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목 : 천주성목자, 최경옥 목녀님을 소개합니다. | 조회수 : 690 |
작성자 : 이종관목사 | 작성일 : 2016-07-15 |
천주성 목자, 최경옥 목녀님을 소개합니다.
천주성 목장은 최강학 목장에서 분가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천주성입니다.
작년 하반기 삶 공부를 하면서 자신이 저지른 죄목들을 작성하여화형시키는 의식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죄인, 저는 그런 리스트를 작성하기 전까지는 죄인이라고 막연하게 입으로만 인정했던 것 같습니다.막상 적어보니,저는 찬송가사에서 말하는 ‘세상에서 방황할 때 내 맘대로 고집하며 온갖 죄를 저질렀던’바로 그 죄인이었습니다.그러나, 이것이 끝이 아니었습니다.그 때까지 적은 것들은 인간 관계 속에서 지은 것들이었고,그보다 훨씬 죄질이 중한 하나님께 저지른 죄들은 또 고스란히 남아있었습니다.저는 50년 가까이경건하지 않게 살아왔었습니다.더 나아가 하나님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는 말들을 하기도 했으며,교회를 비웃고 기독교인을 좋은 시선으로 보지 않았었습니다.
이 죄 많은 인간을 하나님은 영원 전부터 택하셔서 오십년가량을 인내하셨다가 당신의 품으로하나님의 때에받아 들이셨습니다.왜 죄 많은 나 같은 인생을 택하셔서 맑은 심령을 주어 복음을 깨닫게 하고 예수님을 영접하여 구원을 받게 하셨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 또 감사할 뿐입니다.
예수님을 영접하고 나서 성령님은 저에게 여러 가지 변화를 있게 하셨습니다.성경이 쭉 읽혀졌습니다.전날뭔가 재미있는 것들을 방송에서 보면 다음 날 학교에서자랑 삼아 퍼트리고 싶어 하는 학생처럼 복음을 주위에 자꾸 전하고 싶어졌습니다.
몹시도 아끼던 일요일 오후시간에 헌신하여 작은 봉사를 시작하게 하셨습니다.
직장 동료의 실수를꾸중 하기보다는이해하려는 마음들이 자꾸 생겼습니다.
이웃의 어려움을 외면했던 저에게 작은 것이라도 돕고 싶은 마음이 솟아나게 하셨습니다.
엄두를 내지 못하고 갈망했던 새벽기도를 어느 시점이 되니 허락하셔서 시작할 수 있게 하셨습니다. 영접 후 어느 날 ‘저의 육체는 성령님이 계시는 성전’ 이라는 깨달음을 주셨고, 곧 바로금주, 금연을 결심하게 하셨습니다.단번에 그 해로운 습관에서 완전히 단절하게 하셨습니다.세상의 지인들은 그런 사실을 믿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이렇듯,예수님을 영접하고 나서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는말씀처럼 새로운 눈으로 세상을 보게 되었고,모든 일을 주께 하듯 하게 되었습니다.얼굴이밝아졌고 일들도 순조롭게 되어가는 느낌이었습니다.삶에서의 후회와 조바심에서 해방되는 느낌이었고,또 불확실한 미래에서 오는불안감으로부터 해방되는 자유로움도 느꼈습니다.그러면서도,삶에 대한 애착은 전에 없이 강해져 주어진 환경에 감사했고 주신 모든 일들을 열심으로 행하고 싶어졌습니다. 후에 보니 이런 것들이 구원의 기쁨이었던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까칠한 성격은 그대로 내 안에 살아 있었고,나의 선을 앞세워 남을 비판하고,지금의 나 된 것을내 선의 대가로 여기는 교만한 마음을 품고 살고 있음을 문득문득 느끼곤 합니다.예수님을 주님이라 부르면서, 과연 내가 얼마나 진심으로 자신을 그 분의 종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며 순종하는 삶을 살고 있는지의심이 들 때도 많은 것 같습니다. 또한,하나님을 영화롭게 하여야 할 신앙생활이 ‘나를 위하여그것도 이 생의 복과 성공에 초점이 맞춰져 있지 않느냐’고 성령님께서 물으시는 것 같을 때면,언젠가 목사님께서하신 말씀이 생각나곤 했습니다.‘교회 안팎에서 하는 봉사도 좋지만하나님을 체험하기 위해서는 보다 고난스러운큰 헌신을 드려야한다’고 말씀하시면서 목자로서 섬길 것을 권면하셨는데,하나님 체험을 간구하는 저에게 큰 도전이 되었고 피할 수 없는 자극이었습니다.
아내와 딸의 영향도 물론 있었겠지만 제가 믿음 생활을 시작하는데 있어 제일 큰 도움을 준 곳은 목장이었음을 시인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교회에 대하여 심한 거부감을 갖고 있던 저에게 교회당이 아닌 가정집에서의 모임은 수용하기가 훨씬 쉬었고,귀담아 들을 마음 자세가 되어 있지 않은 사람에게 복음을 열심히 설파하는 것보다는, 여러 사람들이 모여서세상 사는 이야기를 하면서 관심을 보여 주고경청해 주는 그런 분위기가 부담스럽지 않았습니다.그래서계속해서 참석을 했던 것 같습니다.목자,목녀님이 보여주는 헌신적인 섬김과 사랑,그것은부모가 자식을 보살피는 그 이상의 정성인 것 같았습니다.저와는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전혀 이해관계도 없고, 어느 면에서도 아쉬울 것 하나 없어보이는분들이 오로지 못난 나의 영혼구원을 위해 노심초사 힘쓰시는 모습에 처음에는 부담스러워 피하고 싶었지만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그 분들의 끊임없는사랑에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더불어 목장식구들 간에 서로 배려해 주고 서로 세워 주고 세움을 받는 것을 볼 때, 이웃사촌의 정을 넘어 친 동기간의우애와같은 훈훈함을 느꼈습니다. 그렇게 목장 모임에 참석하면서, 마침내 믿음의 의지적 결단을 하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목장을 통한 이런 여러분들의 관심과 헌신과도움의 과정이 없었다면,완고하고 교만했던 저 같은 인간이 복음을 받아구원의 은혜를 입기까지 더 많은 시간들을 광야에서 허비했어야 하지 않았나 하는 나만의 인간적인 생각을 해 봅니다.이처럼 저는 가정교회인 울산시민교회의 수혜자로, 목자 목녀님의 헌신적인 사랑에 큰 빚을 진 자로현재 존재함을 고백하며,이렇게성령 충만한 아름다운 성도들이 함께 하시는 교회와귀한 분들을 만나게 허락하신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의 기도와 한없는 영광을 드립니다.
사랑에 빚진 자가 어느 시점이 되니 받은 사랑을 나누어 전파하고 싶어 가정교회를 섬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특히 어느 젊은 형제 자매님이 ‘가정교회를 섬기는 일을 특권으로 생각하고 있다’고삶 공부 시간에 목사님이 말씀하셨을 때 많은 자극이 되었습니다.그래서 그 다음 해 목장 발표 때 저도 목자로서 때가 되면 섬기고 싶다고 간증했다가 아내로부터 무차별융단 폭격을 받은 적이 있었는데,때가 아직 이르지 않았던 모양이었습니다.
해가 바뀌면서 나이도 한 살 더 먹고, 지천명의 나이를지나 한 해 두 해 가고 있는데,섬기려면 한 살이라도 더 젊어서 섬겨야 하지 않겠는가 하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아내도 언젠가는 목녀로서섬겨야될 시기가 되면 순종하겠다는 마음의 준비는 되어 있어서 저의 뜻에 따라 주었고 이 자리까지 서게 되었습니다.이 일련의 일들은 “모든 일들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역사하심으로 말미암음을 고백하며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드립니다.
사랑할 수 있는 마음을 주신 사랑 이신 아버지 하나님께 존귀와 영광을 드리며 목장 식구들께 감사와 사랑하는 마음 전해 드리고 싶습니다.특히 금식 새벽 기도로 저로 하여금 세상 생활의 방황에 종지부를 찍게 하신 조미영 목녀님의 헌신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그 소중함을 오래도록 잊지 않고 간직할 것입니다.또한,저의 신앙 생활의 멘토이시며 온유라는 단어가 가장 잘 어울리시는 최강학 목자님께도 목자로서 뿐만아니라 세상에서는 저의 사장님으로서 존경한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최경옥입니다.
저는 목장 분가 애기가 나올때마다,뒤에서 버팀목이 되주셨던 친정 부모 곁을 떠나 시집가는 딸의 심정이었던 같았습니다.두렵고 무거운 마음에 분가를 가능하면 피하고 싶었고,이 대로 쭉 목자,목녀님과 함께 믿음 생활을 하고 싶은 게 솔직한 속 마음이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그토록 간구했던 남편의 영혼구원이 목장을 통해서 이루어졌고, 그 크신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할 때 무슨 일인들 할 수 없을까 하는 용기와 담대함이 생겨 남 앞에 서는 것을 매우 어려워하는 제가 이 자리에 섰음을 고백합니다.이 또한 하나님의 은혜임을 믿습니다.
믿음 생활이 일천하고, 부족한 것이 한 두 가지가 아닌 저희 부부가 이 귀중한 사역을 잘 해 낼 수 있을지 두렵고 걱정도 많은 게 사실입니다.한없이 모자란 저희 부부를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방법으로 잘 다듬어서 사용 하실 수 있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모든 것을 주님께 맡기고 오로지 순종하며 낮은 자세로 섬김을 다하고자 합니다.구원 받기 전의 저희 남편과 같은,세상에서 주님을 몰라 방황하고 있는 영혼들에게 복음을 전하여 그들을 구원하는 소중한 사명을 다하고 싶습니다.
목자,목녀님 그리고 목장 식구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
전체댓글 2
이전글 : 박재홍목자, 이지성 목녀님을 소개합니다. | |
다음글 : 이치규 집사님 부친 소천하셨습니다 | |
이전글 다음글 프린트하기 | 목록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