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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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20191229 구원받은 사람이 누리는 축복 (에베소서 2장 11절 – 13절) 조회수 : 1252
  작성자 : 교회사무실 작성일 : 2019-12-27

앞 단락(2:1-10절)에서 유대인 성도들과 이방인 성도들의 구원을 포괄적으로 다룬 사도 바울은 본 단락(2:11-23절)에서 이방인 성도들의 구원에 초점을 맞춘다. ‘그때’와 ‘이제’라는 시간 부사를 사용하여, 사도는 그리스도 밖에 있던 이방인들의 비극적인 과거의 모습과, 그리스도 안에서 누리는 영광스러운 현재의 모습을 극명하게 대조한다.

본 단락은 세 부분으로 나눌 수 있는데(11-13절, 14-18절, 19-22절), 첫 부분은 구원받기 이전의 비참한 이방인들의 모습을 묘사하는 반면에, 마지막 부분은 구원받은 이후의 영광스러운 모습을 묘사한다. 중간 부분에서는 그리스도의 사역을 화해의 관점에서 제시하고, 이방인들의 비극적 상황이 그리스도의 사역을 통해 완전히 변화되었음을 보여 준다.

과거에 이방인들은 그리스도 밖에 있었으며 세상에서 소망이 없었고 하나님도 없었다. 또한 이스라엘 백성과 분리되어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주신 영적인 복들을 누리지 못하였으며, 약속의 언약들과 아무 상관이 없는 외인들이었다(11-13절).

그런데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기 육체로 유대인들과 이방인들 사이의 막힌 담을 허시고 둘을 하나 되게 하셨다. 그뿐 아니라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적대감을 제거하셔서 유대인과 이방인을 하나님과 화해시키셨고, 둘이 함께 한 성령 안에서 아버지께 나아가게 하셨다(14-18절).

그 결과 과거에 외인이며 나그네이던 이방 성도들은 이제 하나님 나라의 시민이자 하나님의 권속이 되었다. 게다가 그들은 다른 성도들과 함께 하나님께서 거하시는 영적인 성전으로 지어져 가는 영광스러운 존재가 되었다(19-22절).

11절에서 사도 바울은 에베소 교회 성도들에게 자신들의 과거를 ‘기억하라’ 고 촉구한다. 구약 시대에 이스라엘 백성은 애굽에서 종노릇하던 것과 하나님께서 그들을 위해 행하신 놀라운 구원을 기억하라는 요청을 자주 받았다(신5:15 15:15 16:12 24:18,22 출13:3 대상16:12).

그들은 자신들의 비참한 과거와 하나님께서 행하신 구원을 기억함으로써 하나님께 깊이 감사할 수 있었고 하나님께 기쁨으로 순종할 수 있었다. 에베소 교회의 이방인 성도들도 자신들의 어둡고 절망적인 과거를 기억하라는 요청을 받는다. 그들은 비참한 과거를 기억하고 그것에 비추어 현재 그리스도 안에서 자신들이 누리는 영광스러운 구원의 복을 더 생생히 깨달아야 한다.

1> 과거에 이방인들은 그리스도 밖에 있었다. 유대인들은 그리스도가 오셔서 자신들을 구원하실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과거에 이방인들은 그리스도를 알지 못하였고 그리스도에 대한 소망도 없었다.

2> 이방인들은 하나님의 언약 백성인 이스라엘 나라에 분리되어 있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께서 통치하시는 종교적이며 정치적인 공동체였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왕이셨고 유대인들은 그의 백성이었다. 그러나 이방인들은 종교적이고 정치적인 공동체인 이스라엘의 합법적인 백성이 아니었다. 그들은 그 나라에서 제외되어 있었다. 따라서 하나님의 다스림을 받지 못하였으며 하나님께서 주신 율법도 없었다. 하나님의 백성이 누리는 영적인 복과 특권을 누리지도 못하였다.

3> 하나님의 언약 백성인 유대인들에게는 하나님께서 주신 약속의 언약들이 있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인 메시아를 통한 구원과 복을 그들에게 약속하셨다. 그러나 이방인들은 그런 하나님의 언약들과 아무 상관이 없는 외인들이었다. 이방인들은 이스라엘 공동체와 관련하여 외국인들이었으며 따라서 이스라엘에게 주어진 약속의 언약들에 대해 아무런 권리가 없는 외부 사람이었다.

4> 과거에 이방인들은 세상에서 소망이 없었다. 이방인들도 인생의 성공이나 번영과 같은 자기 나름의 소망이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것들은 참 소망일 수 없다. 하나님의 영원한 약속에 근거한 것만이 참 소망이다. 그런데 이방인들은 하나님께서 주신 약속의 언약들에 대해 외인들이었기 때문에 그들에게 참 소망이 있을 수 없었다. 그들은 세상에서 불안과 절망 속에 살아야 했다.

5> 과거에 이방인들은 세상에서 하나님 없이 살았다. 이방인들은 많은 신들을 섬겼기 때문에 결코 신이 없는 자들이 아니었다. 다만 그들은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알지 못하였으며 하나님의 생명에서 떠나 있었다(4:18). 그들에게 신들은 많았지만 참신은 없었던 것이다. 참하나님이 없는 그들에게 삶의 의미나 목적이나 참된 소망이 있을 수 없었다.

Ⅰ. 그리스도를 아는 축복

11. 그러므로 생각하라 너희는 그 때에 육체로는 이방인이요 손으로 육체에 행한 할례를 받은 무리라 칭하는 자들로부터 할례를 받지 않은 무리라 칭함을 받는 자들이라

Ⅱ. 천국의 시민이 되는 축복

12. 그 때에 너희는 그리스도 밖에 있었고 이스라엘 나라 밖의 사람이라 약속의 언약들에 대하여는 외인이요 세상에서 소망이 없고 하나님도 없는 자이더니

Ⅲ. 약속의 언약을 가진 축복

13. 이제는 전에 멀리 있던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그리스도의 피로 가까워졌느니라

요1:12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마7:7 구하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리하면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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