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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부끄러움 조회수 : 1585
  작성자 : 이태희장로 작성일 : 2010-03-24

지난 주말 목욕탕에서 건장한 두 분의 스님을 보게 되었다.

이전에는 무시하고 깔보고 하여 중이라 불렀는데...

 

그들 앞에서 부끄러움을 느꼈다. 그래서 존경하는 마음에서 스님이라 불렀다.

왜냐하면 아무 것도 아닌 것을 위해 머리를 깎고 회색 옷을 입고

나는 중이요하고 다니는데,

 

나는 세상의 왕이신 예수를 믿으며, 살아계신 하나님을 섬기며 산다고

하며 하나님을 위하여 드린 것이 아무 것도 없음을 느끼고

심히 부끄러워 하였다.

 

나는 지금까지 하나님을 섬긴다고 하면서 기껏해야 주일 예배, 십일조,

나를 위한 기도, 우리 잘되라고 하는 기도, 등등..

 

하나님과는 무관한 일에 집중한 것 같네요.

 

부끄러움을 느끼며 이제 비로소 하나님이 보이는 것 같네요.

하나님의 자녀로 주님이 나를 탕자 로 받아주시는 것 을 봅니다.

 

우리 모두 소자에게 물 한잔을 줄수 있는 사람이 되어 예수 님으로 부터

양의 무리에 들어 너희 나를 위하여 수고하였다라고 들을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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