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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김동성목자, 장예은목녀님을 소개합니다. | 조회수 : 748 |
작성자 : 이종관목사 | 작성일 : 2016-12-15 |
김동성목자, 장예은목녀님을 소개합니다.
김동성목장은 최창식목자님이 미국 주재원으로 이주하심으로 목장을 이어받아 임명받게 되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최창식 목장 김동성입니다.
목자님과의 첫 만남은 교육관 3층 중등부 예배당이었습니다. 제가 어린 시절, 하나님을 잊고 방황하는 시간을 겪었기 때문에, 그런 비슷한 상황에 놓여 있는 중등부 친구들을 도와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달 정도 기도하는 동안 하나님께서는 제 어릴 적 시절의 모습을 하나씩 생각나게 해주시며 부모님께 잘못한 일들을 회개하는 기회를 주셨습니다. 이를 통하여 제 안에 있던 상처들을 돌아보게 되었으며, 중등부에 한번 가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기 시작하였습니다. 2012년 8월, 중등부에 처음 갔을 때, 입구에서 목자님을 처음 뵀었습니다. 주보를 나누어 주고 계셨는데, 인사를 하고 들어가려고 하니 제 손을 잡고 못 들어가게 하시면서 어떻게 오게 되었는지 물어보셨습니다. 그냥 어떻게 예배드리는지 한번 보러왔다고 말씀드렸는데, 계속 못 들어가게 하셨습니다. 저는 이상한 사람이 아니라고 말씀드렸는데도 목자님께서는 중등부에 오게 된 이유를 구체적으로 물어보셨습니다. 예배 이후, 목자님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현재 중등부에 선생님이 부족하여 다 같이 기도하고 있던 와중에 몇몇 선생님들이 스스로 오는 것을 보고 너무 감사해서 붙잡고 계셨다고 하셨습니다. 그 해, 12월 청년부 목장에서 방황하며 어른 목장을 찾던 중, 목자님께서는 제게 목장에 한번 와보라고 권유하셨습니다. 그렇게 자연스럽게 최창식 목장에서 목장생활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목장에서는 기도제목으로 낸 것들이 하나 둘 이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결혼을 통해서 부모님과 좋지 않았던 관계가 회복되었습니다. 목녀님은 학교 선생님을 하시는데 집 근처에 있는 학교에 갈 수 없는 상황이었으나 하나님께서는 그 모든 불가능을 가능케 해주셨습니다. 한번은 목자님께서 회사에서 겪었던 힘든 일을 말씀하셨습니다. 수출용 자동차를 설계하시는데 마지막 계약 단계에서 차량의 문제점을 발견하셨다고 하셨습니다. 목자님의 상사 분이셨던 분은, 절대 말해서는 안 된다고 했었으나 목자님은 그 상황 속에서 정직하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위의 상사분께 많은 질타를 받으셨지만, 하나님께서는 이를 통하여 선을 이루셨습니다. 정직을 내세운 목자님 덕에, 회사에서는 차량의 문제점에 대해 다시 점검하게 되었으며 이는 회사에 많은 이익을 가져오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런 모습을 보면서, ‘평신도 사역은 저렇게 하는 것이구나.’ 라고 느꼈습니다. 목자님처럼 직장 생활 속에서 예수님과 같이 행동하고, 다른 사람에게 선을 행하면 주변 사람들이 변화되지 않을까 생각되어집니다. 그 시간이 얼마나 필요할지는 모르지만, 그런 사람이 되게 위해서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힘든 일들이 있을 때, 목장에서는 기도제목을 공유하고 다 같이 기도하게 됩니다. 그러는 가운데, 일이 잘 마무리되고 나면 그 당시에 감사를 드리게 되지만 지나면 금방 잊어버리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목자님께서는 근심과 걱정으로 가득 차 있는 목원이 있으면 지금까지 우리가 낸 기도제목들 가운데 하나님께서 버리신 것은 하나도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 말씀을 들을 때마다, 그때에는 정말 불가능하다고 생각했었는데 그걸 가능케 해주셨으며, 지금의 문제도 잘 해결해 주실 것이라는 믿음을 다시 갖게 됩니다. 그러다보면, 현재 마주하고 있는 모든 상황 속에서도 멈추지 않고 앞으로 가게 되는 제 자신을 보게 됩니다.
목자∙목녀님께서는 목장모임이 마칠 때마다 각 가정에 있는 아이들의 이름을 한명씩 불러가면서 기도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목장 모임에 함께 하지 못한 VIP와 목장식구들 이름 또한 기억해 주셨습니다. 그러다보니, 저희도 아이가 태어나서 지금까지 자연스럽게 밤에 누워서 아이에게 기도를 해주고 있습니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을 외칠 때, 아이가 눈을 감고 두 손을 모으고 있는 모습을 보면 너무나 사랑스럽게 느껴집니다.
현재, 미국에 혼자 계신 목자님을 위해서 기도해 주셨으면 합니다. 갑작스럽게 해외 지사로 나가게 되셔서 아직 가족들은 한국에 있지만, 항상 건강 지켜주시고, 지혜와 명철을 주셔서 맡겨진 회사일 잘 감당하고, 직원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삶을 살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지난 주, 목사님과 상담하고 난 후 마음에 간직한 말씀이 있습니다. 바로 “나는 평신도 사역자이다.” 라는 것입니다. 이 말씀을 갖고 목장 식구들을 돌보며, VIP를 세워서 목장 사역에 임하도록 하겠습니다. 목자∙목녀님, 목장식구들, 그리고 시민교회 성도님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감사합니다.
2016년 11월 27일 주일2부예배 간증문 – 장예은
안녕하세요, 저는 장예은 입니다. 먼저 부족한 저희들을 목자와 목녀로 세워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맡겨주신 목장을 통해 영혼 구원하여 제자를 삼고, 예수님의 사랑과 섬김을 나누는, 그래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또 하나의 가정교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간증을 준비하면서 앞에 서서 나눔을 해야 한다는 사실이 너무 부담으로 다가왔지만, 곰곰이 생각해보니 이것은 행복한 스트레스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매우 평범하고 제 삶에는 특별한 것들이 별로 없습니다만 하나님께서 지난봄에 이어 두 번이나 간증의 자리에 서게 해주셨고, 그 이유는 여러분 모두에게 그러하시듯이 하나님 보시기에 저는 매우 특별한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특별한 한 사람 한 사람이 모두 하나님을 간증하고 하나님이 삶에서 행하신 일들을 나누길 원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여러분 모두도 앞으로 간증을 적어도 열 번씩은 하시게 되는 은혜가 있으시길 기도드립니다.
주어진 짧은 시간 동안 하나님께서 제가 어떤 내용을 나누는 것을 가장 기뻐하실까 고민하다가 목장 모임에 대해 나누길 원하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경험하면서 배우고 느낀 목장 모임을 요약한다면 두 가지인데 바로 사랑과 기도입니다. 저의 예를 통해 설명을 드리자면, 저는 사랑하는 법에 매우 어색한 한 사람 이었습니다. 사랑도 배워야 잘 할 수 있다고들 하는데, 저희 부모님으로부터 하필이면 작은 눈과 무뚝뚝한 성격 두 가지를 물려받아서 마음은 그렇지 않지만 때때로 친한 친구들에게 조차도 연락을 거의 하지 않거나, SNS 나 소셜 네트워크도 전혀 하지 않고, 주변을 향한 눈과 귀와 마음의 여유를 꽁꽁 닫아두고 살아왔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늘 바쁘게, 해야 할 무언가에 쫓기는 듯 지내오곤 했습니다. 저는 그렇게 사는 것이 시간과 돈과 에너지를 낭비하지 않고 잘 사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각박한 세상 속에 살다 보니 어떻게 하면 손해 보지 않고 내가 원하는 대로 잘 될 수 있을까, 그런 궁리들을 종종 하곤 했습니다. 그러던 중, 처음 제가 느낀 목장이란 곳은 표현이 좀 어렵지만 바로 저의 시간과 돈과 에너지를 다 빼앗아버리는 거의 블랙홀과 같은 그런 곳 이였습니다. 하루 일과의 피곤함을 이기고 빼낸 소중한 저의 시간이 목장식구들의 구구절절한 삶의 이야기들을 듣느라 하염없이 흘러갈 때, 목장 회비, 각종 행사와 간식 등에 용돈이 나갈 때, 그리고 그런 모든 것들과 함께 목장 모임이 너무 늦게라도 마칠 때면 그나마 남아있던 에너지도 바닥이 나곤 했던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청년부 시절부터 지금까지 제가 속했던 모든 목장에 꾸준히 출석을 하였습니다. 제가 대체 왜 블랙홀처럼 느꼈던 목장 모임을 꾸준히 참석하게 되었을까요? 바로 그 속에 성령님이 함께하시는 것을 보았고, 목자님과 목장식구들의 사랑과 기도, 저를 향한 관심이 꽁꽁 닫힌 마음을 열게 하였기 때문입니다. 더불어 제가 살아왔던 방식처럼 손해 보지 않기 위해 애쓰는 것이 아니라 나누어 주시기 위해 애쓰시는 삶을 보여주셨던 제가 만난 모든 목자님들, 특별히 지금 저희 목자님이신 최창식 목자님, 저희 목장식구들을 묵묵히 챙기시고 사랑을 나누어 주시는 목녀님, 그리고 바쁜 일상 속에서도 저희 목장식구들의 삶에 관심을 가지시고, 함께 기도해주시는 목장식구들과 그 기도의 크고 작은 응답들을 보면서 정말 목장모임가운데 하나님이 함께하시며 목장을 인도해 가시는 것들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냥 참석만 했을 뿐인데 돌아보니 어느덧 사랑과 기도로 세워진 목장 모임 속에 진짜 블랙홀처럼 빠져들게 되어버렸습니다.
가끔 목장 모임이 없다면 물론 육신적으로는 조금 편할지도 모르겠지만 교회와 집만 오가는 신앙생활이 얼마나 무미건조하고 심심할까 생각을 하곤 합니다. 저는 참 저희 목장이 좋습니다. 함께 삶을 나누고 사랑과 기도를 나눌 수 있는 누군가가 있다는 것, 더군다나 그 속에서 함께 하나님을 배워가고 경험해 갈 수 있다는 것은 정말 큰 축복인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는 받기만 한 사람이었지만 이제는 가정교회를 섬기며 신앙생활하면서 듣기만 했던 것들을 정말 조금씩 실천해 갈 훈련 기회를 주신 것 같습니다. 앞으로 저 혼자 덕 보겠다는 이기적인 생각을 버리고 예수님께서 가르쳐주시고 또 목자님을 통해 배운 것처럼 저를 통해 가족이, 목장 식구가, 또 다른 누군가가 저를 만나서 덕 좀 봤다는 생각이 들도록 하는 그런 삶을 살아보고 싶습니다. 물론 아직 실천은 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그런 삶은 물질뿐만 아니라 모든 면에서 가진 것이 많아야 가능하다고 생각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벌써부터 마음 부자가 된 것 같은 생각에 행복해지고 기대가 됩니다. 받았던 사랑과 기도만큼 더 나누어주고 그 속에서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를 누리게 되는, 실천을 잘 할 수 있는 저희 목장이 되도록 기도부탁 드리며, 지금까지 부족한 저의 간증을 들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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