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복지재단의 사업중 최근에 개원한 시민베이커리의 기쁜 소식을 성도님들과 함께 나누고자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1)(주)한수원 사회공헌프로그램 공모전 선정

고리한수원본부에서는 올 해 처음으로 지역사회의 복지기관 및 사회적기업을 대상으로 사회공헌프로그램 공모전을 실시하였는데 시민베이커리의 사업안이 당선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시민베이커리는 한수원으로부터 5백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고 한수원의 임직원들과 함께 사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번 기회를 잘 활용하여 정기적으로 방문하실 한수원의 직원들에게 장애인들을 위한 최고가치가 무엇인지 잘 알려드린다면 시민베이커리가 더욱 발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신문기사를 링크하였습니다.

http://www.ksilbo.co.kr/news/articleView.html?idxno=509105

2)시민베이커리 예비사회적기업 지정

시민베이커리가 7.20(월)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시민베이커리는 빵가게에 장애인을 고용하여 기술을 가르쳐 주고 그들이 사회구성원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기업입니다. 이런 사회적가치와 경제적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기업은 예비사회적기업이라는 제도를 통해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시민베이커리가 정식으로 개업한지 4개월 남짓되었으니 짧은 시간동안 실적과 경영마인드를 증명하는 것이 쉽지 만은 않았을 것이기에 더욱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이 외에도 지난 달 MBC에서 방송되었던 시민베이커리에 대한 소개를 보시고 장애인 가정에서 기술을 가르쳐 달라는 문의가 늘어나고 있고, 얼마 전에는 행복학교에서 진로부장선생님이 오셔서 사업장을 보시고는 다음달 부터 장애인 실습생들을 보내주시기로 하셨습니다.  

8월 부터는 장애인 훈련생을 모집하여 한수원의 지원금으로 빵을 만들고 이를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나누어 주는 사업이 시작되고 9월 부터는 예비사회적기업에 주어지는 혜택인 인건비 지원사업을 통해 근로장애인들을 추가로 채용하여 생산량을 늘려가게 될 것입니다.

좋은 나무는 좋은 열매를 맺는다는 예수님의 말씀처럼 이 무덥고 습한 날에도 구슬땀을 흘리며 기술을 가르치고 배우고 있는 베이커리의 스텝들의 수고와 헌신으로 인해 아름다운 열매를 결실할 수 있었습니다. 이 분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담아 격려의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시민베이커리에는 장애인 근로자 4명, 비장애인인 제빵사 1명, 주2회 방문하셔서 최고의 기술을 전수해 주시는 구영리 랑콩뜨레의 기술상무(기능장)님이 수고하고 계시는데요. 어제 제가 방문하니 티라미스컵케이크가 출시되었는데 전혀 달지 않은데 어떻게 이런 풍부한 맛을 낼 수 있을까 싶을 만큼 맛이 좋았습니다. 성도님들도 목장 모임 후 디저트로 빵을 사서 가신적이 있지 않습니까. 시민베이커리는 사전 주문만 해주시면 배달(지역제한)도 가능한 만큼 시민베이커리의 빵을 꼭 맛보시기를 추천해 드립니다.

시민베이커리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