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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휴스턴 서울교회 평신도세미나 간증입니다^^ | 조회수 : 1136 |
작성자 : 김정원 | 작성일 : 2016-10-18 |
안녕하십니까. 휴스턴 서울교회 평신도 세미나에 참석한 싱글목장에 김정원 목자 입니다.
미국 휴스턴으로 가서 10월 7일부터 9일까지 총 3박4일의 일정이었던 평신도 세미나에 참여하면서 배우고
느꼈던 것들을 나누려고 합니다. 싱글에서는 휴스턴 서울교회 세미나 참석이 처음이라 부담이 되기도 했지만,
너무나 감사한 시간들을 보내고 왔습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여러 강의와 현지 가정교회를 경험하면서 들었던 많은 생각들과 받은 은혜를 나눌 수 있어 감사하네요^^
세미나 전 출발 부터 하나님의 은혜를 누렸는데요~ 저는 비행 일정이 5일로 잡혀 있었는데 아시다시피 5일에는
울산에 아주 큰 태풍이 있었습니다. KTX를 타고 인천공항까지 늦어도 7시까지는 도착해야 하는데 동네서 부터
물이 너무 차는 바람에 기차역에 접근하는 것 부터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역에 도착했고
운행중지 되었던 기차가 다시 운행하면서 임시기차를 탈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기차가 너무 서행을 하는 바람에
기차 안에서 비행기 타는 것을 포기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지혜를 주셨고 광명역에서 내려 택시를
타고 시간안에 공항을 도착하게 하셨습니다. 아무것도 할 수 있는것이 없는 상황에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직접
눈으로 보는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보았다면, 휴스턴에서는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에 대하여 보고 느끼는 시간이었습니다.
휴스턴 공항에 도착 하자마자 저희를 섬겨주신 목자님을 만났는데 첫 만남부터 차 안에서 많은 이야기들을
해주셨습니다. 믿지 않는 영혼들에 대한 이야기였는데 너무나 설레는 마음과 그들을 사랑하고 위하는 마음으로
말씀하시는 것을 보면서 믿지 않는 자들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이 저분과 같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첫 시작부터 제 마음가짐과는 참 다르구나 하는 것을 느꼈던 것 같습니다.
교회에 도착하자마자 강의가 바로 시작되었습니다. 시차적응이 힘들어 내가 누군지 너는 누군지 모를 만큼
정신이 없었지만 귓속에 정확히 들려오는 말들이 있었습니다. 영혼구원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휴스턴에서 가정교회를 하는 이유은, 타국에서 외로운 사람들끼리 모이기 위함이 아닌 믿지 않는 자들을 하나님
께로 이끌기 위함이며, 특별히 목장모임을 통해 그들이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고 더 나아가 하나님을 영접하여
한 영혼이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기 위함이라 말씀하셨습니다. 참 인상깊었던 것은 이 강의의 내용이 그대로
목장모임에 잘 적용되고 있었습니다.
목자 목녀님이 너무나도 바쁜 일정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 목장식구들을 섬기셨고 목원들은 목장에서 각자 자신
의 역할을 담당하며 목자 목녀님을 돕고 있었습니다. 서로를 섬기는 것이 너무나도 자연스러웠습니다.
그 누구도 시키지 않지만 자발적으로 모두가 모임을 이끌어가고 있었습니다. 결코 목자 목녀 혼자서 하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모습이 믿지 않는 자들에게는 모임을 사모하게 만들고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게 하고
결국은 하나님을 영접하게 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것을 목적으로 두고 목자 목원 모두가
선교사의 마인드로 사역하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모습은 저를 많이 부끄럽게 했습니다.
저는 미국에서 생활하는 것이 한국보다 여유롭고 또 타국에서의 외로움이 기본적으로 있기 때문에 목장모임이
잘 이루어진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가보니 다들 너무나도 치열하고 바쁜 삶을 살고 있었고 그렇게
바쁜 삶 속에서도 영혼구원과 예배, 목장모임을 가장 우선순위로 두는 목자 목녀님과 목원을 보면서 다시 한 번
제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영혼구원을 가장 우선순위로 두고 서로가 함께 섬겨나간다면, 우리가 애쓰지
않아도 목장모임은 자연스럽게 흘러가겠구나 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휴스턴 서울교회는 또한 다음 세대들을 위해 많은 헌신을 하고 있었습니다. 많은 선배들이 어린이부터 청소년,
싱글까지 섬기고 계셨는데요~ 다음세대들이 보고 자랄 수 있는 좋은 모델링이 되어 주시는 분들이 아주 많이
계셨습니다. 그러한 분들이 많다보니 다음 세대들은 자연스럽게 그들을 따라가고 더욱 더 자발적으로 섬김을
이루어 가고 있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가장 이상적으로 기성세대와 다음세대가 어우러지는 모습을 보았던 것
같습니다. 이러한 모습은 울산시민교회 에서도 충분히 이루어 갈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섬김 이라는 한 단어가 교회의 연합부터 한 영혼을 살리는 일 까지 해내고 있었습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섬김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 섬기기 위함이라는 말이 생각났습니다. 결국 모두가 그곳에서
예수님의 일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가정교회 세미나에 참석해서 단지 프로그램을 배울 뿐이라고 생각했었지만 하나님께서는 영혼을 향한
마음과 교회를 향한 아버지의 마음을 보여주셨습니다. 제 안에 다시 한 번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으로 채우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울산시민교회는 너무나도 좋은 환경에서 예배드리고 모임을 할 수 있음을 누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우리 믿는 사람들끼리 누리는 것이 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믿지 않는 자들과 함께 누리고자 하는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고 그러한 마음으로 목장모임에 임하기를 소망합니다. 이러한 마음이 하나님의 제자가 되어가는
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 모두 함께 아버지의 마음으로 기도하며 잃어버린 영혼들을 위해
섬겨나가 봅시다!!
두서없는 저의 간증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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