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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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20200308 보호자 하나님 (시편 91편 1 – 16절) 조회수 : 831
  작성자 : 교회사무실 작성일 : 2020-03-06

살아가면서 어려움을 겪지 않는 사람은 없다. 예고 없이 찾아오는 크고 작은 어려움들에 때로 우리는 놀라며 당황스러워한다. 시편 91편은 누구나 경험하는 ‘밤에 찾아오는 공포와 낮에 날아드는 화살과 어두울 때 퍼지는 전염병과 밝을 때 닥쳐오는 재앙’(5-6절)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하지만 하나님은 이러한 환난 속에서도 우리를 보호해 주신다.

Ⅰ. 피난처 되시는 하나님(1-6절)

1. 지존자의 은밀한 곳에 거주하며 전능자의 그늘 아래에 사는 자여, 2. 나는 여호와를 향하여 말하기를 그는 나의 피난처요 나의 요새요 내가 의뢰하는 하나님이라 하리니 3. 이는 그가 너를 새 사냥꾼의 올무에서와 심한 전염병에서 건지실 것임이로다 4. 그가 너를 그의 깃으로 덮으시리니 네가 그의 날개 아래에 피하리로다 그의 진실함은 방패와 손 방패가 되시나니 5. 너는 밤에 찾아오는 공포와 낮에 날아드는 화살과 6. 어두울 때 퍼지는 전염병과 밝을 때 닥쳐오는 재앙을 두려워하지 아니하리로다

지존자는 지극히 높으신 최고의 존재, 즉 창조주 하나님이시다. ‘은밀한 곳’은 보호와 임재를 의미한다(1절). 전능하신 하나님의 임재 속에 거하는 자는 어미 새의 날개 아래에서 보호받는 새끼 새처럼 참된 평안을 얻는다. 하나님은 믿고 의뢰하는 자를 음모자들의 올무와 전염병으로부터 구하신다(3절). 하나님께 피하는 자는 누구나 그분의 전능하신 날개 아래에서 평안한 안식을 누릴 수 있다. 하나님의 약속은 믿는 자들을 원수들의 공격으로부터 지켜 주는 방패가 된다(4절). 따라서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들은 밤낮으로 갑작스레 닥치는 공격을 두려워하지 않는다(5절). 또한 어두울 때 퍼져 나가는 전염병도, 밝을 때 임하는 재앙도 두려워하지 않는다(6절). 하나님을 진실하게 의뢰하는 자들에겐 어떠한 두려움도 없다. 하나님을 믿고 신뢰하는 자들에게 그분이 참된 보호자가 되시기 때문이다.

Ⅱ. 보호자 되시는 하나님(7-10절)

7. 천 명이 네 왼쪽에서, 만 명이 네 오른쪽에서 엎드러지나 이 재앙이 네게 가까이 하지 못하리로다 8. 오직 너는 똑똑히 보리니 악인들의 보응을 네가 보리로다 9. 네가 말하기를 여호와는 나의 피난처시라 하고 지존자를 너의 거처로 삼았으므로 10. 화가 네게 미치지 못하며 재앙이 네 장막에 가까이 오지 못하리니

천 명이나 만 명이 쓰러지고 엎어져도 하나님은 의지하고 경외하는 자를 굳게 붙들어 주신다(7절). 그러나 거역하고 불순종하는 악인들을 반드시 심판하신다(8절). 믿음의 사람들은 악인들의 종말을 목격하게 된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는 끝까지 보호받고 승리하나, 하나님을 거역한 악인들은 종국에 멸망을 당한다. 하나님을 의지하고 그에게 피하는 자는 하나님을 자신의 피난처로 삼은 사람이다(9절). 우리도 적극적인 믿음으로 하나님을 나의 안식처와 피난처로 삼아야 한다. 하나님을 향한 신뢰를 고백하고 그분의 도우심을 간구해야 한다. 하나님의 보호를 받는 자에게는 화와 재앙이 미치지 않는다(10절). 전능하신 하나님이 의지하고 신뢰하는 자를 지키신다. 

Ⅲ. 구원자 되시는 하나님(11-16절)

11. 그가 너를 위하여 그의 천사들을 명령하사 네 모든 길에서 너를 지키게 하심이라 12. 그들이 그들의 손으로 너를 붙들어 발이 돌에 부딪히지 아니하게 하리로다 13. 네가 사자와 독사를 밟으며 젊은 사자와 뱀을 발로 누르리로다 14. 하나님이 이르시되 그가 나를 사랑한즉 내가 그를 건지리라 그가 내 이름을 안즉 내가 그를 높이리라 15. 그가 내게 간구하리니 내가 그에게 응답하리라 그들이 환난 당할 때에 내가 그와 함께 하여 그를 건지고 영화롭게 하리라 16. 내가 그를 장수하게 함으로 그를 만족하게 하며 나의 구원을 그에게 보이리라 하시도다

하나님은 천사들을 명하여 믿음의 길을 걷는 모든 자를 지키시고 보호하신다(11절). 하나님은 경외하는 자들의 발이 돌에 부딪혀 상하지 않도록 그들의 몸을 붙들어 지키신다(12절). 나아가 믿음의 자녀들은 사나운 사자와 독사도 짓밟을 것이다(13절). 이것은 하나님이 주신 권세다(막16:18). 하나님을 사랑하고 인정하는 자를 건지시고 보호하신다(14절). 하나님을 신뢰한다는 것은 하나님을 향한 전적인 순종과 온전한 헌신을 포함한다.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가 곧 하나님을 진심으로 의지하는 자이다. 이런 자의 간구에 하나님은 귀를 기울이시고 응답하신다(15절). 하나님은 진실하게 사랑하는 자들의 고통에 함께하시고 구원의 은혜로 만족시켜 주신다(16절). 하나님을 진실하게 사랑하는 자들이 하나님의 참된 보호와 구원을 맛보게 된다.

시편 저자는 하나님을 진실하게 사랑할 것을 권면한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인정하는 자에게 보호와 구원의 은혜를 베푸신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사랑은 우리가 마음과 뜻과 목숨을 다해 드리는 사랑이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이미 그런 사랑을 베풀어 주셨다. 우리의 믿음이 피상적인 믿음이 되어서는 안 된다. 하나님을 진실히 사랑하는 자에게 보호와 구원의 은혜를 베푸신다.

하나님은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여전히 우리의 피난처이시다. 우리가 올려 드리는 기도에 응답하시는 우리의 아버지이시다. 기도함으로 하나님께 피하시기 바란다. 하나님의 보호의 손길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말에는 힘이 있다. 하나님은 우리의 믿음의 말을 기뻐하신다(1-2절). 우리는 이 고백을 서로에게 선포해야 할 것이다. 우리는 이 고백을 서로에게 선포해야 한다. 우리가 누구에게 속하였는지, 누가 우리의 주인이신지 날마다 서로를 향해 입술과 삶으로 고백할 때, 우리의 믿음이 자라난다.

하나님을 향한 믿음은 우리의 입술을 바꾼다(3-4절). 믿음의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사람들이 서로에게 축복의 통로가 되게 하신다. 믿음의 말은 내 옆에 있는 사람의 입술도 변화시킨다(9절). 믿음의 고백은 그 한 사람에게서 멈추지 않고, 형제의 입술도 바꾸어 놓는다. 우리의 입술은 내 옆에 있는 사람들을 위해 주신 축복의 통로다(14-15절).

한 사람의 말은 보잘것없어 보이지만, 믿음의 고백은 결코 땅에 떨어지지 않는다. 내 입술로 선포된 믿음의 고백을 통해 가정과 교회와 일터에 하나님의 도우심이 임하는 놀라운 기적이 일어나기를 기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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