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요약
•홈  >  시민공동체  >  설교요약
  제  목 : 20220515 우리는 모두 사명자입니다(요한복음 1장 19-28절) 조회수 : 397
  작성자 : 교회사무실 작성일 : 2022-05-20

서론
오늘은 교사주일이다. 교육목자님들만 아니라, 목자, 목녀, 목부님들만 아니라, 찬양대원들과 각종 사역봉사자들만 아니라 울산시민교회 모든 성도님들이 하나님의 사역자임을 깨닫고 확신하시길 바란다.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라고 외친 세례요한은 사명자였다. 하나님이 자신을 존재하게 하시고 부르신 목적을 분명히 깨달은 사람이었다. 또한 우리들 역시 사명자이다. 우리를 구원하신 목적은 선한 일을 열심히 하는 자기 백성으로 삼으시기 위함이다(딛 2:14). 

첫째, 사명자는 말씀으로 자기 사명을 확신해야 합니다.
“이르되 나는 선지자 이사야의 말과 같이 주의 길을 곧게 하라고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로라 하니라”(요 1:23). 세례 요한은 자신이 누구인지, 맡은 사명이 무엇인지를 성경 말씀을 읽고 말씀에 근거하여 자신의 사명을 발견하고 깨달았다. 우리와 우리 자녀들 역시 성경에 근거해서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을 확신 있게 말할 수 있길 바란다. 그런 사람은 어려움을 당해도 흔들리지 않고 사명을 감당한다.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사명을 마치기 위해서 나의 생명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않는다(행 20:24)”라고 고백한 바울 사도와 같은 사명자의 ‘각오’는 ‘말씀을 통해’ 갖게 되는 줄 믿는다. 아프가니스탄에서 순교하신 배형규 목사님은 “그리스도인은 성경으로 각주가 쓰여지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하였다. 나의 모든 행동이 성경 말씀에 의해 지지되고 설명 되야 한다. 노예제도를 폐지하기 위해 노력한 윌리엄 윌버포스도, 10만명이 넘는 고아들을 믿음으로 양육한 조지 뮬러도 모두 하나님의 말씀을 붙든 사명자였다. 시기나 야망이 동력이 되는 삶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하나님 나라를 위한 사명에 이끌려 사는 저와 여러분의 삶이 되길 간절히 바란다!

둘째, 사명자가 지닌 모든 사명의 목적은 예수님이 되어야 합니다. 
“...나는 그리스도가 아니라 한 대”(요 1:20). 세례 요한은 자신이 메시아가 아니라 메시아의 길을 예비하는 사람임을 알았다. 광야에서 메시아의 오심을 사람들에게 알리고 사라져버릴 ‘소리’에 불과함을 분명히 알았던 것이다. 세례 요한은 자신의 사명이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을 환하게 비추는 일임을 알았다. 자신의 사명 완수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만 영광을 받으셔야 함을 알았다. 사도바울 역시 사나 죽으나(롬 14:8), ‘주님’만 빛나기를 원하였다. 2천년 전 예수님이 십자가 사명을 감당하신 목적은 저와 여러분의 구원이었다. 그렇다면 이제 저와 여러분의 모든 사명의 목적은 예수님이 되어야 할 줄로 믿는다. “우리 하나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대로 우리 주 예수의 이름이 너희 가운데서 영광을 받으시고 너희도 그 안에서 영광을 받게 하려 함이라”(살후 1:12). 예수님의 이름이 우리의 사명을 통해 영광을 받으시면, 자동적으로 ‘우리도’ 그분 안에서 영광을 받게 된다! 나의 영광을 추구할 때 내가 영광스러워지는 것이 아니라, 주 예수의 영광을 추구할 때 그분과 연합한 나도 영광을 받게 됨을 기억하시기 바란다! 

셋째, 사명자는 자신의 정체를 숨기지 말고 드러내야 합니다. 
“요한이 드러내어 말하고 숨기지 아니하니 드러내어......”(20절上). 세례 요한은 자신의 정체성을 드러내기를 주저하지 않았다. “나는 그리스도가 아니다. 나는 엘리야도 아니다. 나는 그 선지자도 아니다. 나는 이사야가 말한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다!” 요한은 자기의 사명을 정확하게 분별했을 뿐 아니라, 그 사명을 사람들에게 분명하게 드러냈다. 사랑하는 여러분!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을 드러내시기 바란다! 직장에서, 학교에서, 이웃에서 그리스도인임을 드러내시기 바란다! 우리는 세상의 소금이고, 세상의 빛이라 했다. 소금이 존재를 숨기고서는 짠 맛을 낼 수 없지 않은가? 빛이 존재를 숨기고서는 어둠을 밝힐 수 없지 않은가? 성령님의 능력을 공급받아,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사랑과 공의를 드러내며, 선한 영향력을 끼치며, 남들과 다른 구별된 존재로서 살아가시기 바란다. 그리하여 각자가 선 자리에서 복음을 전하고 하나님 나라를 세우는 사명자로 살아가시는 저와 여러분이 되길 바란다!

결론
내가 하고 싶은 일만 하고, 내 세계에 갇혀 있는 사람은 사명자가 될 수 없다. 내 세계를 확장시키려는 열린 마음이 있는 사람, 그래서 주님이 맡기신 사명을 감당하고자 하는 순종하는 마음이 있는 사람, 그런 사람이 사명자가 될 수 있다. 그리고 우리가 성령님을 의지할 때, 저와 여러분에게 사명을 감당할 수 있는 능력과 지혜를 충분히 공급해주실 것이다. 사랑하는 울산시민교회 성도 여러분, 특별히 교사주일을 맞은 교육목자 여러분! 예수님처럼 행복한 사명자들이 되시기 바란다! 예수 그리스도를 위한 사명을 추구하며, 그 사명에 헌신하는 삶을 살아, 영적 자손들과 영적 제자들을 남기시기 바란다. 그리하여 누구도 빼앗을 수 없는 하늘의 만족과 하늘의 행복을 누리는 사명자로 사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

  이전글 : 20220508 어떻게 부모를 공경할 것인가?(에베소서 6장 1-4절)
  다음글 : 20220522 방울 소리가 들립니까? (출애굽기 28장 31-35절)
이전글 다음글          프린트하기 목록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