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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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20160515 성령의 은혜를 받고 누리자(사도행전 1장 1절 - 8절) 조회수 : 938
  작성자 : 교회사무실 작성일 : 2016-05-13

성탄절과 부활절과 성령강림절은 기독교의 3대 절기다. 이 가운데 교회 전통의 가장 중요한 절기는 단연 부활절이다. 하지만 부활절과 더불어 성령강림절 역시 매우 소중하게 여기는 개혁주의 전통의 교회력이다. 왜냐하면 신학적으로 오순절 성령강림 사건은 그리스도께서 이루신 지상 구원 역사의 완성으로 간주되기 때문이며, 또한 예수님께서 반석 위에 세우시리라 말씀하신 교회가 공적으로 태어난 지상교회의 생일로 간주되기 때문이다.

성령 하나님의 역사 없이는 신자 개인이 할 수 있는 것이라곤 하나도 없다. 그리스도를 알 수도 없고 만날 수도 없으며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사는 것은 더더욱 불가능하다. 성령의 역사 없이는 하나님을 사랑하거나 이웃을 사랑하는 것도 불가능하다. 성령의 역사 없이는 죽음 이후의 영원한 안식을 소망하는 것뿐만 아니라, 개인 구원의 마지막 사건인 육체의 부활을 소망하는 것도 불가능하다. 한 마디로 기독교의 최고 가치, 즉 참된 믿음과 소망과 사랑은 오직 성령 하나님의 손에서만 만들어질 수 있는 최상의 종합선물이다.

Ⅰ. 성령님은 누구이신가?

하나님은 한분이신데 세분으로, 세분이신데 한분으로 존재하시는 분이시다. 이를 가르쳐 삼위일체 하나님이시라고 한다. 성령님은 삼위 하나님 곧 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 중의 한 분이시다. 그리고 그는 성부, 성자 하나님과 동일하게 거룩하시고 영광스러우신 분이시다.

Ⅱ. 성령님은 우리를 위해 무슨 일을 하시나?

1) 복음을 전파하여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의 구주이심을 믿게 하신다.
행1:8.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고전12:3.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알리노니 하나님의 영으로 말하는 자는 누구든지 예수를 저주할 자라 하지 아니하고 또 성령으로 아니하고는 누구든지 예수를 주시라 할 수 없느니라

눅 1:35. 천사가 대답하여 이르되 성령이 네게 임하시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능력이 너를 덮으시리니 이러므로 나실 바 거룩한 이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어지리라

성령님께서 세상에 오신 목적이 바로 이것이다. 그는 믿는 자들에게 권능을 주셔서 땅 끝까지 이르러 복음의 증인이 되게 하신다. 그리고 이 복음을 듣는 사람들의 마음에 그것을 깨닫게 하시고 믿게 하시는 분이시다. 한 사람의 영혼 속에 예수님이 들어오심은 마치 처녀 마리아의 몸에 그리스도가 잉태되는 것과 같은 기적이다. 성령께서는 지금도 복음의 말씀을 통하여 예수가 그리스도이심을 알리시고, 믿고 영접하여 구원을 얻게 하는 기적을 행하신다. 이것이 성령님께서 하시는 가장 크고 중요한 일이다.

2) 예수님을 믿는 우리들을 거룩하게 하신다.
엡1:13. 그 안에서 너희도 진리의 말씀 곧 너희의 구원의 복음을 듣고 그 안에서 또한 믿어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았으니

우리가 그리스도를 믿을 때 우리를 거듭나게 하셔서 거룩하신 하나님의 자녀로 삼으신다. 전에는 세상에 속하였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 마귀에게 복종하며 살던 사람들을 그리스도의 보혈로 씻고 성령의 기름을 부어 영광스러우신 하나님의 자녀 되게 하신 것이다.

3) 하나님을 닮고, 하나님의 자녀다운 삶을 살아가도록 양육하신다.
딛 2:11-13. 모든 사람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나타나 우리를 양육하시되 경건하지 않은 것과 이 세상 정욕을 다 버리고 신중함과 의로움과 경건함으로 이 세상에 살고 복스러운 소망과 우리의 크신 하나님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이 나타나심을 기다리게 하셨으니

우리의 인격과 삶을 진리의 말씀으로 가르쳐 경건하고 아름답게 가꾸어가신다. 마음과 생각을 주장하셔서 선악을 분별할 수 있는 능력을 주시고, 생활 속의 체험들을 통하여 우리를 양육하신다.

4) 믿는 우리에게 능력을 주셔서 하나님 나라의 일꾼이 되게 하신다.
고전12:8-11. 어떤 사람에게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지혜의 말씀을, 어떤 사람에게는 같은 성령을 따라 지식의 말씀을, 다른 사람에게는 같은 성령으로 믿음을, 어떤 사람에게는 한 성령으로 병 고치는 은사를, 어떤 사람에게는 능력 행함을, 어떤 사람에게는 예언함을, 어떤 사람에게는 영들 분별함을, 다른 사람에게는 각종 방언 말함을, 어떤 사람에게는 방언들 통역함을 주시나니 이 모든 일은 같은 한 성령이 행하사 그의 뜻대로 각 사람에게 나누어 주시는 것이니라

은사와 권능을 주셔서 영혼을 구원하고, 모든 사람들에게 덕을 세우며, 유익함을 주는 삶을 살아가게 하시는 것이다. 우리가 성령으로 충만해야 한다. 능력을 받아야 한다. 그래야 이 어두움의 세력이 가득한 세상에서도 승리하며, 나아가 생명을 구원하는 하나님나라의 일꾼으로 살아갈 수가 있다.

Ⅲ. 우리가 어떻게 이런 성령의 은혜를 받고 누릴 수 있는가?

1) 하나님의 약속을 믿어야 한다.
요한복음 7:37-39. 명절 끝날 곧 큰 날에 예수께서 서서 외쳐 이르시되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리라 하시니 이는 그를 믿는 자들이 받을 성령을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라

행 2:38-39. 베드로가 이르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받으라 그리하면 성령의 선물을 받으리니 이 약속은 너희와 너희 자녀와 모든 먼 데 사람 곧 주 우리 하나님이 얼마든지 부르시는 자들에게 하신 것이라

하나님이 주시는 모든 선물은 믿음의 손으로 받는 것이다.

2) 회개해야 한다.
어떤 은혜라도 죄를 가지고서는 받을 수 없다. 하나님은 깨끗한 그릇에 능력을 주신다. 그러므로 회개해야 한다. 자신이 죄인임을 인정하고, 죄를 뉘우치고,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붙들어야 한다. 만약 우리가 회개치 않고 능력을 받는다면 교만하여 더 큰 죄에 빠지고 말 것이다.

3) 사모하며 기도해야 한다.
눅 24:49. 볼지어다 내가 내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너희에게 보내리니 너희는 위로부터 능력으로 입혀질 때까지 이 성에 머물라 하시니라

기도하며 기다리라 하셨다. 기도하는 자리에 머물라 하셨다. 이런 예수님의 말씀을 따라서 사도들은 마음을 같이 하여 오로지 기도에 힘썼다.

행 1:14. 여자들과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와 예수의 아우들과 더불어 마음을 같이하여 오로지 기도에 힘쓰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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