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우연히 만난 세겹줄짝지 |
조회수 : 701 |
작성자 : 정혜영 |
작성일 : 2017-04-08 |
우연히 만난거라지만
그리고 아는 목녀님께서 짝지없는분 찾다가
저와 짝을 지어주었지만
분명히 우리 하나님의 섭리대로 일하셨음을
그리고 지금도 신실하게 일하심을 깨닫는 세겹줄이다.
셋 다 공통점이라고는 잘 찾아볼수없는 기도제목
전에는 집안의 결혼문제라든지
힘든 육아문제라든지
공통점이 있어 더욱 간절하게 다가왔던 세겹줄
이번에는 각기 다른 삶의 모습으로
계속 주님께
저는 주님 우리가 만난건 무엇을 깨달으라고 하시는겁니까
물었다.
어제에서야 비로소 주님이 깨닫게 해 주셨다...
시어머니 치매로 어려움을 겪는 짝지 목녀님....
가정에 함께 생활해야하기에 늘 지켜봐야하고
돌봐야하고 밖에 나가시면 따라가야하고
어디로 튈지모르는 어린아이처럼
24시간 돌봐야하는 어려움...
그런 가운데도
어머니가 요즘은 날씨가 좋아 자꾸 밖으로 나가신다고
웃으며 이야기하시는 목녀님
그 얼굴이 낮에도 자꾸 떠오르는 것...왜일까...
주님은 내게 물으신다
네가 저 십자가를 질수있냐고......
오.......... 주님 ㅜㅜ
그것도 모르고 난 엉뚱한 교만이 하늘을 찔렀다.
세겹줄 기도제목중에서
목장에 새가족이 오도록 기도하시는 그 목녀님께
내나름 노하우로 vip를 적극적으로 만나야 된다는 둥
영적인 일에는 반드시 사단의 방해가 있다는둥
영적인 눈으로 봐야된다는 둥
미신같은 나만의 신앙들을 쏟아내며
그목녀님께 더더더 힘내자고 말하던
나의 입과 생각을......
주님께서 한방에 넘어뜨리셨다.
먹먹해지고 아무런 말이 없어진 나의모습
매일 손을 꼭 맞잡고 기도는 하지만
이건 당신의 기도제목이고...하면서 간과하고픈 이야기...
곧바로 대답하지못하고 망설이는 나의모습.... ㅠㅠ
내가 그 자리에서 그 일을 감당하게 된다면
과연 나도 그렇게 할수있을까?
주님은 그 모든 기도의 짐 또한 함께 지라고하신다.
아버지 순종하겠습니다.
부모를 공경하라는 아버지말씀도
마음에 새기겠습니다.
앞만보고 달리지않고 가족을 더 섬기겠습니다. ㅠㅠ
날 위해 갈갈이 찢기신
우리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
그분의 목숨다한 그사랑을 생각하는 사순절
서로의 짐을 함께 나누고 함께 아파하고
함께 울어줄 시민공동체
강대상바닥에 흥건한 그 목녀님의 눈물을 보면서
당황해 하는 나의모습...
너무나 부끄럽고 고개를 들수가 없었다.
아버지 용서해주세요ㅠㅠ
교만한 내 자아가
또 이렇게 드러납니다.
주님 용서하여 주옵소서...용서하여 주옵소서...
목숨다해 열정다해
시간과 몸을 바치며 헌신하는
가정교회 모든 목자 목녀님들
하나님 기뻐하시는 일에 충성의 열매로
삶의 굴레 가운데서도 사명을 향해
오늘도 몸부림치시는 모든 성도님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남은 세겹줄 함께 끌어안고 승리하겠습니다.
주님 우리 모두에게 힘을 주세요!!!!!!
여호와 나의 하나님이여
주께서 행하신 기적이 많고
우리를 향하신 주의 생각도 많아
누구도 주와 견줄 수가 없나이다
내가 널리 알려 말하고자 하나
너무 많아 그 수를 셀 수도 없나이다
시 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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