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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유로비전트립 모임 보고드립니다~! ^ ^ | 조회수 : 720 |
작성자 : 성낙원 | 작성일 : 2015-08-01 |
이번주는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라는 책을 놓고
각 조에서 8-11 장까지 4개의 장을 요약 정리하여 나눔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 중에서 중요해 보이는 9,10장에 관해서 정리해보겠습니다.
9장은 지혜로우신 하나님에 대한 내용으로
성경에서의 지혜는 단순히 지성이나 지식 이상으로 지적인 속성일 뿐 아니라 도덕적 속성이며, 최선이며 최고인 목표와 그것을 달성하기 위한 가장 확실한 수단을 보는 능력. 그리고 그것을 선택하는 성향. 이라고 합니다.
여기서 사람의 지혜와 하나님의 지혜를 비교하는데, 인간의 지혜는 통제 할 수 없는 환경적 요소들에 의해 좌절 될 수 있지만, 하나님의 지혜는 전능함과 결합되어 있어 좌절되지 않으며, 하나님의 전능하신 지혜는 언제나 활동하며, 결코 실패하지 않는다고 가르쳐줍니다.
하나님의 지혜는 세상을 행복하게 지켜주거나, 경건하지 않는 사람들을 안락하게 만들어주는 것이 아니며, 그리스도인들에게도 아무런 고민 없는 삶을 약속하지 않으셨다고 합니다.
하나님이 추구하시는 것은, 하나님의 창조 세계와 하나님을 즐거워하고, 하나님을 사랑하고 경외하는 것입니다.
이어 10장에서도 하나님의 지혜와 우리의 지혜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으며,
하나님과 인간의 속성 중에 비공유적인 속성과 공유적인 속성이 있는데,
비공유적인 속성이란, 하나님만의 고유한 속성으로 하나님의 독립성, 불변성, 무한성, 단순성(하나님 안에 서로 충돌을 일으키는 요소가 없음) 이라고 하며, 공유적 속성은 선하심, 진리, 거룩하심, 의로우심 등과 같은 도덕적 속성과 하나님의 영성, 자유, 전능하심에 지혜도 공유적인 속성에 속한다고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 책을 읽기 전에, 선하심이나 진리와 같은 도덕적인 속성도 하나님만의 비공유적인 속성에 들어갈 것 같았는데, 제임스 패커 교수님이 가르치시는 내용은 저의 생각과 달랐습니다.
하나님은 피조물들에게 지혜를 나누어 주시며, 지혜라는 은사를 얻기 위한 선행조건으로는 1. 하나님을 공경하는 것. 2. 하나님의 말씀을 받는 법을 배우는 것 이라고 합니다. 우리를 비우고 겸손하며 가르침을 잘 받아들여야 하고 하나님의 계시를 자신에게 적용하는 사람들 안에서 지혜를 배운다고 합니다.
이어지는 내용도 제가 잘못알고 있었던 내용인데,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라고 하는 것은 은밀한 목적에 대한 메시지를 판독해 내려는 것, 또는 우리 주위에서 일어나는 일들의 섭리적인 의미와 목적에 대한 깊은 통찰력, 하나님이 어떤 경우에 왜 그렇게 하셨는지, 앞으로 어ᄄᅠᇂ게 하실는지를 깨닫는 능력이 아니라고 합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는 지혜는 위안을 주는 환상들, 그릇된 감상, 장밋빛 안경이 아닌 명민하고 현실적이고 인생을 있는 그대로 보는 것이며, 성경에도 우리를 현실주의자로 세우기 위해 기록된 전도서라는 말씀이 있다고 합니다.
전도서가 우리에게 가르치는 것은, 현실을 솔직하게 인정하라는 것이라는 점이고, 하나님의 섭리를 이해하려고 할수록, 만사가 목적없는 것처럼 보이고, 인생은 겉으로 보기에 무의미한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이 세상이 자비심 많은 섭리자에 의해 운영되는 것처럼 보이는 일은 좀처럼 없고, 보통 하잘 것 없는 것들은 살아남는 반면에 귀중한 것들은 멸망해 버린다고 말하면서, 전도서에서는 현실적이 되라, 이러한 사실들을 직면하고 인생을 있는 그대로 보라고 가르칩니다.
중세의 교훈에 따르면 일곱 가지 중요한 죄 가운데 하나가 나태함(무감각)이라고 하는데, 이는 완고하고 기쁨 없는 냉담한 마음을 말하며, 오늘날 기독교계 여기저기에 이러한 죄가 많다고 합니다. 개인의 영적 무력증과 더불어 교회에 비판적인 냉소주의를 보이고 다른 그리스도인들의 독창력과 진취적인 기상에 대해 거드름 피우고 분개한다고 합니다. 이들은 보통 하나님의 길에 대해 안다고 생각했다가 쓰라리고 당황스러운 경험을 통해 상처받은 자존심이 도사리고 있다고 하며, 이에서 벗어나기 위해 전도서의 메시지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가르칩니다. 인생의 문제들은 하나님께 일임하고, 삶이 하라고 명하는 것은 무엇이든 열심히 할 수 있도록 은혜를 구하는 것. 이것이 지혜의 길이라고 합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지혜롭고 자비로운 창조와 구속의 하나님이라는 확신에 기초하여 유지된다고도 가르칩니다. 비록 지금 당장은 하나님이 자신의 손을 감추셔도, 자신이 하시는 일을 알며 매사를 잘 처리하고 계시다는 것을 확신하는 것, 하나님의 길을 분별하지 못할 때에도 하나님을 신뢰하고 그 안에서 기뻐해야 한다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라는 내용을 공부하면서, 솔직히 내용도 단어도 무언가 제게는 어렵게 다가오지만, 하나님에 대해, 또 하나님의 말씀에 대해 오묘하고 은밀한 내용도 조목조목 잘 정리하고 다루시는 것 같아 저자인 제임스 패커라는 분이 참 대단한 분이라는 생각이 들고, 저 또한 신앙생활을 하면서 들었던 생각이나 어려움들에 대해 원인과 해결방법에 대한 내용이 책에 적혀있어 새로운 것을 배우고, 같은 상황이 닥쳤을 때, 책의 내용에 따라 적용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 10장에서 말하는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에 관해서 잘못이해하고 알고 있었던 부분이 있었고, 하나님의 지혜란, 그 길이란 이런 것이며 전도서에서 답을 준다. 라는 내용을 새로이 배웠습니다. 또, 하나님은 말씀을 통해서 역사를 이루시고 언약을 성취해 가시므로, 다시 한 번, 주의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고 내 입에 말씀을 두는 것이 크리스챤의 신앙생활에 있어 얼마나 중요한 부분인지 깨닫고 자극을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앞으로도 하나님의 말씀 가운데, 하나님께서 주시는 지혜 가운데, 세상과 인생의 많은 문제들을 잘 돌파하고 이겨나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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