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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평신도세미나 때 받은 감사편지 조회수 : 961
  작성자 : 정혜영 작성일 : 2014-12-05



얼마전 우리교회 평세 때 이야기입니다.

평세로 부산에서 방문하신 목자님부부

목자로 세워진지 두달여 되신 부부이셨습니다.

애가 셋이라는 데 딱 나랑 똑같다는 공감이 되었습니다.

세살막내가 수족구가 걸려 엄마가 안먹이면 약을 먹지도 않는다는데

이틀을 꼬박 약도 못먹을 아기를 뒤로하고 오신 목녀님ㅠㅠ

참으로 귀하고 사랑스러웠습니다.

시민교회에서 휴식 시간마다 베풀어 준 간식보며 아이들 생각이 먼저났다고 ㅠㅠ

이종관목사님께서 세미나 기간에 하신 강의들이 너무도 좋았다며

우리에게 전달강의까지ㅋㅋㅋ 해주셨습니다.

목장 모임 시간 ...유형제님께서 풍성한 음식과 사랑으로 집을 열어 주셔서 비록 목원은 몇명 없었지만

풍성하고 나눔가운데 성령하나님께서 깊은 우리의 마음에 터치해 주셨습니다.

우리부부가 원래 작은 방에서 자는줄 알고있다가 뒤늦게 안방을 내어준것을 알고

깜짝 놀라셨습니다.

3일의 일정을 마치고 돌아가는 목자목녀님께 작은 선물을 하고 아쉽다며 다음 언제 만날날이 또 있을거라고

하였습니다.


 
다음날 그분들이 보내온 문자입니다.
 

목자님!
 
 주일을 보내고 월요일입니다. 아쉬운 헤어짐을 하니 목자님과 목녀님이 보고 싶습니다.

 저희 부부를 섬기셔야 할 하등의 이유가 없음에도, 너무나 잘 섬겨주셔서 감사를 드립니다.

 이틀 교회 행사로 생각하고 작은 방을 내어주셔도 됨에도 안방을 내어주시고

  작은 부분까지 배려해주시고 섬겨주셔서 너무 감사를 드립니다.

저의 부부의 나눔을 끝까지 들어주시고 계속해서 믿음의 언어로 격려해 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우리도 다 겪었어! 그때는 그렇지"라고 말씀하지 않으시고 "

정말 앞으로 집사님의 가정이 기대가 됩니다."라며 겸손한 자세로 말씀해 주신 목자님!

그리고 목녀님의 끝없는 리액션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저희 가정보다 먼저 믿음의 길을 가셨음에도 불구하고 티내지 않으시고 겸손하게 저희를 섬겨주심 잊을 수가

없습니다.

 주일 아침 식탁에서 짧게 던지셨던 목자님의 말씀! "사랑과 겸손"

저에게 정말 필요한 부분을 하나님께서 목자님의 입을 통해서 저에게 말씀해 주셨습니다.

이제 목자 목녀로 세워진 저희 가정을 격려해주신 것에 너무 고맙고 또한 존경을 드립니다.

 제가 목자님의 나이가 되어서도 목자님처럼 겸손하게 믿음이 어리고 연소한 자를 그렇게 까지 섬기고

세워줄 수가 있을까하는 반문이 듭니다.

너무나 귀한 만남을 주시고 목자님을 지금까지 이끌어오신 성령 하나님께 찬양과 감사를 드립니다.

 비록 지역은 다르지만 목자님 가정과 함께 이 땅에서 같이 하나님의 나라를 꿈꿀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꼭 부산에 오시면 연락주십시요. 저희 가정이 섬기겠습니다.

 (목자, 목녀님 처럼 섬길 수 없을 것 같아요. ㅋㅋㅋ*^^*)

  제가 받은 것은 섬김뿐이라 드릴 것이라고는 하나님의 말씀뿐이네요.

  목자님과 목녀님 그리고 세 자녀위에 창세기 49장 22절의 말씀이 풀어지길 기도합니다.

 "요셉은 무성한 가지 곧 샘 곁의 무성한 가지라 그 가지가 담을 넘었도다"

  예수님의 영이신 성령 하나님께 딱 달라붙은 가지로 무성한 가지가 되어 담을 넘어,

많은 사람을 먹이는 가정이라는 감동을 주십니다.

  목자님! 목녀님! 사랑하고 축복하고 존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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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감사의 편지를 받아볼수있게 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가정교회로 우리를 사용하시는 주님 감사합니다.

남도 이렇게 섬기는데~~~

이제 부모님과 가족에게도 더더 잘해야 겠다는 반성의 생각까지~~~

부어주시는 성령님!!!

그 다음주 시어른, 친정어른 모셔서 식사맛나게 해드렸답니다ㅋㅋㅋ 

평신도세미나로 큰 은혜를 베풀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우리 예수님 최고,

우리 교회, 좋은 교회,  

울산시민교회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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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댓글 4

이성희2014.12.05 23:14
목녀님...
평세 오신 분들께서
저 예쁘게 꾸민 방에 누우면 잠 절로 오셨겠네요.
어린 주은, 장난꾸러기 찬우, 터프가이 현우!!
아그들 셋 휘리릭 지나가면 금세 어지럽혀질 걸
상상하니.......
정혜영2014.12.06 07:28
ㅋㅋㅋ 안그래도 락스로 깨끗이 청소한 화장실에 오줌을 마구 갈기고
손님들 드시라고 둔 맛난간식 몰래먹고
애들도 엄마잔소리 들으랴~ 치우랴~ ㅋㅋㅋㅋ
조성래목사2014.12.08 16:49
목녀님의 섬김이 글을 읽는데 눈에 보이는 것만 같습니다~ 귀한 섬김으로 인해서 가정교회가 더욱 더 빛나는 것만 같습니다. 너무 아름다우십니다~!!
이종관목사2014.12.09 13:46
진성덕 장로님 정혜영 목녀님 두 분의 헌신과 섬김은 우리의 자랑이요
하나님의 기쁨이 됩니다.
그래서 시민교회가 하나님의 복을 받고 누리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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