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목 : 2015년을 새해가 되게 하신 하나님... | 조회수 : 1061 |
작성자 : 송원규 | 작성일 : 2015-01-02 |
2014년 송구영신 예배가 끝나고 아내가 내게 한마디 했다.
“2015년 살아갈 소망이 안 생겨요... 그냥 죽고 싶어요...”
아내에게 난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실업자로 지낸지 벌써 6개월째...
작년 하반기에는 실업급여로 어느 정도 생활을 유지할 수 있었지만
이번 달부터는 그것마저 나오지 않아 퇴직금으로 올 한 해를 살다보면
은행 잔고가 바닥을 드러낼 것을 알기 때문이다.
솔직히 처음엔 한 달 정도 푹 쉬고... 한 달 정도 이력서 쓰면서 구직활동하면
재취업하게 될 줄 알았다.
그러나 서류전형조차 통과되지 않는 상황이 계속 반복되자
목자, 목녀님을 비롯한 목장식구들의 근심과
아내의 불안은 점점 커져만 갔다...
제일 가슴 아팠던 것은 눈치빠른 초등학교 1학년 딸이
뭐 먹고 싶은 것을 말하라고 해도
“먹을 것을 사려면 돈 써야 하니까 안먹어도 괜찮아요”라고 말하며
마음을 접는 모습을 볼 때였다..
그러나 근심으로 맞이했던 2015년을 하나님께서는
소망의 2015년으로 바꾸셨다..
1월 중순부터
새로운 직장에서 일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정말 최고의 타이밍이다.
2015년 새해...
하나님께서는
정말 우리 가정에게
2015년을 새로운 해..
새로 시작하는 해가 되게 하셨다...
하나님...
아버지...
나의 아버지...
감사합니다.....
"
전체댓글 7
이전글 : 울산 시민교회에서 첫 주일을 보내고... ^^ | |
다음글 : 2014년 새해맞이예배 | |
이전글 다음글 프린트하기 | 목록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