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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주일설교] 2008년 04월 06일_하나님을 의지하는 삶(대상21:1~8) 조회수 : 1785
  성경본문 : 대상21:1~8 설교일 : 2008-04-06
  설교자 : 이종관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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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의지하는 생활
                                  역대기상 21:1-8

다윗의 두 가지 실수
1. 밧세바를 범한 일입니다. 모든 백성들이 요압의 지휘 하에서 생사의 기로에서 전쟁하고 있을 때 왕은 한가히 왕궁 위에서 목욕하는 여인을 보고, 범죄 했던 것입니다. 삶의 “여유로움”은 본성적인 것을 추구할 위험이 있습니다.
2. 인구조사였습니다. 다윗이 왕위에 오른지 여러 해 후에 신복인 요압장군에게 인구조사를 지시했습니다. 강력한 통치권이 확립된 후에 다윗은 자신의 막강한 군사력을 드러내 보이고 싶었습니다. 요압은 하나님은 100명을 천명으로 쓰실 수 있는데 왜 인구조사가 필요합니까? 지금 인구를 하나님은 100배나 더하게 할 수 있는데 왜 인구조사가 필요합니까? 어찌하여 죄를 짓게 합니까하고 직언했습니다. 요압은 다윗 가슴속에 숨겨진 인구조사의 숨은 동기를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4절에 보면 다윗은 잔소리하지 말라하고 인구조사를 재촉했던 것입니다.

무슨 동기로?
  인구조사가 왜 문제가 됩니까?(7절) 문제는 그 동기입니다. 우리는 결과만 보고 결과만 중시하기 싶지만 하나님은 우리 마음의 숨은 동기도 보십니다. 동기가 악하면 그 결과도 악합니다.
다윗이 무슨 동기로 인구조사를 했을까요? 18장을 보면 블레셋 사람과 싸워 이기고 그들의 중심 지역이었던 가드를 점령했습니다. 또한 모압을 치고 승리하여 조공을 받게 되었고, 소바왕 하닷아셀의 영토확장 시도를 사전에 봉쇄했고, 병거 일천승과 기병(기마병) 7천명과 보병 2만명을 포로로 잡았습니다. 다메섹 아람을 쳐서 승리하고 2만 2천명을 죽이고, 다메섹 아람에 주둔군을 설치했고, 또 아람 사람들로부터 조공을 받았습니다. 20장에 보면 암몬을 공격하고 승리하였습니다. 이렇게 강력한 제국을 이루고 나니 다윗은 교만해졌습니다. 그는 하나님을 바라지 않았습니다. 자기 능력과 자기 힘을 자랑하고, 이를 시위해 보고자 했던 것입니다.
또 다른 동기는 앞으로 전쟁을 대비하여 군인의 숫자를 파악하려는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을 바라지 않고 군인들의 수효를 더 신뢰했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결국 다윗은 하나님을 의지하기 보다는 사람의 힘을 의지하고자 했던 것입니다. 사탄은 바로 이럴 때 다윗을 공격했습니다. 사단은 다윗의 마음을 충동질하여 인구조사를 하게 했던 것입니다. 21장 1절입니다. “사단이 일어나 이스라엘을 대적하고 다윗을 격동하여 이스라엘을 계수하게 하니라.”

교훈
  사람은 무슨 업적을 남기면 쉬 교만해 집니다. 다 자기 힘으로 자기 능력으로 된 것으로 압니다. 교만한 사람에게는 늘 2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첫째는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둘째는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불신했던 것 또한 옳지 못했던 동기였습니다. 사람이 교만해 지면 하나님을 불신하게 됩니다. 교만은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게 합니다. 지금까지의 모든 전쟁이 다 하나님이 주신 힘으로 승리했는데, 다 자기가 잘해서 승리한 것처럼 자신을 과신했던 것입니다. 다윗이 인구조사 했던 중요한 동기가 하나님을 의지하기 보다는 사람을 의지하려했다는 점입니다. 사업도 그렇고, 공부도 그렇다고 믿습니다. 그래서 범사에 그를 의지하라고 하신 것입니다. 공부하는 일은 내가 하는 일이라고 생각하면 안됩니다. 연구하는 일에도 하나님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좋은 자료를 얻고, 좋은 논문을 쓰기 위해서도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십시오.
  
맺는 말
  오늘 본문은 인간의 본성을 보여줍니다. 범죄와 실수로 상처 입은 다윗, 이런 죄인을 통해서도 일하시는 하나님을 보여 줍니다. 다윗은 특별한 사람 같지만 오늘 우리와 똑 같은 사람입니다. 다윗의 위대성은 범죄 하지 않았기 때문이 아니라, 범죄 한 이후에는 철저하게 회개했다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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