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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웃음 꽃이 ‘빵(bakery)'끗 피었습니다. | 조회수 : 940 |
작성자 : 전효진 | 작성일 : 2015-12-02 |
소망재활원에 의미 있는 사업이 시작되었습니다.
본 사업은 거주 장애인들의 직업훈련을 목적으로 공동모금회는 후원하고 소망재활원이 주관하며 사회적기업 시민베이커리는 작업장과 기술을 지원하는 삼자협력방식의 사업입니다.
11월부터 1년 동안 매주 월요일, 소망재활원의 장애인 10명이 시민베이커리를 방문하여 구영리 랑콩뜨레의 기술상무(기능장)님과 시민베이커리의 안은영 제빵사님의 지도로 제과·제빵 기술을 익히고 빵을 굽습니다.
여기서 생산되는 빵들은 판매해도 전혀 관계가 없을 만큼 최고의 재료로 맛있게 구워낸 최상품입니다.
그렇지만 판매하지 않고 지역사회 이웃들에게 나누어 드리고자 합니다. 본 사업에 참여하는 장애인분들의 뜻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시민교회 실버목장의 어르신들을 찾아뵙고 프리미엄 카스테라 80개를 기증하였습니다.
☞프리미엄 카스테라란? 우유가 필요없는 뻑뻑하지 않고 촉촉한 신개념 카스테라입니다.
저희가 찾아뵈니 어르신들이 약간 당황하는 기색이었습니다^^
장애인분들이 만든 빵을 선물로 받아보신 적이 없으실 테니 그러셨을겁니다.
그렇지만 지금쯤 빵 맛을 보신 어르신은 깜짝 놀라셨을 겁니다^^
지난주 담임목사님께서 “20명이 나눌 수 있는 비싼 음식을 혼자서 먹는 기쁨보다 20명을 먹여내는 삶을 사는 기쁨이 훨씬 가치 있고 큰 기쁨이라 하셨습니다.
오늘 실버목장을 다녀온 소망재활원의 장애인분들이 그런 기쁨을 느꼈지 않았겠습니까? 표현은 하지 못하셨겠지만 말입니다.
저도 시설로 들어오는 길에 사회복지사인 제 직업이 많은 사람들을 먹여내는 가치 있는 직업임을 고백하고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오늘 섬길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실버목장 어르신들, 그리고 최종석 목사님께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사회복지사 전효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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