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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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20200315 소망을 붙들고 모이기에 힘쓰자 (히브리서 10장 19 – 25절) 조회수 : 822
  작성자 : 교회사무실 작성일 : 2020-03-13

그리스도의 보혈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우리의 죄와 불법을 다시는 기억하지 않으신다는 약속의 말씀을 주셨다. 그리스도의 희생으로 하나님께 온전히 거룩하다 인정을 받은 성도는 구약 제사장들과는 달리 예수 그리스도의 피를 힘입어 성소에 들어가는 담력을 얻게 되었다. 대제사장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흘리신 피로 우리가 정결하게 되었으므로 온전한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는 것이다. 그런 상황에서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

Ⅰ. 믿음으로 나아가자

19.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예수의 피를 힘입어 성소에 들어갈 담력을 얻었나니

하나님 앞에 서기를 두려워하지 말고 ‘담대하라’는 것이다. 왜 담대해야 하는가? 예수님이 피를 흘리심으로 하나님께로 갈 수 있는 길을 열어주셨고, 우리가 그 피를 의지하면 하나님 앞에 설 수 있는 존재가 되기 때문이다.

22. 우리가 마음에 뿌림을 받아 양심의 악을 깨닫고 몸을 맑은 물로 씻었으니 참 마음과 온전한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자

‘하나님께 나아감’은 히브리서의 주제 중의 하나다.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한 우리는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는 자격을 얻었으므로 그렇게 하자는 것이다.

문제 해결의 제일의 비결이 무엇인가?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이다. 죄의 문제를 처리하는 제일 비결을 무엇인가? 역시 하나님께 나아가 회개하는 것이다. 영혼이 만족하는 제일 비결은 무엇인가? 역시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이다. 하나님을 만나지 않으면 인간은 절대 만족이 없다.

“하나님께 나아간다”는 것은 구체적으로 하나님 앞에서 기도하는 것을 말한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 기도할 때 꾸준히 끈질기게 기도해야 한다. 가끔 우리의 모습을 생각해 보면 하나님이 보시기에 도저히 자격 미달인 것 같다. 그래서 기도를 포기하고 싶을 때가 있다. 그러나 담대해야 한다. 왜냐하면 예수님의 피를 힘입어 성소에 들어갈 담력을 얻게 되었기 때문이다. 무슨 일이든 끈기 있게 하면 반드시 좋은 일이 생길 것이다. 특별히 기도를 포기하면 안된다. 우리가 기도를 포기하지 않는다면 마귀는 우리를 놓고 포기할 것이다. 기도 중에 제일 위대한 기도는 꾸준한 기도다.

Ⅱ. 소망을 굳게 잡자

23. 또 약속하신 이는 미쁘시니 우리가 믿는 도리의 소망을 움직이지 말며 굳게 잡고

23절 말씀은 우리가 믿고 고백하는 소망을 흔들림 없이 굳게 잡자고 권면한다. 이 소망이 무엇일까?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 제사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주어진 영원한 구원에 대한 소망이다. 이것을 믿고 소망할 수 있는 근거는 “약속하신 이가 미쁘시기” 때문이다. 신실하신 하나님보다 더 확실한 소망의 근거는 없다. 내 마음은 늘 흔들린다. 심지어 믿음도 쉽게 흔들린다. 세상이 흔들리는 것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약속은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흔들림 없이 동일하다. 그러므로 우리가 소망을 붙드는 한 그 약속은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다.

예수님의 보혈 안에서 우리의 죄와 불법을 기억하지 않으시겠다는 하나님은 미쁘신(믿을만한) 분이다. 그러므로 이 믿음을 가지면 반드시 꿈과 소망이 생겨나는데 그 꿈과 소망을 꼭 붙잡으라는 것이다. 과거보다 미래를 크게 보아야 한다. 회개란 단순한 과거에 대한 뉘우침만이 아니다. 과거를 떠나서 미래를 향해서 가는 것이다. 항상 과거보다는 현재, 현재보다는 미래를 크게 볼 수 있어야 한다. 과거보다 미래를 크고 밝게 보는 사람이 진짜 회개한 사람, 주님의 보혈의 공로를 의지하는 사람이다. 하나님은 미쁘신 분이다. 정말 믿을만한 분이다. 이제 우리의 삶에 믿음 안에서 넘치는 소망이 있어야 한다. 그런 소망이 있는 사람에게 얼마나 많은 축복의 열매들이 생기는지 모른다. 
Ⅲ. 사랑으로 모이자

24. 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며

25.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하지 말고 오직 권하여 그 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더욱 그리하자

그리스도인에게 꼭 있어야 할 3가지 신앙덕목은 믿음과 소망과 사랑이다. 히브리서 기자는 17-18절에서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의 보혈을 통해서 우리의 죄와 불법을 기억하지 않으실 것이기 때문에 먼저 19-22절에서 온전한 믿음을 가지자고 한다. 그리고 23절에서는 굳건한 소망을 가지자고 한다. 그리고 본문에서는 사랑을 가지자고 말한다.

1>사랑은 서로 돌아보는 것이다. 우리는 3가지 보는 것을 잘해야 한다. 첫째는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을 잘해야 한다. 둘째는 자기를 살펴보는 것을 잘해야 한다. 셋째는 서로 돌아보는 것을 잘해야 한다. 그런데 이 3가지는 결코 분리된 것이 아니다. 하나님을 바라보는 사람은 반드시 자기를 살펴보게 되고, 서로 돌아보게 된다.

2>사랑은 서로 격려하는 것이다. 왜 하나님께서 각 사람마다 다르게 창조하셨을까? 서로 격려하면서 살라는 하나님의 뜻이다. 차이를 가지고 우월감을 가지거나 열등감을 가질 필요가 없다. 차이를 차별로 몰고 가지 말아야 한다. 지나치게 자기를 자랑하는 것도 주의해야 한다.

3>사랑은 모이기를 힘쓰는 것이다. 마지막 권면은 사랑으로 모이기를 힘쓰자는 것이다. 어쩌면 저자는 이 말을 하기 위해 이때까지 긴 이야기를 했는지도 모른다. 고난과 박해 속에서 점점 모이기를 폐하는 공동체의 모습을 바라보는 안타까움이 묻어난다. 교회는 본질상 모여서 이루어진 공동체인데, 모임을 폐하는 순간 더 이상 교회일 수 없다. 그러나 그저 모이기만 한다고 교회가 되는 것이 아니다. 사랑 없이 모이면 그저 ‘집단’일 뿐이다. 서로 돌아보며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는 것이 종말의 시대를 살아가는 교회의 마땅한 모습이다. 그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우리 사랑으로 더욱 모이고, 모여서 더욱 사랑하자. 모이면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고 아름다운 신앙을 서로 격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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