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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8살의 고백 조회수 : 865
  작성자 : 박정지 작성일 : 2014-11-13

선배 집사님의 조언으로 두 아이를 데리고 드디어 본당에 입성하여 수요저녁예배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전도사님의 인도로 은혜로운 찬양에 집중 하고 있는데

옆에 있던 8살 된 아이가 안경을 벗더니 눈을 닦고 안경을 쓰다

다시 안경을 벗었는데 눈에서 무언가 떨어지는 것이 보였습니다.

몇번 눈을 닦더니 "엄마, 눈물이 나요"하며 감동이 가득한 얼굴로 저를 바라보는데

이 아이도 느끼는구나! 성령의 감동은 어른이나 아이나 똑같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배를 마치고 집으로 오면서

"엄마, 오늘 '성령의 불로 나의 맘을 태워주소서'하는데 감동적이었어요

예수님이 나를 위해 십자가를 지신게 실감났어요, 감사했어요"라고

고백을 했습니다.

수능 한파로 몸은 추웠지만 따뜻해진 아이의 마음을 보며 이 아이의 진정한 부모되시는

하나님께서 이 아이를 믿음의 깊은 자리로 인도하실 것을 기대하며....

은혜의 찬양 가사를 적고 마치겠습니다.

주의 도를 버리고 헛된 꿈을 좇던 우리들

거짓과 교만한 마음을 용서하여 주소서

하나님의 긍휼로 부끄러운 우리 삶을 덮어주소서

우리의 소망 우리의 구원 주께 간구합니다

성령의 불로 나의 맘을 태워주소서

성령의 불로 나의 영혼 새롭게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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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댓글 7

정혜영2014.11.14 08:29
수요일저녁마다 따라간다는 아이들 오지마라고 귀찮아서 집에 놔두고 왔는데 ㅠㅠ
도전이 됩니다. 얼굴도 목소리도 예쁜 딸이 영성도 대단하네요.
^^나 아들 둘있는데 우리 어찌 쫌 잘해봅시다 ㅋㅋㅋ
이숙화2014.11.14 10:48
늘 밝은 얼굴로 기쁨 주는 아이....
주미의 마음에 살아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찬양 합니다..^^
조성래목사2014.11.14 11:46
8살인데도 그런 감동적인 고백을 하다니
저에게도 큰 도전이 됩니다!!
김태균강도사2014.11.14 13:55
주미가 생생한 은혜를 체험했나 보군요^^ 글 읽는 동안 제 마음이 다 뭉클했습니다. 기쁘시겠습니다~!!
왕철준 목사2014.11.14 13:57
주미의 마음 속에 성령의 열매가 풍성히 맺힐 날들을 기대해봅니다..
박은영2014.11.16 21:38
예닮키즈 찬양팀에서도 은혜로이 찬양하는 주미모습에 제가 더 배우고 함께 은혜나눠요~ㅎㅎ
정교은2014.11.29 13:54
집사님~ 같은 8살을 둔 엄마로써 은혜가 많이 됩니다~~부모님의 영향이 크겠지요?? 깊은 반성과 함께 도전받아 갑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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