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남편이 늦은 이유 |
조회수 : 794 |
작성자 : 정혜영 |
작성일 : 2016-06-21 |
최근 목장에 나오게된 vip가족이 외식한다는 날에맞춰
우리가 쏜다며 식사를 같이하자고 약속하였다.
아이들과 함께 기분좋게
남편이 퇴근하기만을 기다렸다.
그런데
vip가족이 약속장소에 벌써 나와계신다는 전화를 받고
황급히 남편께 전화를하니
글쎄 잠그고 나와야하는 문입구 열쇠구멍에서
열쇠가 빠질생각을 안한다며 30분정도 늦겠다고
먼저 먹고 있으라고 하며 황당하다고 하였다.
다급해진 나는 가는길에 애들에게 기도를 막 시키며ㅋㅋ 사단인가? 방해인가? 하나님 무슨일이죠? 숨을 깊이 들이쉬었다.
조금 늦게 달려온 남편이 열쇠를 겨우 뺐다고 하며
입구문이 10년 넘은 터라
열쇠를 바꾸어야 할것같다고 하였다.
그런데 그걸 듣던 vip께서 녹제거 스프레이를 한번
뿌려보시라고 말씀하셨다.
남편은 참고하겠다고 하고 즐거운 시간을 함께 보내고 헤어졌다.
다음날
퇴근한 남편이 정말 vip말대로 했더니
열쇠가 깨끗해졌다며 그분 덕분에
돈아끼게 되었다고 좋아하였다.
결국 생각해보니
자녀들과 함께 좋은 시간도 가지며
열쇠바꿀 돈으로
vip와 멋진 저녁식사를 할 수 있었다는ㅋㅋㅋ
목장모임을 누구보다 기다리시는 그분들!
사업장문도 사실 밤 10시에 닫아야하는 상황이지만
목장날만큼은 미련없이 저녁 7시에닫고 오시는
사랑스런 그분들을 위해
하나님께서 신기하고 재밋고 유쾌하게 쏘셨다.
God is good!!! All the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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