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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범죄 하였나이다
삼상 7 : 3-12
이 시대의 문제
1. 우상숭배입니다. 어느 시대나 마찬가지이지만 우상숭배는 모든 문제의 근원입니다. 이것이 국가적 위기의 주된 이유였고, 종교적 타락의 원인이었습니다. 우상숭배는 하나님을 경배하지 않게 하고, 설사 하나님께 예배한다 해도 그것은 형식에 지나지 않게 합니다.
2. 종교지도자들의 타락이었습니다. 백성들은 우상을 숭배했고, 지도자는 타락하여 하나님에 대한 예배가 형식화되어 있었습니다. 엘리가 제사장으로 있을 때 종교적 타락은 극에 달했습니다. 종교적 부패는 종교지도자와 성전의 부패와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습니다. 지도자가 바로 서야 개혁이 가능한데 지도자가 바로 서 있지 못하면 개혁이 불가능합니다.
3. 외침으로 인한 국난이었습니다. 3절의 말씀이 보여주는 바처럼 이들은 불레셋의 지배 하에 있었습니다. 블레셋은 당시에 이미 철제무기를 소지한 막강한 군사력을 가진 군대였고, 이스라엘의 가장 무서운 적국이었습니다. 이스라엘은 계속적으로 블레셋과 싸우지 않으면 안 되었습니다.
이런 현실에서 사무엘은 이 민족의 난제를 어떻게 풀어나갔을까요? 국가적 위기를 보는 사무엘의 관심은 무엇이었습니까? 민족의 숙제를 어떤 방법으로 해결해 갔을까요? 이것이 오늘 저의 설교의 핵심입니다.
사무엘의 방법
사무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떠난 것이 모든 문제의 근원이라고 보았던 것입니다. 그래서 그가 취한 최초의 조치는 “이방 신들과 아스다롯을 제하고”(삼상7:3, 4), 미스바에 모여(5절), “우리가 범죄하였다”(6절)고 고백하는 국민적 회개운동이었습니다. 회개야 말로 민족이 바로 서는 시작이었습니다. 사무엘은 문제의 원인을 보고 있었고, 진정한 해결책을 알고 있었습니다. 3절을 보십시오. “너희가 전심으로 여호와께 돌아오려거든 이방신들과 아스다롯을 너희 중에서 제하고 너희 마음을 여호와께로 향하여 그만 섬기라.” 그리고 한 말이 “그리하면 너희를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 건져내시리라.”
지금 온 이스라엘 백성들이 미스바에 모여 회개운동을 벌이고 금식하고 있는데, 불레셋은 이 기회를 포착하였습니다. 미스바란 곳은 적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없는 공개된 곳이었습니다. 따라서 피습에 대해 무방비 상태로 노출된 곳이었습니다. 영적인 안목이 없는 이들이 볼 때 이 때는 공격하기 가장 좋은 기회였고, 가장 적절한 때였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영적인 무지함을 폭로하고 있습니다. 이방신을 제하고 하나님을 향해 회개하는 백성들을 공격한다는 것은 실패가 전재된 공격입니다. 이스라엘이 한 목소리로 하나님을 향해 간구했을 때 하나님은 상상하지도 못했던 큰 우뢰를 발하여 그들을 물리치셨습니다.
오늘을 위한 말씀
오늘 우리의 모든 문제는 근원적으로 하나님과의 관계의 문제입니다. 회개하는 자에게는 소망이 있습니다. 그 근원적인 것을 덮어두고는 해결 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의 방법으로 해야 합니다. 우리의 싸움은 혈과 육의 싸움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권능아래 겸손히 순복하는 것이 최상의 무기입니다. “우리가 범죄하였나이다.” 이 고백이 있을 때 우리에게는 소망이 있습니다. 우리 앞에 난제가 있을 때 우리 가슴속에 숨겨둔 비밀의 공간을 열어 제치고 하나님의 자비의 손을 의지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