하기보다는 말씀을 의지하는 믿음을 가져야 한다. 우리의 믿음은 말씀으로 확인되고 채워질 때 더욱 온전하며 흔들리지 않게 된다.

Ⅳ. 부활의 증거는 어디에서 나타나는가?

1)실패한 사역의 자리에서 나타난다

마16:16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막10:37 여짜오되 주의 영광중에서 우리를 하나는 주의 우편에, 하나는 좌편에 앉게 하여 주옵소서

2)대적할 수 없는 강한 적 앞에서 나타난다

신21:22-23 사람이 만일 죽을 죄를 범하므로 네가 그를 죽여 나무 위에 달거든 그 시체를 나무 위에 밤새도록 두지 말고 그 날에 장사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기업으로 주시는 땅을 더럽히지 말라 나무에 달린 자는 하나님께 저주를 받았음이니라

고전15:3-8 내가 받은 것을 먼저 너희에게 전하였노니 이는 성경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 장사 지낸 바 되셨다가 성경대로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사 게바에게 보이시고 후에 열두 제자에게와 그 후에 오백여 형제에게 일시에 보이셨나니 그 중에 지금까지 대다수는 살아 있고 어떤 사람은 잠들었으며 그 후에 야고보에게 보이셨으며 그 후에 모든 사도에게와 맨 나중에 만삭되지 못하여 난 자 같은 내게도 보이셨느니라

3)절망적으로 종결된 상황속에서 나타난다

요19:39-40 39. 일찍이 예수께 밤에 찾아왔던 니고데모도 몰약과 침향 섞은 것을 백 리트라쯤 가지고 온지라 이에 예수의 시체를 가져다가 유대인의 장례 법대로 그 향품과 함께 세마포로 쌌더라

시42:5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해 하는가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그가 나타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내가 여전히 찬송하리로다

우리는 부활하신 예수님을 믿는다. 예수님의 빈 무덤은 우리에게 영생을 분명히 선포한다. 예수님의 다시 사심으로 영생을 얻은 우리는 예수님의 부활을 담대히 전해야 한다.

 "

  이전글 : 20190407 누가 예수님을 책잡을 수 있는가? (누가복음 20장 19절 – 40절)
  다음글 : 20190428 신앙의 지지대 (여호수아 14장 6-14절)
이전글 다음글          프린트하기 목록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