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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어린이 목자 간증입니다^^(강민준 어린이 목자) 조회수 : 782
  작성자 : 조성래목사 작성일 : 2016-12-29

매달 4째주에는 어린이 총목자 모임을 합니다.

목장 안에 어린이들이 있다면 목자로 세워 어린이 목자 모임에 보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시간은 1시 30분 장소는 4층 알음울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강호진 목장의 어린이 목자 강민준입니다. 저는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을 따라 목장을 나왔습니다. 그때는 목장에 형, 누나들이 많아서 굳이 목자가 되고싶다는 생각을 한 적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형 누나들은 나이가 많아져 하나 둘 목장에 안 오게 되었고, 목장이 분가하여 목장에 어린이는 저와 지윤이 둘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VIP들도 가끔 오긴 했지만, 모두 얼마 되지 않아 목장을 떠났습니다. 목장에 가더라도 지윤이와 큐티를 하고 VIP친구들이 오면 함께 놀아주는 것이 전부 였습니다. 목장에 대해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고, 어린이 목자나 어린이 목장에 대한 것은 꿈도 꾸지 못했습니다. 어느 날, 제 친구 승주가 어린이 목자 모임을 하는 것을 보고 어린이 목자에 대하여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왜인지 승주가 부러웠고, 나도 한 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어린이 목자를 하게 되었습니다.

어린이 목자가 되어서는 조성래 목사님께 어린이 목자 교육을 받으며 목장에서 조금씩 조금씩 어린이 목장을 위한 활동들을 시작해나갔습니다. 어른들과는 찬송을 두 세곡 정도 부르고, 올리브 블레싱을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어린이 목장에서는 지윤이와 그날 큐티를 함께 하거나, 이번 주 암송 구절을 같이 외우며 놀았습니다. 어린이 목자 생활에 적응할 즈음, 어린이 목자 컨퍼런스를 가게 되었습니다. 어린이 목자 컨퍼런스를 가서 어린이 목장을 운영하는 방법, 다 같이 할 수 있는 간단한 게임 등에 대하여 배우게 되었습니다.

어린이 목자 컨퍼런스에서 여러 가지 내용을 배우고 어린이 목장을 잘 이끌어 나갈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왔지만, 목원이 하나도 없다는 문제점이 있었습니다. 그 뒤로도 계속 저와 지윤이 둘이서만 어린이 목장을 하였는데, 목원이 없으니 할 수 있는 활동도 적었고 어린이목자 컨퍼런스에서 배운 내용도 사용해 보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러나 어린이 목장을 하면서 겪었던 어려운 일은 아주 작은 부분이었던 것 같습니다. 어린이 목장에는 저와 지윤이 밖에는 없었는데, 하나님께 기도하자 하나님께서 우리의 필요를 아시고 채워주셨습니다. 제 친구 민수와 1학년 동생 성모를 목장으로 인도해 주신 것입니다. 어린이목자 모임을 할 때 다른 어린이목자의 얘기를 들어보면 거의 대부분 아이들이 말썽을 부리거나 싸워서 어린이 목장을 이끄는 것이 힘들다고 합니다. 그러나 저희 목장 아이들은 아무런 문제없이 제 말을 잘 따라주고, 목장에 잘 적응해 줘서 정말로 고마웠습니다.

저는 어린이목자를 6학년이 다 되어서야 시작하였고, 그나마도 목원이 들어와서 본격적으로 어린이 목자 생활을 시작하게 된 것은 10월 쯤 이었습니다. 게다가 이제는 몇 일만 더 있으면 교회에서는 중학생이 되고, 어린이 목자를 할 수가 없게 됩니다. 그러나 짧은 시간이지만 저를 어린이 목자로 세우시고, 그 길을 가도록 인도하신 하나님께 정말 감사합니다. 아이들과 더 많은 목장 모임을 하지 못하고, 해보고 싶었던 많은 활동들도 하지 못한 것이 정말 아쉽지만, 그래도 남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고 싶습니다. 지금까지 저의 간증을 잘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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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댓글 6

송월순2016.12.29 14:03
저희 목장에 어린이 목자는 신예주랍니다. 어린이 목자로서 목장때마다 헌신을 다해 섬기는 모습이 참 대견스럽답니다.^^ 언제나 어린이 목자들을 잘 훈련시켜주시는 조성래 목사님께 감사드립니다.
민준이가 기도의 체험도 하고 목자로써 섬기는 모습 넘 감동이네요^^ 지혜와 명철이 민준이의 삶에 늘 가득하길 기도해요~~~
강호진2016.12.30 07:07
어린이들을 향한 목사님들의 헌신과 열정이 우리의 아이들을 주님 제자로 만드는것 같습니다.
주일예배는 당연하고 목자모임, 큐티교실 등을 통해 우리 자녀들을 돌봐주시며 미래세대를 준비하는 우리 시민교회 식구된 것에 행복합니다.
조성래목사2016.12.30 10:09
강민준 어린이 목자를 통해서 저도 도전받은 시간들이 많았습니다. 늘 감사한 점을 찾으려하고 다른 친구들을 전도하려는 마음과 또 세우려는 모습들이 앞으로의 민준이의 모습을 더욱 더 기대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성정민목사2016.12.30 10:14
비전틴에 오려면 조금 기다려야겠지만, 비전틴 예비목자로서 기대하고 기다리겠습니다.^^
손영호목사2016.12.31 15:05
아버지 목자님을 따라 미래의 좋은 목자 꿈나무로 무럭무럭 자라네요. 어린이목자 민준이 화이팅!!!
김순경2017.01.05 06:23
강민준어린이 목자님~
굳건한 믿음과
동생들에게 멋진 모델링이 되어주실 줄
믿으며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강호진목장에 뒤를
이을 지윤이 기대.기대하며 축복합니다.
목장안에서 보고 배운 섬김은 우리아이들의 비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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