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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2015년을 새해가 되게 하신 하나님... 조회수 : 1030
  작성자 : 송원규 작성일 : 2015-01-02

2014년 송구영신 예배가 끝나고 아내가 내게 한마디 했다.

“2015년 살아갈 소망이 안 생겨요... 그냥 죽고 싶어요...”

아내에게 난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실업자로 지낸지 벌써 6개월째...

작년 하반기에는 실업급여로 어느 정도 생활을 유지할 수 있었지만

이번 달부터는 그것마저 나오지 않아 퇴직금으로 올 한 해를 살다보면

은행 잔고가 바닥을 드러낼 것을 알기 때문이다.

솔직히 처음엔 한 달 정도 푹 쉬고... 한 달 정도 이력서 쓰면서 구직활동하면

재취업하게 될 줄 알았다.

그러나 서류전형조차 통과되지 않는 상황이 계속 반복되자

목자, 목녀님을 비롯한 목장식구들의 근심과

아내의 불안은 점점 커져만 갔다...

제일 가슴 아팠던 것은 눈치빠른 초등학교 1학년 딸이

뭐 먹고 싶은 것을 말하라고 해도

“먹을 것을 사려면 돈 써야 하니까 안먹어도 괜찮아요”라고 말하며

마음을 접는 모습을 볼 때였다..

그러나 근심으로 맞이했던 2015년을 하나님께서는

소망의 2015년으로 바꾸셨다..

1월 중순부터

새로운 직장에서 일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정말 최고의 타이밍이다.

2015년 새해...

하나님께서는

정말 우리 가정에게

2015년을 새로운 해..

새로 시작하는 해가 되게 하셨다...

하나님...

아버지...

나의 아버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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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댓글 7

우현옥2015.01.03 01:09
집사님~수요예배 방송실자막봉사로 충성하는 모습 볼 때 마다 너무 좋습니다.
화이팅입니다!!!^,^
2015, 2016 ,2017, 2018....천국 입성하는 그 날 까지 인도해 주실 줄 믿습니다.
하나님은 한 번도 집사님을 실망시킨 적 없으시고 언제나 공평과 은혜로 지켜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이종관목사2015.01.03 07:18
송원규 형제님 고맙고 감사합니다.
곁에 있는 제가 도움이 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어려움 가운데 있으시면서도 얼굴 한번 찌푸리지 않으시고 견디어 내셨습니다.
이제는 주님이 높여주실 일만 남았습니다.
새해에 새은혜로 하늘 아버지의 복을 누리게 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최종영2015.01.03 09:30
늘 웃으면서 묵묵히 봉사하시는 모습이 늘 감사합니다.
집사님의 순종과 헌신을 하나님은 다 알고 계십니다. 2015년도 하늘의 복 많이 받으시고 화이팅입니다!
김정옥전도사2015.01.03 09:52
처음 시작 글이 넘 놀라고 무거워서 어쩌나 어쩌나 하고 간이 작아지는듯
조마조마하며 읽어내려갔네요
그러다 반전!!! 할렐루야
주미아빠 감사감사^^ 축하축하드려요!!!
울 정지샘을 살려주셨네요 ㅋㅋㅋ
절묘한 타이밍~~!! 2015년 벽두부터 돌파의바람이!!!
그동안 간절히 기도하시며 기다리신 기도응답의 돌파!!
올해도 돌파될때까지 기도로 승리해요^^
우현욱2015.01.04 01:59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

집사님의 길을 형통하게 하실거라 믿고 지금 저녁에 기도하고 자겠습니다. 축복합니다.
박은영2015.01.04 22:18
주미아버님^^ 축하드려요~ 우리의 모든 주권이 하나님께 있음을
다시 한번 더 주미아버님글로 느끼게 되었어요!ㅎ
축하합니다~ 주미가정 축복팡팡입니다^^
조성래목사2015.01.07 13:49
2015년에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저도 서두에는 읽다가 조마조마했는데 은혜와 감동의 마지막 마무리가 감동됩니다!!! 집사님 가정을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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