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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시민장애인주간보호센터에 이런 좋은 일이 있답니다!!^^ | 조회수 : 1179 |
작성자 : 조성래목사 | 작성일 : 2014-11-06 |
안녕하세요~~~^^
저는 시민장애인주간보호센터 사회재활교사 송재희입니다.
너무너무 감사하게도 우리 센터에 좋은 일이 생겨 이렇게 여러분께 알리고자 글을 올립니다.
울산평생교육진흥원의 “인문학 프로그램”이라는 사업을 통해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총 6개 분야 46회기에 걸쳐 “S ․ M ․ A ․ R ․ T 아카데미”라는 프로그램을 센터 이용인분들을 대상으로 진행해 왔는데 우리 센터가 우수사업기관으로 선정되어 진흥원 홈페이지 갤러리에 소개되었습니다.
사업 신청 당시만 해도 성격, 취향, 장애의 정도가 다 다른 우리 이용인분들에게 개인의 특성과 학습수준에 맞는 프로그램을 찾기란 쉽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적은 예산으로 프로그램을 계획해야만 하는 상황에서 인문학 프로그램 대상 선정은 정말 절실하였습니다. 이에, 센터에 자원봉사 오시는 강사님들께 도움을 요청하였고 여러 조언들을 토대로 이용인분들의 지적, 신체적 발달과 사회성 증진을 목표로 기초인지학습, 영어, 영어놀이, 보드게임, 점핑클레이, 폼아트 등의 프로그램을 계획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강사님들과의 노력과 기도로 이 프로그램을 실시하게 되었습니다.
늘 등원하는 아침이면 “선생님! 오늘 무슨 수업해요?”라고 이용인분들이 묻곤 합니다. 그리고 삼삼오오 모여 금일이나 금주의 스마트활동에 대해 이야기를 나눕니다. 또한 점심시간이나 휴식시간이 되면 자발적으로 조를 이뤄 수업시간에 배운 보드게임을 하는 등 여가활동을 즐기는 모습도 종종 관찰됩니다. 보드게임을 할 때 젠가 탑을 무너뜨리며 깔깔대는 민아씨, 미술에 뛰어난 재능을 보이는 성윤씨, 받아쓰기를 100점 받았다며 자랑하는 현성씨, 자신이 만든 작품은 꼭 집에 가져가야 한다며 챙기는 진규씨 등 이용인분들이 즐거워하며 활동하던 모습이 생각나 입가에 저절로 미소가 지어집니다.
“S․M․A․R․T 아카데미”는 동료 간의 친밀감이나 공감할 수 있는 매개가 부족했던 상황에서 서로를 챙기며 동료애를 형성하고 과제수행과 결과물을 통해 성취감, 자신감을 경험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이용인, 부모님, 강사님, 교사 등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사업이었습니다.
2015년에도 올해의 사업을 기반으로 이용인분들의 funfun한 일상이 지속될 수 있도록 좀 더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하여 시즌2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모두가 행복해하며 활동할 모습을 상상하니 벌써부터 기대되고 기다려집니다.
우리 이용인분들이 오늘보다 내일이 더 행복해 질 수 있도록, 그리고 이 사회와 소통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사랑, 기도 부탁드립니다.^^
“그 동안 함께 해 주신 시민교회 강사님들~~~ 정말 감사합니다. *^^*
앞으로도 잘 드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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