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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안부 편지 조회수 : 710
  작성자 : 문곤섭장로 작성일 : 2016-08-23

울산시민교회 성도 여러분!

세월이 너무 빠릅니다. 퇴직을 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미지의 땅 부천에 와서 생활한 지가 벌써 2년이 되었습니다. 2년 계약으로 왔는데 계약 이후에도 한국국제크리스천학교에서 계속 교육사역을 하게 되었습니다. 계속 근무하게 하신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 믿습니다.

부천 학교에서 생활하는 것 중의 좋은 점은 매일 아침예배가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화요예배가 있고 매일 30분 기도시간이 있습니다. 주말이 되면 주말예배를 드립니다. 예배, 기도, 말씀이 살아있는 학교라 영적 생활을 하기에는 적합한 곳이라 생각됩니다. 제가 근무하는 곳이 예배의 처소요 거룩한 곳이라는 생각이 들어 만족하고 있습니다.

학교가 설립된 지 12년 정도 되는데 5명으로 시작하여 이제는 500여명의 학생의 학교로 성장해서 부천캠퍼스에는 고등학교만 있고, 인천캠퍼스에는 유,초,중,고(1)가 있습니다. 그리고 존스북출판사, 해외대학 진학을 위한 컨설팅 사무실도 강남에 개설되어 있고, 밥존스온라인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저는 부천의 고등학생들만 맡고 있습니다. 매주 인천에 가서 한 주 한 번씩 회의를 하고 점점을 하고 있습니다. 저가 맡은 업무는 고등 교장, 교육연구원장 두 직책을 맡고 있습니다. 모든 게 부족한데도 지금까지 저를 사용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하게 됩니다.

외국인 선생님과 1.5세 선생님은 영어로 진행하는 수업을 하고 있고 한국 선생님은 음악, 체육 등의 과목과 교무,행정업무만 맡고 있습니다. 이번 7월에 졸업한 학생은 46명이었는데 대부분이 미국에 있는 대학에 진학하였고, 뉴질랜드, 캐나다, 일본 등 다양한 나라에도 진학하였습니다.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은 국내대학에 가기도 합니다.(9월부터 수시모집)

언제 학교사역을 그만 둘지는 저도 모릅니다. 주님 인도하시는 대로 할 뿐입니다. 건강이 허락되고 학교에서 필요로 할 때까지 하게 될 것 같습니다. 위해서 기도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영혼구원, 제자양육을 향해 몸과 마음을 다해 섬기시는 이종관 목사님, 여러 장로님, 초원지기, 목자님, 목녀님, 시민성도 모두에게 존경과 사랑을 보냅니다. 언제나 말씀을 표준으로 삼고 기준으로 삼으며 최고의 가치로 여기며 살아가는 울산시민교회 성도님이 눈에 선합니다. 끝까지 푯대를 향해 달려가며 예수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교회를 섬기는 그 아름다운 모습을 늘 머릿속에 그리면서 감사하며 살아가겠습니다.

믿음의 역사와 사랑의 수고와 소망의 인내를 가지고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시민성도 되시길 기도하면서...

2016. 8. 23. 오후

한국국제크리스천학교 문곤섭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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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댓글 4

김현실2016.08.24 09:20
반갑습니다.
하나님의 인도로 좋은 사역을 이어 나가시고 계시네요. 부럽습니다.
저도 퇴직을 하고 나서도 하나님의 일을 꾸준히 하고 싶습니다.
이종관목사2016.08.24 13:08
존경하는 장로님 ! 장로님은 이 시대의 진정한 선생님이십니다.
시민교회 장로님께서 전국을 무대로 귀한 사역을 펼쳐 주셔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몸과 마음이 더욱 강건하셔서 나라와 민족을 유익하게 하는 인재를 더욱 많이 양성해 주시기를 기도드리고 있습니다.
지창구장로2016.08.26 07:08
장로님 안부전해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인생 후반전에도 보람되고 의미있는 삶 가운데 주님께서 축복하시길 바랍니다.
영육간에 강건하시길 바랍니다.살롬~~
배봉엽2016.08.31 15:06
장로님 근황을 접하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늘 하시는 사역위에 하나님의 도우심과 성령님의 인도하심으로 영육간에 늘 강건하시어 맡으신 사역 잘 감당하시길 기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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