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20231112 VIP를 향한 우리의 자세 (요한복음 4:27-42) | 조회수 : 265 |
작성자 : 교회사무실 | 작성일 : 2023-11-15 |
20231112 VIP를 향한 우리의 자세 (요한복음 4:27-42)
세상에서는 자기에게 유익을 가져다 ‘주는’ 사람을 VIP라고 부른다. 하지만 우리 교회에서는 뜻이 반대다. 우리가 그들에게 유익을 가져다 ‘주어야’ 하는 사람이 VIP다. 예수님이 우리를 먼저 사랑해주셨고, 조건 없이 섬겨주셨기 때문이다. 오늘 본문은 이런 VIP들을 어떻게 대할 것인지를 가르쳐주고 있다.
※ VIP를 향한 우리의 자세는 어떠해야 합니까?
첫째, 예수님을 만나면 사람이 변화된다는 것을 믿어야 합니다!
이 여인은 어떤 사정인지 정확히는 알 수 없지만, 자신의 부끄러운 과거에 대해 사람들이 수군거리고 손가락질하는 것 때문에 너무나 많은 상처를 받았다. 당연히 그녀는 사람들과 마주치는 것을 극도로 싫어할 수밖에 없었다. 그랬던 그녀가 예수님을 만난 후에 변화되었다. 사람들을 ‘피해’ 다니던 자가 사람들을 ‘찾아’다니는 자로 변화되었다. 그녀는 예수님과의 만남을 통해 회복되고 변화되었다. 예수님을 만나 회복을 경험한 여인은 예수님이 메시아이심을 확신했다. 아픔과 상처가 치유된 이 여인은 너무나 기뻤던 거다. 그래서 동네로 뛰어 들어가 자기가 만난 예수님을 소개하지 않고서는 견딜 수 없었던 거다. 사람은 참 쉽게 변하지 않는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예수님과’의 만남이 사람을 변화시킨다는 사실이다. 지금은 끄떡도 안 하는 VIP가 계시는가? 그런 분도 하나님이 변화시키시면 믿음의 MVP로 변화될 수 있음을 믿으시길 바란다. 누구든지 예수님을 제대로 만나면, 제대로 바뀐다. 예수님은 한 사람을, 이전 모습이 생각나지 않을 정도로 완전히 바꾸신다. 예수님이 은혜를 부어주시기만 하면, 믿지 않는 자는 ‘믿음’의 사람으로, 이미 믿은 사람은 ‘더 큰’ 믿음의 사람으로 변화될 수 있음을 믿으시기 바란다. 우리가 사랑하는 VIP가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변화되는 그 날을 기대하며,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섬기며 기도하는 우리가 되기를 바란다!
둘째, 한 사람의 구원을 위해서 여러 사람의 기도와 섬김이 필요함을 기억해야 합니다.
“거두는 자가 이미 삯도 받고 영생에 이르는 열매를 모으나니 이는 뿌리는 자와 거두는 자가 함께 즐거워하게 하려 함이라”(요 4:36). 일차적인 의미에서 “뿌리는 자”와 “거두는 자”는 세례요한과 예수님을 가리킨다. 그런데 이차적인 의미에서 “뿌리는 자”와 “거두는 자”는 “앞서 한 영혼의 구원을 위해 노력한 자”와 “후에 그 영혼의 구원의 열매를 맛본 자”로 적용할 수 있다. 대개는 한 영혼이 구원받기 위해 복음의 씨를 뿌리는 자와 구원의 열매를 수확하는 자가 다른 것이다. 한 사람이 구원받기 위해서는, 그의 일생동안 많은 사람의 기도와 섬김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기 바란다! 또한 한 영혼이 예수님을 믿고 사랑하게 된 그 열매로 인해, 그동안 수고한 ‘모든 사람’이 즐거워하게 된다. VIP를 위해 흘린 땀과 눈물이 당장 열매를 보지 못하더라도, 실망하지 마시기를 바란다! 포기하지 마시기 바란다! 한 영혼을 위하여 우리가 뿌린 씨앗이 싹을 틔우고, 줄기를 뻗고,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 데에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란다. 하나님은 한 영혼이 돌아오는 것을 그 어떤 일보다도 더욱 기뻐하신다. 한 영혼이 돌아오는 것은 그 어떤 일보다 위대한 일이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이 위대한 일을 위해 주님 주시는 지혜와 용기로 나의 작은 섬김을 감당해 내리라 결단하며 나아가시기를 간절히 바란다!
셋째, 전도는 내가 만난 예수님을 소개하는 것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사마리아 여인이 예수님을 만난 후에 말하는 고백에 “내가”, “내게” 이런 표현이 반복되고 있다. 여인은 자신이 만났고, 자신이 경험한 예수님을 소개했다. 그녀의 간증 전도를 통해 수가성의 많은 주민들이 예수님을 믿게 되었다. 사실 여인이 예수님에 대해 많은 것을 깨달은 것은 아니었다. 전지한 능력은 예수님의 성품과 능력 가운데 일부에 불과하지만, 수가성 여인에게 가장 충격적이고 놀랍게 다가왔던 것이다. 그래서 그녀는 자기가 경험한 예수님을 담대히 전했을 뿐인데, 많은 사람들이 큰 관심을 가지고 반응했던 것이다. 예수님에 대해 신학자 수준으로 알아야만 예수님을 전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내가 ‘아는’ 예수님, 내가 ‘만난’ 예수님, 나를 ‘변화시킨’ 예수님을 증거하면 된다. 한 사람의 구원은 우리의 화려하고 설득력 있는 언변에 달려있지 않다. 한 사람의 구원은 하나님의 주권과 성령님의 역사를 통한 심령의 변화에 달려 있다. 일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고, 우리는 그분의 도구일 뿐이다. 우리의 역할은 VIP에게 예수님을 소개하고, 예수님의 초청장을 전달하는 것이다.
▶ 여러분의 VIP는 누구입니까?
목장의 생명력을 불어넣는 존재는 VIP다. VIP를 위해 기도하고, 꾸준히 섬기고, 목장에 초청하기 위해 애를 쓰고, 그러다가 거절 당하기도 하고, 그러다가 마침내 VIP가 목장을 방문하게 되고, 그러다가 복음을 듣게 되고, 예수 믿고 세례 받게 되면,,, 여러분, 그 감동과 보람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 여러분의 VIP는 누구인가? 그 VIP가 누구이든 한 가지를 기억하시기 바란다. ‘우리’가 그들을 염려하고 사랑하는 것보다, 훨씬 더 ‘하나님’이 그들을 염려하고 사랑하신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기 바란다! 하나님의 마음으로 담대하게 예수님의 복음을 선포하시기 바란다! 여러분이 만난 예수님이 여러분을 어떻게 변화시키셨는지를 간증하시기 바란다! ‘세상’ 가치를 따라 살지 않고 ‘주님’의 기쁨을 위해 살 때, 마음속의 허무함과 불안함이 사라지고 하늘 평안으로 채워진 삶을 살게 됨을 보여주시기 바란다! 구원의 등대요, 구원의 방주로서의 사명을 주님 오시는 날까지 신실하게 감당하는 모든 울산시민교회 가족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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